킹핀 - 최고의 프로만 아는 성과 창출의 비밀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애니콜, 지펠 등의 마케팅 성공신화를 일구내고, ‘이기는 습관’, ‘동사형 인간’의 저자인 전옥표이다.

그는 전작에서 성취를 위한 행동구조를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이야기 하였다.

 

킹핀이란 볼링에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급소가 되는 핀을 말한다. 그냥 열심히 만으로는 안 된다. 이제는 킹핀 즉 핵심을 알고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저자가 이름 붙임 킹핀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위기라고 선언하라. 문제의 본질 인식부터 다르게 해야 한다.

2. 문제에 이름을 붙여라. 잘못된 문제정의는 재앙을 부른다.

3. 보이는 문제로 만들어라.

4. 킹핀을 잡아라.

5. 불도저처럼 밀어붙이지 말고 임계점을 자극하라.

 

각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위기라고 선언하라.

당면한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똑같은 시간을 투입해도 성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상황파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본질이다.

주변에 본질에서 벗어나 있는 문제를 찾아 “문제”라고 인식하고 팀원 전체가 공유하자. 문제를 찾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기를 선언하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예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슬로건을 꼽는다.

문제 창조자가 되어 문제의 결과와 원인을 구분하고 그 본질을 인식해야 한다.

 

2. 문제에 이름을 붙여라.

문제를 인식했으면 이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기 위해 업의 개념을 정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다시 정하고, 빅히트 제품의 기본공식, 제품의 정의부터 재 정의하라.

저자는 문제정의를 위해 3M의 창의성 십계명을 제시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관리 체계를 최소화하라.

- 혼란과 무질서에 미소를 보내라.

- 멍텅구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 끝까지 실행하라.

- 업무의 구분을 애매하게 하라.

- 분할해서 성장시켜라.

-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을 수 있도록 하라.

- 360도 실적 검토를 실천하라.

- 온정적이고 사소한 일도 중요하다.

- 좋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라.

 

3. 보이는 문제로 만들어라.

문제정의를 한 후 나가야 할 방향을 보라. 어떤 장애요소가 있는지, 무엇이 그 길을 가로막는지 방해요인을 찾아내야 한다.

장애는 바로 기회의 동의어이므로 장애 속에서 기회를 찾자.

 

4. 킹핀을 잡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한정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킹핀을 찾고 이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여기서 킹핀은 문제의 해결방안이기도 하지만 그 팀의 해당업무를 맡은 직원일 수도 있다.

해당업무를 쪼개 눈에 보이는 액티비티로 만들고 담당자를 배정해 수시로 체크하라.

 

5. 임계점을 자극하라.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포기이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물을 끓이는 100도의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열을 가하듯 98,99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눈앞에 임계점을 제시하고 독려하라.

 

최근 읽었던 강신장의 오리진이 되라는 책이 생각난다.

두 책 모두 다양한 기업, 상품의 사례를 들어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편의 기업드라마를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길지 않은 이야기에 빠져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장까지 이르게 된다.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