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꼴
허영만 글 그림,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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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꼴

식객, 타짜, 아스팔트사나이로 유명한 한국 만화계의 대표작가 허영만의 관상에 관련된 만화이다.
50여 년간 관상학을 공부한 신기원씨가 감수를 했고, 만화의 선생으로 나오는 사람의 실제 모델이다.

신문에 꼴이란 만화가 연재될 때부터 매회 재미있게 보았고 9권으로 구성된 꼴이란 만화도 재미있게 보았다. 요새는 ‘신의 가면’이란 다른 형식의 관상에 관련된 만화가 다른 곳에서 다른 작가에 의해 연재중이다.
신의 가면이라는 만화는 드라마적인 요소에 비중이 크다고 한다면 허영만의 꼴은 관상학의 이론을 그대로 작은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하는 책이다.
그냥 글과 사진이 있는 관상학 책은 흥미도 떨어지고 지루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그런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허영만씨 본인의 캐릭터와 신기원씨의 캐릭터를 넣어 구성했다. 특히 꼴을 설명하며 유명인에 대한 관상도 같이 언급이 되는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어서 인지 좋은 것만 이야기 하고 나쁜 관상에 대한 예는 없어 조금 아쉬웠다.

9권의 책을 한 권으로 요약하다 보니 간혹 겉핥기 식의 설명으로 좀 내용이 있을 만 하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 조금 산만한 느낌이었으나 나름 세부주제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다.

연재만화를 접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 한 권으로 흥미를 느껴 본 책인 9권의 꼴을 읽게 될 것이다.

일본만화를 보면 공학, 회계 같은 전문적인 책들도 만화로 구성하여 쉽게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만화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식객, 꼴로 시작한 이런 만화들이 많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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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 삼성은 번영하는데 왜 한국 경제는 어려워지는가
미쓰하시 다카아키 지음, 오시연 옮김 / 티즈맵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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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저자는 경제평론가, 중소기업진단사로 활동하는 미쓰하시 다카아키이다. 그는 한국의 외환위기를 예측한 ‘위기의 한국 경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한국 경제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고, 현재 각종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두 가지 질문을 하는 것으로 그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어느? 나라에서 대기업이 정부에 당당히 재정 적자와 법인세 인하를 요구하고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점유로 이익을 극대화하며 국내 투자도 하지 않을 때 가장 피해를 본건은 누구인가?
다른 나라에서 국내시장이 과당경쟁으로 기업이 살기 위해 가격 인하 등 경쟁을 해야 하고 법인세율이 그 어느 나라보다 3배 이상 높아 기업이 이익을 증대하기 어려울 때 득을 본건은 누구인가?
두 질문의 정답은 모두 국민이고 어느 나라는 대한민국, 다른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대기업위주의 수출중심으로 무역수지 흑자기록을 갱신하는 한국경제를 본받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자는 오히려 한국의 경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자신의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며 막대한 이익을 내는 대기업이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생활은 왜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가? 저자는 이에 대한 원인을 미국식 경제방식을 따라가는 한국경제 구조라고 한다.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박정희정권부터 시작된 대기업 우대정책이 IMF를 거치면서 대기업의 주식의 절반정도를 외국인이 가져가고,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점유로 국내시장엔 비싸게 외국시장엔 싸게 수출을 늘려 외화를 많이 벌었지만, 결국 주식배당금으로 그 이익의 절반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선 대기업만이 돈을 벌고 살림살이가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그 열매를 얻기 위해 대다수의 국민이 희생하고 감내한 대가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친기업정책으로 대기업에 법인세인하, 재정적자 등 이익을 많이 내게 해줬지만, 결국 그 이익은 대기업의 금고에만 있고, 경영진과 주주(반이상이 외국인)의 잇속만 차리고는 국내 투자나 고용창출로는 이어지지 않아 대다수의 국민들은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는 지금 일본이 어렵지만 이런 한국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며 국내시장에서 과당 경쟁을 유지하고, 법인세 인하가 아닌 중점 분야에 대한 투자감세를 실시하고, 임원보수와 종업원의 급여격차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다수 국민들이 매스컴을 통해 대기업의 이익기록을 보며 “우리나라”가 정말 잘살게 되고 있구나 라고 착각하지만 왜 국내 경기는 우리 살림살이는 이렇게 힘들까?라고 궁금해 했다면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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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영어단어 - 하버드 박사의 현지에서 쓰는 영어단어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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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영어단어

저자는 서울대를 나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26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이창열박사이다. 음. 군대는 제대로 다녀왔나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는 미국, 스위스, 이태리 등지에서 연구활동을 했고 중앙일보에 영어이야기를 연재하고 영어학습에 관한 책을 냈었다.

어느 나라 말이건 그 단어나 어구의 정상적인 해석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통하는 관용어구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터무니없이 비싸게 값을 치른다 라는 의미의 ‘바가지를 쓰다’와 같은 표현들이 그것이다.

저자는 미국영어에서 그런 관용표현들을 사람/사물, 감성/상태, 동작, 방법의 4가지 part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표지에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안내도 해 음성파일로도 공부할 수 있다.

내용은 일단 관용어구를 보여주고 바로 같은 박스에 틀린 뜻, 아니 단어 그대로의 해석을 보여주고 이어서 실제 영어권에서 쓰이는 그 어구의 뜻과 예문을 보여준다.
가끔 예문에 어울리는 삽도가 있는데 그 문장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나 가끔 어울리지 않는 그림으로 책의 전반적인 품질을 낮아 보이게 한다.

사전 같은 형식으로 구성했고, 맨 뒤에도 색인을 달아 쉽게 그 어구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아쉬운 점은 좀 형식을 달리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문장을 제시하고 단어 그대로의 해석과 실제 관용어구의 뜻을 이용하여 해석하여 그 뉘앙스의 차이를 문장단위로 보여줬으면 몰입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중간중간 어구와 뜻은 박스 처리하여 요점 정리하듯 보여주고 이런 관용어구의 해석을 잘못해 일어나는 일상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대화로 구성하여 추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저자가 이런 책을 내고 관련된 지식을 나누는 것에 감사하나 좀더 독자의 입장에서 편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배려나 출판사의 기획에는 조금 더 생각해야 할 점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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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경제 전쟁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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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경제전쟁

저자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을 예측하고 경제 위기 시나리오를 포털 다음 ‘아고라’에 올려 크게 유명세를 치른 미네르바 박대성이다.

길을 걷다 돌이 나타났을 때,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는 영국 비평가인 토머스 칼라일의 말로 시작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겪고 있는 경제침체를 독자 모두가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은 경제의 역습, 보이지 않는 위험, 새로운 희망이라는 3가지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경제의 역습에서는 모두가 인식을 하고 있지만 실제 그 파장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부에서 해야 할 정책을 건의한다. 고령화의 주도니 원인은 저출산이고 정부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지 말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한다. SSM으로 대표되는 대기업의 동네상권 장악과 사채시장, 저신용자들의 증가에 따른 문제점등을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나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주류 언론에서는 접할 수 없어 그 동안 내가 얼마나 정보의 통제 속에 필요한 정보만 던져주는데 익숙해 져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고, 주류나 정부가 알리고 싶은 것뿐만 아니라 정말 진실을 알기 위해 의문을 가져봐야겠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펀드와 보험, 연금에 대해 알려주고 올바른 상품을 찾는 방법도 같이 알려준다. 특히 강남불패신화를 만든 아파트에 대해 그 시작과 변천사를 정리하고 아파트가 갖는 의미와 장래 전망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청년 실업도 큰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과 가족기업, 1인 기업중심의 브랜드화 전략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희망에서는 희망적이지 않는 나에게는 또 다른 위기로 보이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대한민국의 농업, 에너지 전쟁에 대해 객관적 통계자료로 정부의 정책 담당자만 모르는 것 같은 정말 읽으면서 가슴이 탁 막히는 가려져 있던 사실에 대해 알려주고, 사회적기업, 금,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다.

저자는 지금 석유가 에너지의 주류로 석유를 보유한 국가가 패권을 갖고-원유 결재통화가 달러다- 경제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듯 조만간 원자력의 원료인 우라늄이 그런 석유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며 북한이 보유한 우라늄-세계 최대 매장-이 그런 힘을 주므로 지금이라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최진기의 생존경제학에서도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다시금 북한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대립구도로만 몰고 가는 현정부의 무능에 다시 한번 가슴이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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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 위험천만한 한국경제 이야기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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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저자는 조준현,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신문과 잡지에 경제 평론을 쓰고 있다.

 

저자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을 승자에 비유하고 이들의 잘못된 논리 8가지를 정리하여 반박한다.

이 책의 글의 반 정도는 월간’인물과 사상’ 등 몇 군데 신문과 잡지에 그가 발표했던 글들이다. 그 글들을 고쳐 쓰고 새로 추가하여 이 책을 냈다고 한다.

 

첫 번째 음모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

저자는 동아시아 경제발전과 환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장하준의 논리를 조곤조곤 반박한다.

초기 경제발전의 시기를 지나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이룬 지금은 고환율, 저금리정책으로 가계에서 기업으로 소득을 이전시키는 수출주도에서 내수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한다.

 

두 번째 음모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박정희대통령이 모내기를 직접 했던 행사를 이명박대통령이 모양만 흉내 내는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발독재는 목적을 위해 어떤 수단이든 정당화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지금 한국경제에서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명박대통령처럼 소통의 부재인 사람이 박정희대통령의 개발독재에 있던 최소한의 그 무엇에 대한 국민적 공감마저 없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짝퉁짓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 번째 음모

대기업 재벌이 없으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한국의 재벌은 전세계 어디에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경영권 세습의 대기업집단이고 1%의 권리로 100%의 권한을 행사하는 이상한 집단이다. 수출주도시대에 어떻게든 몸집을 키워 세계와 경쟁을 위해 정부에 의해 선택되고 특혜를 받아 키워졌지만 그때만 해도 정부는 언제든 재벌을 해체할 수 있어 여론의 눈치를 보는 정부의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 어느 정부도 삼성을 처벌하지 못한다. 재벌이 정부의 위에 존재하고 있다. 더구나 국가 경제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재벌이 생물학적 이유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들들에게 경영권이 세습된다는 것이 큰 문제다.

하청업체인 중소기업의 피와 땀으로 몇 조원의 이익을 내고 자신만의 잇속만 차리는 재벌만을 위한 성장보다는 모두를 위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 번째 음모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선진국의 노동 생산성이 높은 이유는 노동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최근 비정규직 등 파트타임 일자리의 증가로 평균 노동시간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노동시간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하지만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이유는 노동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노동시간을 줄이면 생산성도 높아진다. 노동시간의 감소로 가족과 함께 대화하고 주위를 돌아볼 여유를 갖게 된다면 자기계발을 통한 능력향상으로 생산성도 좋아지고 많은 사회문제들도 감소할 것이다.

 

다섯 번째 음모

토건 사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비용에 비해 효과, 즉 편익이 10%에 불과한 4대강은 그 예산만큼의 낭비보다 향후 계속 쏟아 부어야 하는 막대한 유지관리비와 그 비용을 보다 편익이 나은 곳에 투자하지 못한 기회비용은 향후 몇 세대에 걸쳐 세금 등 허리를 휘게 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경제적 효과를 운운하며 국제경기를 유치하려고 이런저런 경기장을 만드는데 2002년 월드컵경기를 위해 만든 경기장은 현재 유지관리를 위해 막대한 세금이 계속 낭비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비용을 복지에 투입하라고 권한다.

 

여섯 번째 음모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최근 부동산 하락의 문제는 수도권 고급주택의 이야기 이며 일반 서민들은 체감하기 어렵다.

문제는 전세가의 상승이다. 저자는 차에 부과되는 세금대비 부동산에 부과되는 세금이 너무 적다고 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고위인사들이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하고 있어 부동산세금을 올리는 것은 이번 정권에서 힘들어 보인다. 감세정책도 소득상위 1%만을 위한 정책이라 있는 놈들이 자신들만을 위한 정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곱 번째 음모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성적순이다.

사회가 행복해져야 학생이 행복해진다. 핀란드처럼 경쟁이 아닌 협력을 가르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사회적 지위나 부의 차이로 대접을 달리하지 않고 서로가 존중하고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덟 번째 음모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이명박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 통일세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경제협력자금도 2009년에 8.6%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왜 통일세가 추가로 필요한가? 이에 한나라당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간사라는 사람이 남북협력기금은 분단 시에 통일세는 통일을 전제로 해서 다르단다. 그럼 통일은 언제 되며 왜 필요한가? 통일세는 북한정권이 천재지변처럼 갑자기 붕괴했을 때를 대비한 자금이라는데, 그럼 정부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저자는 통일이 되면 군대에 가야 할 사람들의 노동력을 생산적으로 바꾸면 충분한 경제적 효과가 있고 국방비의 감소로 많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한다.

 

다소 너무나 강한 어조의 글이라 가끔 신경이 거슬리는 표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인터넷 등 언론통제로 정부에 비판적인 글과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언론유신시대인 지금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게 조금 놀라웠고, 저자와 출판사가 탄압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모두가 경제전문가로 치켜세우는 승자의 논리를 대변해주는 장하준에 반론을 펼친 부분은 무척이나 고소하고 새로웠다.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라 다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주류에 펼치는 신랄한 반론으로 보다 경제와 사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현정부에서 금서가 되기 전에 얼른 지인들과 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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