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 영어단어 - 하버드 박사의 현지에서 쓰는 영어단어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현장출동 영어단어

저자는 서울대를 나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26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이창열박사이다. 음. 군대는 제대로 다녀왔나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는 미국, 스위스, 이태리 등지에서 연구활동을 했고 중앙일보에 영어이야기를 연재하고 영어학습에 관한 책을 냈었다.

어느 나라 말이건 그 단어나 어구의 정상적인 해석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통하는 관용어구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터무니없이 비싸게 값을 치른다 라는 의미의 ‘바가지를 쓰다’와 같은 표현들이 그것이다.

저자는 미국영어에서 그런 관용표현들을 사람/사물, 감성/상태, 동작, 방법의 4가지 part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표지에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안내도 해 음성파일로도 공부할 수 있다.

내용은 일단 관용어구를 보여주고 바로 같은 박스에 틀린 뜻, 아니 단어 그대로의 해석을 보여주고 이어서 실제 영어권에서 쓰이는 그 어구의 뜻과 예문을 보여준다.
가끔 예문에 어울리는 삽도가 있는데 그 문장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나 가끔 어울리지 않는 그림으로 책의 전반적인 품질을 낮아 보이게 한다.

사전 같은 형식으로 구성했고, 맨 뒤에도 색인을 달아 쉽게 그 어구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아쉬운 점은 좀 형식을 달리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문장을 제시하고 단어 그대로의 해석과 실제 관용어구의 뜻을 이용하여 해석하여 그 뉘앙스의 차이를 문장단위로 보여줬으면 몰입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중간중간 어구와 뜻은 박스 처리하여 요점 정리하듯 보여주고 이런 관용어구의 해석을 잘못해 일어나는 일상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대화로 구성하여 추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저자가 이런 책을 내고 관련된 지식을 나누는 것에 감사하나 좀더 독자의 입장에서 편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배려나 출판사의 기획에는 조금 더 생각해야 할 점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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