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갈수록 중요한 것을 잃어가는 사회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것감상평 : 몇년 전만 해도 이 책을 읽었다면 코웃음 쳤을지도 모르겠다. 사회생활을 지속하면서 쌓인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나를 스스로 고립되고 싶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변할 것 같지 않았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면서 나는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외로워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리 인간관계가 괴로워도 누군가와 온기를 나누고 싶어졌다는 걸 끝내 인정하게 만들었다.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최근 친구와의 통화에서였다. 그 통화 이후 근래 들어 이렇게 해방감을 느낀 건 처음이라는 생각을 했다. 온갖 복잡함이 싹 씻어내려간 듯한 그 가벼움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런 경험 후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사회적인 활동에 대해 방향을 잘못 잡고 있었다는 걸 느꼈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게 쉬운 것은 아니기에 애써 외면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나의 내향적인 면에 맞는 사회적 식단을 찾아야만 했다. 사실 온라인 관계로 어느 정도 만족을 채울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니 전반적으로 내가 생각하던 것에 변화가 필요한 것을 느꼈다. 다행히 생애 초기에 상호작용을 전혀 겪지 못해 발달할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니니 앞으로에 따라 달렸다. 특히나 지금도 주변 사람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데 노년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래서 결혼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물론 제대로 된 상호작용이 있어야 겠지만..뇌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민하게 되었다. 내게 주어진 이 새로운 숙제를 최대한 잘 해내고 싶은 심정이다.
한줄평 : 흥미로운 정치와 사회, 모든 도시로 연결되는 고리들감상평 : 어렵다고 한쪽으로 미뤄뒀던 숙제를 펼쳐 든 느낌이었습니다. 정치와 사회를 연결해서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죠.우리 사회는 거품이 여기저기 많이 껴있습니다. 이런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널리 알리는데 정작 그 일이 실제로 현실화가 될 수 있느냐. 거품은 걷어내고 아주 담백한 시선으로 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회가 민감하게 들끓어오르는 문제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런 요소 중 일부에 대해 짚고 넘어가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선호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고 다들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어딘가 얼어붙은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읽다 보면 어떤 문제가 불거지고 그로 인해 영향 받는 것들까지 큰 그림을 보는 흐름을 알려줍니다. 그런 일들이 각광받는 재테크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시선이라서 흥미 있게 읽었습니다.크지 않은 땅 안에서 이렇게 복작복작 지내는 모습을 보며 한숨이 폭하고 나옵니다.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 유독 많이 보이는 기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까지 뻗어나가는 시선을 갈고 닦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줄평 : 일과 삶을 적절하게 병행하기 위해 알아야할 것감상평 : 회사에서 연차가 올라갈수록 새로운 고민들이 생겨난다. 나는 과연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자꾸만 멈추며 돌아보게 된다.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회사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일까? 누군가는 재밌으려고 다니는 곳이 아니라고 할테지만. 적어도 나에겐 일주일에 40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는 이 직장이라는 곳에서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걸 많이 겪고 싶다. 쉽게 성과는 나오기 어렵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예상치 못한 삐걱거림은 늘 나타난다. 그 안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00가지나 되는 방법이 나오지만 적용하기 어려운 점들도 존재한다. 이미 알고 활용하고 있는 것들도 있으며 언젠가는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으로 분류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어떤 방식으로 움직여야 하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제시하며 독자이자 직장인을 설득한다. 그렇게 시도하고 성장해나간 이후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돌아오는 출근길을 기다린다.
한줄평 : 이 시대의 새로운 투자가 될 세계 표준에 맞춘 글쓰기 역량 키우기감상평 : 1장에서는 세계 표준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여기서 놀랐던 것은 세계 표준이 존재할 거라는 생각을 지금까지 딱히 한 적이 없었던 점이다. 표준은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어디에서나 유용하다. 업무를 하면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이유다. 나의 성과를 나타내든, 보고서를 작성하든 무엇을 하던간에 글쓰기 역량이 높아서 손해볼 건 없다. 오히려 비대면의 영역이 넓어진 현재의 세상에서 중요한 역량이 된 것은 이상하지만은 않다.요즘은 혼자 끙끙 앓지 않아도 AI를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문장의 어색함 등은 직접 수정이 필요하긴 하나 한정된 시간 속에서 AI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기본적인 틀을 마련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로 말이다. 글쓰기 코드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는 독자의 의도대로 얼마나 반영하려 노력했는지 생각해보려 애썼다. 나에게는 두 명의 독자가 존재하는데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양쪽이 원하는 바를 모두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각 독자의 스타일을 좀 정리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가령 A독자는 아주 핵심만 원하는 편이나 B의 경우에는 그 핵심을 뒷받침하는 상세내역을 함께 원한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보면 좀 더 좋은 글쓰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완독일 : 25.12.15한줄평 :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감상평 : 웃긴 이야기는 아닌데 웃긴 것도 같고, 웃긴데 슬픈 것도 같은 요상한 마음이 초반에 들었다. 문장으로 기억을 그려낼 때 표현 방식이 단조로움과는 멀었다. 그렇다고 정신이 홀라당 없어질 정도로 호들갑스럽지도 않았다. 그냥 내면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게 그렇게 어지럽지도 단순하지만도 않았다. 그냥 표현을 참 잘했다고 느꼈다.그동안은 과거에 몸을 두고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굳이 두고 왔다면 그때의 나라고 여겼던 것 같다. 색다른 표현같았던 작가의 말에는 나와 같은 생각이 숨어 있었다.한동안은 겁에 질렸다 못되먹었다가 날뛰더니 한동안은 세상의 색채를 느끼지 못했고 어느 순간 다시 되찾은 색을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든 순간의 나. 괜찮다고 안아주고 싶은 그때를.지금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정말 안좋은 것인지는 모르는 거라던 말이 떠올랐다. 정말 그랬다. 참기 힘든 고통을 겪었지만 웃음은 슬쩍슬쩍 찾아오는 걸 보니. 그렇게 살아간다는 걸 새삼 뼈저리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