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리 할비 우리 그림책 52
이소라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였다. 눈이 내리는 날의 조용한 공기, 차갑지만 묘하게 따뜻하게 느껴지는 풍경 같은 것들이 책 전체에 잔잔하게 흐른다. 그런 배경 속에서 할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은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눈으로 만든 오리라는 소재가 꽤 인상적이었다. 눈사람은 익숙하지만 눈오리라는 존재는 조금 낯설다. 그런데 그 낯선 이미지 덕분에 오히려 이야기의 분위기가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마치 어린 시절 눈 오는 날에 아무 생각 없이 눈을 뭉쳐 놀던 기억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이 책은 어떤 교훈을 크게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순간의 의미를 조용히 보여준다. 읽다 보니 어린 시절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보냈던 평범한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때는 특별한 의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그런 순간들이 기억 속에서 가장 따뜻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그래서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른이 읽으면 오히려 더 많은 기억과 감정이 떠오르는 그림책이라고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경영이라는 것이 항상 멋진 전략이나 화려한 비전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때로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결정이 맞을지 틀릴지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 그런 과정을 보면서 “기업을 운영한다는 건 결국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책임에 대한 이야기였다. 책에서는 기업이 성공했을 때보다 위기를 겪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선택이든 결과가 생기면 그 결과를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읽다 보니 기업 이야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인생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사람도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의 결과는 나중에야 드러난다.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한 결정을 찾는 게 아니라 그 결정 이후를 어떻게 책임지고 살아가느냐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각의 뇌과학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문제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후각과 뇌 건강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일반적으로 치매를 이야기할 때 기억력 저하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냄새를 감지하는 능력이 먼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이런 설명을 읽으면서 평소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변화들도 단순한 나이 탓이 아니라 뇌가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저자가 뇌 건강을 특별한 훈련이나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음악을 듣거나 낯선 공간을 걸어보고, 다양한 맛과 냄새를 경험하는 것처럼 일상 속 감각 경험 자체가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읽다 보니 결국 뇌 건강이라는 것이 거창한 뇌 훈련보다 세상을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는 삶의 방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소리, 냄새, 풍경 같은 것들이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뇌를 계속 깨우는 자극일 수 있다는 점이 꽤 오래 기억에 남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30 자본주의 생존 인사이트 - 경제의 언어 그리고 부의 시크릿
최승수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은 그런 경제 개념들이 사실은 우리가 매일 내리는 선택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소비를 할지, 저축을 할지, 투자를 할지 같은 결정도 결국은 경제 구조 속에서 움직이는 판단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저자가 경제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흔히 경제 책이라고 하면 그래프나 복잡한 용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은 그런 방식 대신 현실에서 사람들이 겪는 고민과 경험을 출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 열심히 일해도 미래가 불안한 이유, 자산을 쌓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 같은 문제들을 비교적 현실적인 언어로 설명한다.읽다 보니 ‘경제 공부’라는 게 거창한 학문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선택 소비, 투자, 직업, 미래 계획이 모두 경제 구조와 연결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되니,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지식이라기보다 삶의 방향을 판단하는 기준을 배우는 느낌이 더 강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GM·Oracle·HP 같은 굵직한 기업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엔비디아가 단지 기술만 가지고 성공한 게 아니라, 빠르고 단호한 의사결정과 리스크를 감수하는 실행 문화를 선택했다는 점이 깊게 남았다.나는 종종 리더십과 전략을 고민할 때 ‘정답 찾기’에 매몰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정답보다 과정의 기준을 더 무겁게 다뤘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은 항상 미래를 앞당기는 실행 가능성이었다. 수많은 선택지 중 어느 방향으로 갈지 판단하는 과정 자체가 곧 리더의 DNA를 보여주는 순간이라는 설명은, 실전 경영 책에서 흔히 만나보기 어려운 시각이었다.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시간 압축”의 개념이었다. 조직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표현은 흔하지만, 시간을 압축해 경험·학습·실행을 동시다발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쉬운 선택이 아니다. 이를 엔비디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체득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AI 시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낸 구조를 읽어낼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은 단순히 성공 사례를 듣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그 방에 있었던 듯한 관찰자 경험을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