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죽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 - 1일 1강 마음이 가벼워지는 사고법
나카타 고 지음, 김소영 옮김 / 프롬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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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셔서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죽음’을 단순히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삶을 더욱 진지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거울로 제시한 대목이었습니다. 나카타 고는 우리가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갈 때 삶이 점점 무의미해지고, 오늘 하루를 흘려보내기 쉬워진다고 말합니다. 그는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제서야 지금 여기의 소중함과 인간관계, 하고 싶은 일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합니다.특히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을 빛나게 하는 촉매”라는 그의 표현이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동안 저 역시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막연한 불안을 느끼며 회피해 왔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죽음’을 삶의 품질을 높이는 자극제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유한성을 인정하는 태도가, 오히려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데 큰 힘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남습니다.또한 저자가 소개하는 여러 사례 죽음을 앞둔 이들이 남긴 말, 한정된 시간을 깨달았을 때 태도가 달라진 사람들을 읽으면서, “나도 지금 나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고찰이 아니라 실천적인 삶의 안내서처럼 느껴졌고, 매일의 선택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결국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 우울하고 불길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성찰의 시간이라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감사와 의미를 찾으려는 마음가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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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김원중 - 그저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김하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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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셔서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이 책은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김원중 선수와, 스포츠경향의 베테랑 야구 기자 김하진 기자가 함께 쓴 야구 에세이입니다. 김원중 선수는 2012년 롯데에 입단해 꾸준히 성장을 이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김하진 기자는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야구 현장을 취재해 온 전문가입니다. 두 저자가 함께 풀어내는 이야기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에 가깝습니다.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김원중 선수가 “야구가 좋아서, 단지 야구를 더 오래 하고 싶어서 버텼다”라는 대목이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훈련, 때로는 부진으로 인한 자책, 팬들의 날 선 비판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김원중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 끝까지 도전합니다.특히 가족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 없이, 오히려 묵묵히 응원받으며 야구를 이어갈 수 있었던 환경은 선수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기자의 시선에서 기록된, 주변 동료들과 지도자들의 조언과 관심은 한 명의 선수가 성장하는 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지를 보여줍니다.책을 읽으며 단순히 “프로 선수의 성공기”가 아니라, “야구라는 삶을 살아내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야구 팬에게는 선수의 내밀한 삶을, 비야구 팬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과 인내의 의미를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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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야 무너지지 않는다
가토 다이조 지음, 이구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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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공평하다는 것을 받아들여라”는 문장이었다. 우리는 흔히 “왜 나만 힘든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상과 타인을 원망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원망이 우리를 더 깊은 고통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불공평함은 인생의 본질이며,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결국 자신의 선택이라는 점이 크게 와 닿았다.또한 책 속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소소한 행복의 발견은, 우리가 거창한 성공이나 성취만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아왔다는 반성을 이끌어냈다. 작은 화분에 물을 주는 일, 햇살이 스미는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 친구와 나누는 사소한 대화 속에도 행복은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무엇보다도 “흔들려야 무너지지 않는다”는 제목은 내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했다. 나는 그동안 흔들림 자체를 실패로 여기며 억눌러왔는데, 사실 흔들림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과정이었다. 저자의 통찰은 나의 불안과 두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고,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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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 -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고독의 시간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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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 《솔리튜드》는 18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Johann G. Zimmermann)의 대표작입니다. 그는 대영제국 국왕 조지 3세의 주치의였고, 볼테르와 교류했던 지성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로서보다 ‘고독의 사상가’로 더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바로 이 책 《솔리튜드》 덕분입니다.치머만은 고독을 단순히 ‘쓸쓸한 상태’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독 속에서 비로소 우리는 ‘사회적 가면’을 벗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반면, 지나친 고독이 어떻게 한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은둔과 자기 고립이 가져오는 폐해는 오늘날 ‘사회적 고립’이라는 문제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균형입니다. 고독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맹목적으로 추종하지도 말 것. ‘나만의 시간’과 ‘타인과의 관계’가 조화롭게 이어질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읽는 내내 놀라웠던 점은 18세기에 쓰인 책이지만 오늘날에도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연결과 소통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여전히 고독을 느끼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갈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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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야 무너지지 않는다
가토 다이조 지음, 이구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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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 《그때 그 책이 아니었더라면》은 독서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 북크북크(박수용)는 블로그와 강연, 책 집필을 통해 “책 속 문장이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전하고 있습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저자가 보도 새러의 《이기는 습관》을 읽으며, “먹고 사는 데 급급한 사람은, 먹고 살만한 삶을 산다”라는 문장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부분입니다.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저자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행동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군인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늘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책 속 한 문장이 그 질문에 답을 던져주었고, 결국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 때로는 단 한 문장이 그 선택을 밀어주는 강력한 힘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쌓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씨앗”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 역시 책 속에서 만난 문장 하나가 오래도록 제 행동을 이끄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자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듯해 진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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