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캐런 케이시
옮김
방수현
펴낸곳
센시오
디자인
designplug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과거나 오늘이나 타인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례가 많은데 그 사례를 겪는 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대안을 주려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한 남성이 절벽에 앉아 공포스러운 심연?의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자세히 바라보니 이 곳은 타인의 늪임을 알 수 있게 사람의 얼굴 형상이 보인다. 와 소름 돋았다. 역대급 신선함을 제공하는 표지 디자인인 것 같다. 극찬!
타인을 바꾸려 하고 통제하려는 습관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딘가에 영향을 받았다는 건 어렴풋 느껴진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남의 행동과 의견에 대해서 잘 못 되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주입시키려 하고 남의 스타일까지 간섭하는 행위가 되겠다.
왜 인간은 자신의 모습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혹은 자신의 잘못은 쉽게 넘어가고 남이 조그마한 흠은 크게 느끼고 그것을 고치려 달려들까? 이 말은 즉 자신의 거울을 외면하는 셈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주인인데 계속 다른 사람의 인생에 주인 짓을 하려 드는 것 같다. 사람은 정말이지 쉽게 변할 수 없다.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다.
타인을 바꾸려 하지 말고 오늘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고 자신의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행위에 몰두하는 게 현명한 것 같다. 타인에게 끌려다니거나 타인의 감정에 비위를 맞추려고만 하다간 스트레스받아서 기절할 수 있다. 타인을 바꾸려 하지 말고 타인을 비난만 할 시간에 지신의 부족한 책임감, 능력을 끌어올려 보자
타인의 감정과 기분을 불리하는 것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틈만 나면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고 울타리를 만들어 가두려 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감정에 쉽게 노출되며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말하므로 해소하려고 한다. 나는 이들을 어느 정도까지는 받아주지만 내가 정한 선을 지나치면 과감하게 거절한다.
거 잘하는 것 또한 소통의 방법이고 소중한 내 의견이다.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들어주면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 것을 알고 내 감정의 영역까지 침투할 것 을 알기에 이제는 받아주지 않으려 한다. 그들의 아픔이 어떠하든 간에 어느 정도 사람 대 사람으로 공감은 해주되 나의 영역을 침범하는 건 이제는 용납할 수 없다. 정 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날 위해서이다. 그 대상이 가족, 친구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평화주의자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마찰 없이 좀 더 나은 방향을 택하는 자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평화를 원하려면 우선 험담, 비판, 비교, 판단, 질투, 분노, 두려움 등과 멀어져야 한다. 생각은 평화를 원하지만 내뱉어진 말은 쉽게 평화를 찾기란 어렵다.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부도덕한 자들을 보면 마음속에서 적대심이 생기고 분노를 느낄 때가 있다. 내가 느끼는 분노할 만한 유형 중 제1위는 담배를 피우며 길가 빵하고 꽁초를 버리는 자들이다.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 이들에게 평화를 선물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 봤다. 내가 그 꽁초를 자줘야 하는가?... 내가 선택한 방법은 코를 막고 그들을 피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다짜고짜 말했다간 싸움이 생기고 평화와 멀어진다. 나름대로 생각해서 만든 나만의 평화 방식이다. 담배의 중독성도 알고 있으니 그들에게 말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걸 알기에 그들을 포기하는 것 을 선택했다. 책에서 이런 점도 친절한 행동이라고 표현한다. 내가 말해서 바뀔 수 없다는 걸 아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현명한 대처를 하는 것은 지혜이다.
이 책을 다 읽는 데엔 2시간이 걸렸다. 책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다 읽는데 피로감은 덜했고 내용들이 저자의 과거 스토리 생각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한 인물의 인생을 보는 동시에 그가 느낀 참 지혜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는 자
타인의 감정을 나에게까지 끌어들여 힘든 자
주위 누군가가 나에게 자꾸만 무언갈 강요하는 자가 있는 자
타인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모든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