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강렬한 색감의 그림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두 곰의 시선차이가 짙은 색 프레임을 통해 더 극대화되어 보였고 형광 별색은 오소리 작가님의 강렬한 이미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뿐만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을 때 어두운 결말을 나타내는 절벽이 아닌 밝고 아름다운 세상인 협곡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마음이 표지 그림에서 느껴졌습니다. 액자식 구성이 나의 시선을 넘는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린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나, 성인들을 위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을 때 다 읽기도 전에 '무서운 책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해 다 읽어주지 못했기 때문이였습니다.그래서 작가님의 작업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작가님은 늘 어린이를 생각하며 작업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책 속 난해함 속에서 상상을 자극 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처음 펼쳐보며 온갖 상상을 해본 시간을 떠올려 보았습니다.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책의 내용이 어렵고 이해하지 못해도 그 자체로 즐기거나 추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의미를 알았을 때 희열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벗뜨리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샘터 어린이책 '빛날 수 있을까'를 읽으며 여전히 지구상 어딘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단순한 호기심 대상이 되거나 추억의 배경이 되어버리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이해인 수녀의 추천책 '빛날 수 있을까'는 빈곤 국가에서 벌어지는 아동 노동의 현실을 다룬 동화입니다. 아름다운 모래사막과 황금으로 장식된 호텔, 반짝 반짝 빛나는 것들로 이루어진 곳에서 맨발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여덟살 빅키와 티티 두아이가 있습니다.어떤 아이들은 빛나는 것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있을 때 이 두 아이는 그 뒤편의 그림자 속에서 세상의 무게와 위협을 감내하고 있었는데요. 저자는 책에서 두 아이의 아픈 발자국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공평한 시선으로 마음을 닦아주자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은미 작가님은 인도 여행을 떠난 곳에서 찢어진 옷을 입고 목덜미를 훤히 드러낸 채 구걸하거나 노동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모두 같은 별에 살면서도 같은 순간에 빛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이야기를 책으로 쓰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책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를 빛나게 하는 것은 빅키와 티티 같은 아이들이 우리와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일에서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마음속에 불어왔던 그날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감동을 주는 빅키와 티티의 이야기 속의 현실은 슬프지만 그들이 품고 사는 희망을 응원하며 위로 받으실 수 있으실거에요.본 포스팅은 샘터사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저는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수영을 배운다거나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요. 성장에세이 '삼치부인 바다에 빠지다'를 읽으며 물에서 헤엄을 치는 나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았습니다.표지 그림 속 바닷속을 유영하는 해녀의 모습에서 두려움이란 찾아 볼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데요. 테왁을 끌어안고 오리발을 저어 바다로 향하는 모습에서 나는 언제쯤 물과 친해질 수 있을까 하며 그림을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자신이 몸치임을 당당히 밝히며 운동 신경은 둔하지만, 기본기 익히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잘 안되는 동작이 있으면 왜 안되는지 물어보고 고쳐가며 끈기있게 연습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은근과 끈기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몸치이지만 여러 스포츠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충실이 따르고 부단히 연습하여 아마추어로서는 최고의 단계에 이르러 칭찬받고 기뻐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단점을 서서히 극복해나가며 조금씩 쌓아가는 힘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퍼블리온 신간도서 '리더의 각성'에서 저자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스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자의 말을 인용하며 리더가 강해야 조직이 산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일론머스크와 샘 올트먼, 이건희, 정주영, 손흥민의 리더십을 읽으며 강한 리더가 유능한 리더이며 자기 확신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킬 때 조직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오직 각자가 맡은 역할을 최고로 수행하는 것, 그에 따라 조직의 목표를 위해 성장해 가는 것이 바로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의 각성, 리더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저자는 책에서 이건희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지금 한국 기업의 리더들이 가장 절실히 되새길 말이라고 조언합니다. 그가 없는 지금까지도 한국 경제와 삼성전자 모두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큰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AI가 주도할 업의 개념, 기후위기가 영향을 미칠 업의 개념, 지정학적 갈등과 전쟁 리스크가 미칠 업의 개념, 우리를 둘러싼 기회와 위기 모두 어떻게 재정의하고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실행의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것입니다.결국 저자는 리더의 머리는 유능하고 몸은 과감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위기의 시대에 필수인 스트롱 리더십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경영 트렌드인 강한 리더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으실거에요.본 포스팅은 퍼블리온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과 집, 공동체에서 다른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을 기발하게 그린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을 읽으며 구성원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양보와 균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 보았어요. 유아신간도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은 높디높은 산 위에서 균형을 지키며 사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산꼭대기 위에 사는 가족은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 무게가 같은 물건으로 집을 채우고, 대칭을 맞춰서 움직여요.이모가 머리를 자르면 이모부가 수염을 깎고, 식탁 한쪽에 앉은 티노가 소름을 좀 더 뿌리면 반대편에 앉은 지나는 후추를 좀 더 뿌리는 식이에요. 이러한 대칭 구조는 작가의 언어유희에도 드러나 있어 웃음을 유발해요.이모가 '경쾌한 송어 요리를 하는 동안 이모부는 '맛있는' 슈베르트 곡을 연주한다는 부분은 생선 송어와 이름이 같은 슈베르트 곡으로 재미난 말장난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대칭을 맞춰 사는 부부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아요.'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이 그림책 속 지나와 티노의 집처럼 우리집만의 균형잡기 비법이 있으신가요? 저희집은 바로 '소통'을 하며 균형을 잡아가는데요.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거에요. 우리집도 쌍둥이네라 그림책 속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요. 매일매일이 시소를 타는듯한 느낌이랍니다.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많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 귀 기울이고 균형을 잡아 나가며 노력하며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아신간도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은 균형을 지키려는 가족의 모습을 재미있게 연출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족그림책이에요. 주인공 가족이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내려간 집에 적응 하지만 멋진 경치를 그리워해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게되는데 그 이후 가족에게는 또 다른 균형 잡기가 이어져요.책을 읽으며 우리가족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건축가 출신 작가의 대칭적이고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창의력, 유머가 어루러져 반짝이는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 양보하고 공존하는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으실거에요.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