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의 손에 이끌러 간 도서관에서 문득 생각나 빌리게 되었다. 작가도 책도 너무나 소중한 만남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밤, 아프고 결린 왼쪽 어깨에 잔뜩 발린 멘소레담으로 근육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과 함께 이 책의 서문을 읽고 있다. 전혀 새로운 종류의 고통을 이야기 할 것 같은 책이다.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