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직접 대답하는 형식이라 마치 진짜 대화하는 것 같고, 중간중간 엉뚱한 행동이 섞여 있어서 아이가 계속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보통 지식책은 아이가 집중을 오래 못하는데,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이라 끝까지 몰입을 하더라고요.특히 좋았던 건 저도 같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인터뷰어, 제가 동물이 되어 읽으니 훨씬 재미있었고,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책 읽는 시간이 놀이 시간이 됐습니다.읽다가 깔깔거리다가도, 갑자기 나오는 힘든 경험이나 환경 문제 이야기를 접하면 아이 얼굴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책이 줄 수 있는 힘을 느꼈습니다.억지스럽지 않게 메시지가 스며들고, 재미와 의미가 균형 있게 담긴 책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참 고마운 책이에요.
예전엔 투자라고 하면 주식이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한 종목에만 집중하는 건 변동성이 커서 불안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됐다.ETF는 여러 자산을 한 바구니에 담아 위험을 분산시키고, 관리도 비교적 쉽다. 월배당 ETF처럼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ETF투자의 모든 것』에서는 기초 구조와 투자 원리를 시작으로, 월 300만 원 현금 흐름과 10억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사례까지 다룬다. 상품 선택 기준, 세금·리스크 관리법 등 실제 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특히 ‘왜 이 상품을 선택하는지’와 ‘수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서 ETF 활용법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졌다.
커피 대신 차를 마셔볼까 했지만, 다양한 종류와 즐기는 방법을 몰라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다 만난 책, '티 블렌딩 정원사'는 티 마스터와 중의학 박사가 함께 쓴 책으로, 차의 기본부터 다양한 티 블렌딩 레시피를 담고 있다.이 책은 단순히 차의 맛과 향을 즐기는 법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맞는 차를 선택하고 블렌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복잡하고 다양한 차의 세계 속에서 그날의 기분이나 원하는 효과에 따라 어떤 차를 선택하면 좋을지 가이드가 되어준다. 차를 더 잘 알고, 내 몸에 맞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또한, 책 중간중간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과정이 담긴 감성 사진을 보는 것도 힐링이 되는 포인트!
한 장씩 넘기며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이미지를 감상하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 파블로 피카소와 앤디 워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앨범이나 영화 나홀로 집에처럼 친숙한 대중문화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크리스마스 갤러리에 온 듯하다.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주기, 성탄 음식 같은 문화가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크리스마스가 고대 축제에서 시작해 사람들의 문화와 취향을 담아낸 축제로 발전했다는 사실은 익숙한 풍경에 새로운 깊이를 더해준다.내용도 좋지만 디자인도 예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 요즘 매일 어드벤트 캘린더를 열듯 『크리스마스 책』을 읽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