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적이란다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1
우수명 글, 김숙영 그림 / 이야기상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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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명 글  /  김숙영  그림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제가 임신했을 때

느꼈던 모든것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해 주었어요.

발로 차는 느낌이 꼭 엄마 배 안에서 기지개를 펴는거 같았다는

느낌을 이야기 할 때는

두 아이 모두 까르르 넘어 갔답니다.  ^ ^

우리 아이들은 4살 차이가 나거든요.

그래서 큰 아이는 동생이 엄마 배 안에 있을때의

기억이 확실한 편이죠.

동생이 엄마 배 안에서 발로 찼을때 자기도

봤다면서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답니다.  ^ ^

저는 지금도 가끔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요

"우리 아기가 이렇게 큰데 어떻게 엄마 배안에 있었을까?"  ^ ^

하면서 물어보면 아이들은 하나같이 반응이 웃음으로 이어집니다. ㅋㅋ

<너는 기적이란다> 이 책은 아이를 기다리기까지, 또 태어나는 순간,

자라나서 아장아장 걷고, 옹알이를 하고, 유치원 발표회를 하는 순간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내용이에요.

정말 그림만 보고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예쁜 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고선 태아 사진부터 아이들의 성장이
담겨 있는 사진첩을
꺼내 보았어요.

오랜만에 보니까 언제 이렇게 컷나 싶고,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들도 사진을 보며 귀엽다며 좋아했어요. ㅎㅎ

언전가 시간이 좀 더 지난다음에 지금의 모습을

사진으로 추억한다면, 그때도 지금의 반응과 비슷하겠지요?  ^ ^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부쩍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어요.

사실 방학이 시작됨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고

더워서 그런지 짜증내는 횟수도 서로 많아지고 그랬거든요.

책을 읽고는 서로 아주 온순한 양이 되었지요.  ㅎㅎ

특히 아빠가 이야기 해주듯 읽어주는 그림책이라 더 좋더라구요.  ^ ^

아이의 자존감은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너는 기적이란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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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사자성어 레벨업 1 메이플스토리 사자성어 레벨업 1
링크커뮤니케이션즈 지음 / 넥슨(Nexon)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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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잘 아는 친구는 다른 공부도 잘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 이유는 우리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 표현 때문에 그런데요,

그렇기에 한자의 필요성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더불어 사자성어도 함께 공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아이도 7살때부터 한자 공부를 하긴 했는데,

준 5급 까지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4급 준비 하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고 어려워 해서

좀 쉬었더니 많이 까먹고 힘들게 공부했던게 기억에 남는지

한자 공부를 하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메이플스토리에서 나온 재미있는 책을 보았어요.

우리 아이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나온 책은 거의 다 봤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로 <사자성어 레벨업> 책이 나와서

아이에게 보여주었더니 반응이 좋더라구요.  ^ ^

확실히 어렵게 공부하는거 보다 재미있게 학습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하나하나의 사자성어 마다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로 풀어져 있고

또, 이럴 때 사용한다는 예시와 관련된 말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LEVEL 1 ~ LEVEL 4까지 각 레벨별로 16개씩 총 64개의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어요.

이렇게 레벨이 난이도에 따라 나뉘어져 있어 공부하기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 ^

그럼 좀 더 자세히 5단계 학습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살펴볼께요.

1단계 :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자성어의 의미를 파악.

2단계 : 사자성어 한자의 소리와 뜻을 익히고 따라 써보기.

3단계 : 용례와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 속담까지 배우면 어휘력 짱!

4단계 : OX 퀴쥐를 풀어 사자성어를 완전히 이해했는지 테스트!

5단계 : 사자성어 한자게임으로 복습!

중간중간 캐릭터와 함께 하는 복습창이 재미있네요.

보스 몬스터를 이겨야만 다음 레벨로 갈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책은 다 만족스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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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힘이 된 9가지 책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15
배수원 지음, 곽성화 그림, 백유선 감수 / 어린이작가정신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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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원 글 / 곽성화  그림  / 백유선 감수

 

 


 

 

이 책은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역사책부터

청나라와 서양을 돌아보고 쓴 기행문까지 소중한

우리의 역사가 담겨 있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국사 과목이 많이 어려웠어요.

무조건적인 암기가 문제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지식으로 이어 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으로 해서 역사 과목이 더 어려웠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책이 정말 잘 나와서 아이들이 조금 부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 책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제가 오히려 공부가 많이 되었음을 느꼈답니다. ^ ^

<우리 역사의 힘이 된 9가지 책 이야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놓은 소중한 우리 고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삼국사기

2. 금오신화

3. 경국대전

4. 난중일기

5. 홍길동전

6. 성호사설

7. 목민심서

8. 열하일기

9. 서유견문

먼저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려면 단군 신화부터 삼국유사기를 읽히잖아요.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통일 신라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큰 힘이 되었고, 기본적인 자료로 뒷받침 되었습니다.

또, 고려 중기의 역사의식과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가 편찬된 때는 고려의 귀족 문화가 크게 번성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왕권이 흔들리면서 관료들 사이에 고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갈등이 끊이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는데

이런 와중에 묘청의 난까지 발생하자 인종은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에서 김부식에게 우리 역사를

정리한 책을 만들 것을 명한 것이에요.

삼국사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책인데

지나치게 신라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구려나 백제의 역사가 적거나 혹은 발해의 역사가

빠져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고전은 '홍길동전'이었어요.

홍길동전은 한글로 쓰인 최초의 소설이며, 고전 소설 가운데

지은이를 알 수 있는 몇 작품 가운데 하나인데요,

사회문제를 풍자적으로 고발하고, 개선하고 이상향을 그리는

내용 뿐만 아니라 둔갑법과 축지법 같은 도교적인 내용까지

다루는 등 다양한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그전의 고전과는

다른 차이가 있다 할 수 있어요.

이 책이 쓰일 당시 조선 사회는 밖으로는 임진왜란을 겪고 있었고,

안으로는 당쟁이 계속되어 백성들의 삶이 고단해져 있을 당시였지요.

허균은 신분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백성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설에

담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백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지요.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이 중요한 부분을 간결하게 정리한 느낌이에요.

역사 자격증 시험을 보기에 앞서서도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역사라는게 어렵다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지지만,

또,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으로 접근하면 흥미가 더해지니 참 좋으네요.  ^ ^

아이와 함께 잘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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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아리 마음나누기 2
제랄딘 엘시네 글, 에브 타를레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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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랄딘 엘시네  /  그림  에브 타를레  /  옮긴이  전은경

 


 

 

작년에 아이와 극장에서 본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에니매이션을

아주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요.

비록 자기 알이 아니지만, 정성스럽게 품어

제 자식처럼 아끼고, 모든걸 내어주며, 지지해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지요.

이 책에서도 그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 소녀가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닭들을 소개하고,

병아리를 낳는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지요.

알마라고 하는 엄마닭이 알을 낳는 장면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 똥 싸는거 같아!"

하면서 처음에는 웃다가 알이 점점 커지자 알을 낳는게

아플거 같다며 얼굴을 찌뿌리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엄마도 너희들을 낳을때는 무척 아팠지만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 얘기해 주었어요.  ^ ^

소녀는 알마가 낳은 앟을 얼른 품어주길 기다렸는데

웬일인지 알마는 알을 품지 않고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어떻할까 고민하던 소녀는 스스로 알을 품어보기로 했어요.

겨드랑이에 따뜻하게 품고, 이불을 10개 정도 덮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려 헀지요.

그런데, 소녀의 따뜻한 꿈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아빠가 "안녕! 우리 아기!" 하면서 소녀를 번쩍 안아주자

철퍼덕!!

알이 그만 깨지고 말았거든요.

아빠도, 소녀도 모두 놀랐지요.

소녀는 훌쩍이며 알을 품게된 이유를 설명했더니

아빠는 부화기라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엄마, 아빠의 도움아래 오빠가 직접 부화기를 만들어 주고

다시 닭이 알을 낳기를 기다렸지요.

부화기에 들어간 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의 어린시절의 추억이 생각났어요.

우리 어릴때는 학교 앞에 병아리를 참 많이도 팔고 그러셨거든요.

하교하는 길 "삐약, 삐약!" 울어대는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모아놓은 용돈으로 병아리를 사본 기억은

아마 우리 세대에는 한 번쯤 있었을거예요.

병아리를 멋지게 키워보겠다는 거창한 계획이 있었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엄마한테 혼이 나고..  ㅎㅎ

아파트에서 병아리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었지요.

자연 (흙)에서 커야 건강하게 자랄텐데,

어릴때는 그런것도 잘 몰르고 그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데리고 오고 또 금방 이별을 맞이하고...  슬퍼하고... 그랬네요.  ^ ^

책을 읽으며 저의 추억이 생각이 나 아이들에게

얘기도 해주고 아이들의 생각을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림풍이 따뜻하고 참 예뻐요.

아이들과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 함께 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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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좋아. 너는? 푸른숲 새싹 도서관 2
래리 데인 브림너 글, 수 포터 그림, 박수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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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데인 브림너 글  /  수 포터 그림  /  박수현  옮김

 

 

 

"너......, 나 좋아해?"

"우웨엑!  말도 안돼."

 

ㅎㅎ  책의 내용이 무척 재미있어요.

쪽지 돌리는 장면은 저의 초등시절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

얼마전에 딸 아이와 집에 있는데 딩동~~  벨이 울려 나가보니 남자 아이들 둘이 우리 아이의 이름을 대며 집이 맞냐고 그러더라구요.

평소에 남자 아이랑 어울려 놀기는 하지만, 내가 모르는 애들이 집에 찾아오기는 처음이라서 저도 호기심이 생겼어요.

딸 아이는 그 친구들을 보자마자 웃으면서 조금 부끄러러워 하다가 다른 방으로 그냥 들어가 버리는 거예요.

일단 아이들에게 들어오라고 하고는 얼른 아이스크림을 대접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니 같은 모듬인데 그 중에 한명은 평소에 우리 아이랑 투닥거리며 자주 싸운 아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랑 친하게 지내라 얘기하니 "네!!"  ㅎㅎ  남자 친구들이 씩씩했어요.

딸 아이도 어느새 방에서 나와서 놀러온 친구들과 깔깔깔 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니 자연스레 생각이 났습니다.

혹시 그 친구도 우리 아이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짐작 했었지만요.  ㅎㅎ

이 책의 주인공 소피도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로 보였어요.

같은 반 친구 중에 레너드를 좋아하여 늘 다정하게 대해줬지만, 레너드는 얼굴을 찌뿌리거나 소피한테 도망치기 바빴어요.

선생님이 사랑의 단어가 들어간 아름다운 시를 읽어줄 때는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어요.

역시 남자 아이들은 더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그리고 레너드는 소피에게 크게 실례되는 행동을 했어요.

소피는 레너드의 행동에 너무 놀란 나머지 크게 실명하였어요.

저는 소피의 적극적인 성격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소피는 그만큼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거 같네요.

과연 소피는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을까요? 

ㅎㅎ  결과는 의외로 아주 간단했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했네요.  ^ ^

표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 번쯤은 겪어보았음직한 공감된 이야기 속에 저도 예쁜 추억이 하나 떠올랐답니다.  ^ ^

딸 아이도 넘 재미있게 읽었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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