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제대로 된 타협과 대화의 기술을 배울수있었어요.

나는 왜 항상 아이에게 지는가 - 아이의 고집에서 자꾸 밀리는 부모를 위한 협상 대화법
이임숙 외 지음 / 팜파스 / 2014년 11월

아이들을 셋이나 키우다보니 한 아이에게 집중과 관심을 많이 못쏟아주니 아이들마다

불만이 생기고 저는 거기에 대한 미안함으로  아이들에게 물러지고 웬만하면 해주지 식이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처음 맘먹었던 육아와 교육의 대한 결심은 어디가고

우왕좌왕 중심을 못잡고 일관적인 태도보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게 됐어요.

아이들도 이런 절 아는지.. 눈치를 보면서 제가 기분좋을때 뭐든걸 해결하려하고,

제 기분에  화를내고 잔소리하다보니 상처받고 짜증도 내고 떼쓰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이책은 저같이 아이들과 엄마사이에서 제대로 된 타협과 대화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그런 책이라

아이와 어떻게 어떤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얘기하고 서로 조율해나가는지 알려주어

저에게는 많은걸 느끼게 해주고 아이들을 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더라구요.

부모가 이런아이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처럼 아이들도 이런부모의 모습을 좋아한다니

저도 이부분을 접어놓고 자꾸 되새기면서 따라하려고 노력하게되더라구요.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말 한마디에도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고 서로 상처받고 상처를 주게되더군요.

그리고는 아이들이나 저나  후회하게되구요.

서로 상대방에게 원하는게 틀리다 보니 자꾸 싸우게 되고 잔소리를 하게 되고 짜증과 떼쓰기가 반복되더라구요

이럴때  아이의 입장을 들어보고 아이를 존중해가면서 타협을해야 아이도 수긍을 하고 엄마도 큰소리, 잔소리보다는

조용히 아이에게 얘기할수 있고 감정이 덜상하게된다네요.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평소 아이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타협이 더 부드럽게 이어진다고 해요.   

 

선생님과 아이 ,엄마와 아이, 상담가와 엄마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아이에게 잘못하는 모습들을 지적해주고 고쳐주고 어떻게 타협을 해야하는지 대화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어서

쉽게 이해하고 현재 저와의 상황과 비교하며 읽을수있어 좋더라구요.

떼쓰는 아이, 참기만하는 아이,도벽이있는 아이등 아이의 성향에 따라 협상하는 대화법이 나오는데.

   우리아이들도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다보니 말하는거부터가 달라야하겠더라구요.

공부시간,용돈 여러가지 아이와 엄마사이에 타협하고 협상해야하는것들이 있을때

준비하고 대화하는 방법이 나와서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많이 나왓어요.

아주 중요한 얘기가 또한가지 나오는데..진짜 지켜야할 부분은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욕하기 ,때리가,컴퓨터게임등은 절대해서는 안되는거

인사예절,식사예절,숙제,친구와 사이좋게지내기는 꼭해야되는거

이런식으로 꼭 지켜야할부분은 절대 협상하지 않는것도 중요하겠죠.

형제나 남매가 있는집들은 아이들에게 요 방법도 좋을듯해요.

서로가 어떤걸 원하는지 아는게 협상의 기본이 되는듯해요.

형제간에도 이렇게 자기가 싫었던 부분들을 써보면서 서로가 싫어하는행동을 하지 않는것을 통해협상을 배우고 타협하는 방법을 알아갈수 있는거 같아요.

이책을 읽고 저는 큰아이와는 공부협상을 했답니다.

2학년까지는 일기열심히 쓰기 ,독서열심히 하기

                          3학년부터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기

                 별거 아니지만 협상을 하고 계획을 세우니 뭔가 큰걸 해결한듯 싶어요.

둘째아이와는 무조건 떼쓰지 않기

엄마에게 어떤점때문에 화가나는지 먼저 말하고,

엄마도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기.

고칠부분을 얘기하면 화내지 않고 들어주기

엄마도 왜 화가났는지 들어주고 해결해주기

이런 협상을 하면서 아이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아이의 마음을 조금씩 읽을수있었고,

어떻게 타협하는지를 조금을 알고 대화를 하니 감정 상하지 않고 이야기 할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 엄마사이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타협과 협상들

이제는 제대로 협상을 하기위한 방법을 알수있어서  아이에게 무조건 지기보다는

아이와 제가 만족하는 그런 답을 조율해가며 찾을수 있을듯싶네요

여러가지 도형게임으로 사고력을 향상시켜주는 기특한 놀이책

드래곤빌리지 2 도형게임 - 공간적 인지 능력을 높여라! ㅣ 두뇌개발 육성 프로그램
콩끼리 지음 / (주)하이브로 / 2014년 11월

 

드래곤빌리지는 원래 게임이라고 하는데 전 한번도 접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부분.

아들램은 언제 보셨는지.. 요 게임을 알고 있다는.. 뜨악.~

어쨌든 게임과는 상관없는 초등교과에 나오는 도형들을 여러게임으로 풀어내서

아이들의 공간적 인지능력, 사고력을 향상시켜주는 기특한 놀이책으로 나왔으니 엄마로서 대만족이네요.

아직 초2라 도형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곧 맞닥드릴 입체도형들.

미리 도형게임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면 도형문제 어렵지 않게 접할수있겠죠.

삼각,사각,원 ,입체배틀로 여러 도형으로 만나는 도형게임들인데요

난이도별로 구분이 되어있어 자기에게 맞는 문제들을 찾아서 풀어볼수있었어요.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 많다보니.. 아직 풀수있는게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좀 어렵다 생각되는 문제들도 한번씩 풀어보고 답을 보면서 틀린점을 짚어보고 하더라구요.

문제마다 황금열쇠라는 살짝 힌트가 될만한 내용들이 아랫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보기가 어딨지??? 헤맸다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문제의 보기로 나와 더 재밌는거 같더라고요.

문제와 다르게 퍼즐배틀은 좀더 어려운게 많았어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문제들이라

아직은 어려워하지만 도형문제들을 많이 풀면 이해하기 쉬울거 같긴해요.

동생과 함께 입체도형만들기가  들어있어서 요걸 잘라서 붙혀 도형을 직접 만들어보기

도형의 이해가 더 잘되는듯 해요.

틀린그림찾기에 보드게임도  있어서 형제가 함께 틀린그림도 찾아보고

도형을 만들어 같이 놀이를 해볼수 있어 재밌어 하더라구요.

거기다 스티커팩이 들어가 있어 스티커도 붙혀보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스티커를 게임과 함께 활용하는 게 있었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문제를 처음 접하는것이 많아서 어려워하면서도 낮은 난이도에  문제들이 있어서 부지런히 풀어보더라구요.

입체도형까지 진도가 나가있었다면 더 쉽고 재밌게 풀었을듯해요.

캐릭터가 함께 나오는 문제들이 많다보니 지루해하지 않고, 중간중간 이야기속지식이라는 부분이 나와서

도형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하고 입체도형을 만들어보면서 도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틀린그림찾기와 보드게임도 동생과 함께 할수있어서 재미난 책으로 인식을 해서 자주 꺼내오더라구요.

한가지 작은 아쉬운점은 문제를 풀고 아이혼자 정답 확인을 하는데.. 좀더 자세한 설명과 쪽수표시도 되어있었음 하는 부분이에요.

제가 찾아줄때는 괜찮은데.쪽수표시가 안되있어 아이혼자 찾기 어려워하더군요.

문제풀이도 너무 간단히 되어있어 과정이해가 조금 어려웠다고 하네요.

드래곤빌리지도형게임,드래곤빌리지,도형게임

위대한 인물들이 어떻게 힘든시간을 헤쳐나갔는지 알수있는 책이에요

위인들의 아주 특별한 순간 : 우리나라 편 - 초등생을 위한 ㅣ 초등생을 위한 위인들의 결정적 순간
정제광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1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다 안다는 우리나라  대표 위인분들이 나오는 책이에요.

물론 식상할수도 있죠??

그러나 다른 위인전과 차별화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은 

  위인들의  인생에 있어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순간들을 엮어놨다는거죠.

그러다 보니 중요한 부분 밑줄 쫘~~악 그어놓은거 마냥 

위인들이 겪었던 힘든순간, 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순간, 승리해서 큰인물이되는순간순간들이

이책에 담겨져있어 요즘 나오는 인물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는책들보다 깊이가 있는듯해요

위인들의 특별했던 순간들이   나오는책이라곤 해도 간단한 인물의 생애와 인물의 업적 그리고 남긴글등이 나와

이사람이 이렇게 살았구나..이런멋진 일을 한 사람이였구나

대충은 알지만 다시한번 곱씹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는것도 친절히 설명이 붙어있네요..

여기 인물중에 엄마인 저에게는 가장 마음에 남는 위인은 안중근과 장영실이더라구요.

안중근은 지금 태어났더라면 엄친아급의 좋은집안에 좋은머리를 타고난 사람인데

태어난시기가 일제강점기다보니 아버지와함께 독립운동을하고 젊은나이에 죽을수밖에 없었는데도

자신의 뜻을 더 펼치지 못하고 죽는게 안타깝다는뜻을 보여 마음이 짠하더군요.

장영실은 천민으로 태어났지만 그 재주를 세종이 알아보고 정말 많은 발명과 업적을 남겼지만,

신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많이 인정받지 못하고 끝이 좋지는 않았던듯해요.

물론 세종이 뒤를 봐줬지만,, 시대를  잘못 만난 위인들중 하나인듯해요.

지금태어났으면 아마  더 많은 발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이시대에 태어났기에  이런 위대한 일을 하고 돌아가셨는지도 모르겠지만,,

재주가 아깝고 쓰임이 아까운 위인들이 참으로 많다는걸 느끼게 해준 책이였네요.

우리아이는 그래도 세종대왕이 최고라네요.

세종대왕이 없었으면 한글도 못사용했고, 여러 훌륭한 사람들의 재능이 빛을 발하지 못했을거래요

장영실도 마찬가지라네요.

우리아들 엄마의 생각에 반박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깊어진듯해서 기특해요

이책을 읽으면서 위대한 인물들은 어떻게 인생의 위기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이겨나가고

또한 어떤 결심으로 그 순간들을 넘겼는지 알수있는 책이여서,

우리 인생의 조금 힘들고 지칠때  그리고 아이가 지금순간이 위기고 큰 위기라고 느낄때

이책을 읽어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견딜수있는 시련이다  이렇게 지나보낼수있는 여유가 생기는듯해요.

제가 잘 몰랐던 위인들도 우리아이는 웬만큼 지식을 가지고있어서 놀랐어요.

위인전을 꾸준히 보긴했나봐요.

책표지를 짚으면서 인물의 이름이 나와있지 않은데도 다 알아맞히더군요

오자마자 꾸준히 읽어줘서 너무 기특하고

가지고 있는 위인전이랑 조금 다른 느낌이라 그런지 아주 찬찬히 읽어나가더군요.

그림이 많이 나오는것도 아닌데도 책 내용이 위인들의 아주특별한 순간들과 업적 생애들이

아주 간결하고  요약해서 나와서 긴문장 힘들어하는  아이가  접근하기 쉬운듯해요.

오늘도 위인들의 아주 특별한 순간과 함께 우리아이게도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곰팡이와 발효,발효음식들을 알아봤어요

우리아이들은 어릴때부터 김치는 정말 잘먹었는데요....

커서는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가리지 않고 다 잘먹었어요.

다른아이들에 비해 편식이 적은편이였죠.

그래서 그런지 김치에 대한 책이 나오니 너무 재밌게 읽더라구요.

이책은 음식의 발효, 발효식품,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였어요.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김치들

전 깍뚜기와 총각김치, 배추김치만 좋아하는데..

저희남편은 갓김치,순무김치 제가 먹어보지 못한 김치들을 좋아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할머니네 김치,외할머니네 김치를 먹다보니 여러김치를 두루두루 먹을수있었어요.

그래서 이페이지에서 나온 김치들을 다 알고있더군요..

이름은 몰랐지만.. 다 먹어본 김치들이니깐요.

이밖에도 청국장,새우젓, 메주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매일 먹는음식들이 이렇게 책에 나오니 더 재밌어하고 잘읽더라구요.

먹어서는 안되는 몸에 안좋은 부패된 곰팡이에 대해서도 나와

발효를 일으기는것과 부패가 되는것과의 차이를 알려주네요.

우리나라 발효음식들과, 외국의 발효음식들이 나와

우리가 먹는음식중에 어떤게 발효음식인지 찾아보고 외국음식과 비교해볼수있는 좋은 책이였어요.

음식에 관한책이 얼마없다보니 이책은 아이가 자주 꺼내오는 책이네요.

김치를 먹다가도 , 된장찌게를 먹다가도 이책 얘기를 자주하더라구요.

매일먹는 음식들이 이렇게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걸 알고 더 열심히 먹어주는 아이들

알고 먹는거는 또 다르게 느껴지나봅니다.

똑똑한 사회씨는 정말 하나도 내용이 버릴게 없는듯 해요

교장선생님의 칭찬나무가 가져다준 기적같은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해요

꿈꾸는 칭찬나무 ㅣ 좋은꿈아이 3
류근원 글, 이규경 그림 / 좋은꿈 / 2014년 9월

동화작가이시며 현직 교장선생님이신 류근원교장선생님의

실제 이야기를 묶어서 나온 꿈꾸는 칭찬나무

교장실 앞 복도에 칭찬나무를 만들면서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고 가슴뭉클했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책에서 칭찬은

자신을 칭찬받게 해달라던 말썽꾸러기 동구가

교장선생님의 꾸준한 도움과 칭찬으로  말썽꾸러기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게되구요

미운말만 하던 욕대장 재석이도 착한어린이상을 받게하고

아픈 강아지를 일어서게 한 연아의 칭찬과 격려는 결국 아팠던 자신도 일어서게했어요.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학용품에 부모님께 자기자신에게 칭찬하는부분도 나와

의외의 칭찬방법도 알게해주는 꿈꾸는 칭찬나무

이책에서처럼 사랑이담긴 칭찬과  격려는 바퀴벌레를 공룡으로까지 만들수있는

그리고 물의 모양까지도 좌우할수있는 마법이 되는 기적과도 같은 언어였어요.

항상 아이들에게 칭찬을 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만큼의 관심과 사랑으로 한 칭찬이 아닌

그저 아이들에게 무심하게 툭 던지는 식의 칭찬이였던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엄마는 왜 칭찬을 잘안해죠??"하길래

"니가 칭찬받을일을 해야하지 "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큰아이가 동생들과 놀아주기 ,책정리하기, 자기옷정리하기등

사소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일에는 칭찬이  인색했더라구요.

받아쓰기 100점맞기,숙제 잘하기, 칭찬스티커받을때만

 칭찬을 했던 제가 미안해지더군요.

책 내용에 아이들에게 부모님한테 칭찬하라는 숙제를 내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부모님께 칭찬을 하니

거의 비슷한 반응이 나오더랍니다

"너나 잘하세요"

이말이 제맘을 아프게 하더군요. 제가 항상 큰아이에게 하는 말이였거든요.

동생들을 지적하는 큰아이에게 너나잘하세요.~ 아이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지만..

정말 속상하고 동생들에게 창피했을거 같단 생각에 맘이 짠해졌던 부분이였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제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니 겁나고 긴장하게 되더군요.

.저도 이 교장선생님처럼 작은일에도 크게 칭찬하고 좋은면을 보면서 칭찬하고 안될때는 응원하고 격려하는

그런 엄마가 되려고 노력해보려 합니다.

아이먼저 생각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칭찬과 격려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꼭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감동과 교훈이 있는 따스한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