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쿠데타는 박정희의 강렬한 권력욕 외에는 정당화시킬 만한 이유가 전혀 없었다. 사회적·경제적 위기도 없었고, 남북관계는 어느 때보다도 평온했다. 미·중 간의 화해도 박 정권을 위기에 빠뜨릴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위기 극복 체제라고 보기에는 종신 집권의 의도가 너무나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인체제였다. 유신체제는 박정희 한 사람의 권력을 위한 박정희 일인체제로, 박정희 체제에 다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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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 하 - 제7판
도날드 J. 그라우트 외 지음, 전정임 외 옮김 / 이앤비플러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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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읽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음악 이론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역사적인 내용만 보자면 미술사와 흐름이 비슷한 것 같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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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과 라디오는 음악의 종류를 막론하고 그 청자의 규모에 있어서 전대미문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제 음악은 거의 모든 사람이 - 그들이 받은 음악 훈련의 수준과 상관없이 -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는 바흐에서 바르토크에 이르는 클래식 레퍼토리의 광범위한 보급을 가져왔으며, 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덜 알려져 있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것은 또한 팝음악, 블루스, 재즈의 성장을 촉진했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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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과 안재홍 등이 해방된 그날부터 좌우연합을 추구한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이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단결하면 강대국의 지원을 경쟁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면 항상 민족적 위기에 처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미·소 양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나라와 등거리외교를 하면서 좌우합작을 하는 길만이 민족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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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는 광범위한 일반 청중을 즐겁게 하면서 동시에 전문가들도 매료시켰지만, 바그너와 다른 많은 오페라의 진지함은 대중 연예라는 목적에 맞지 않았다. 그 반작용으로 오페레타에서 보드빌에 이르는 대중 장르들이 만들어졌으며, 그것이 점차 중요해져 19세기 음악 문화의 상당한 토대가 되었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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