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 2차 아편전쟁에서의 패배와 난징조약, 톈진조약, 베이징조약을 통해 중국은 반(半)식민지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즉, 서구 열강의 종속적 시장의 형태로 세계 자본주의 체제 내에 편입된 것이다. 이후 이러한 반식민지 상황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반(反)제국주의운동이 중국 근대사의 중요한 흐름으로 등장하였다. - P51
많은 지역연구자가 다음 두 가지 접근법이 지역연구 방법론의 뼈대를 이룬다는 점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데, 통시적(通時的, diachronic) 접근과 공시적(共時的, synchronic) 접근이 그것이다. 통시적 접근 또는 연구는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중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 · 현상을 이해하는 작업을 말한다. 반면, 공시적 연구는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는 다양한 측면을 함께 살펴보는 것으로 현대의 사회 구조와 현상을 구성하는 여러요건의 상호 연관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 P13
무굴 건축의 정점은 샤자한이 애비 뭄타즈 마할을 위해 지은 타지마할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타지마할은 왕비의 사후에 지어지기 시작했지만, 샤자한 자신을 위한 묘로도 계획되었다. 타지마할은 후마윤의 묘당과 마찬가지로 이란 건축의 영향을 받았으나, 건축물과 조경의 균형미와 대칭성, 세부 장식의 우미함, 여백의 미 등에서 어느 건축물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절은 인도의 오체투지(五體投地)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체의 다섯 곳을 땅에 대서 스스로를 낮추어 상대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는 합장과는 달리 처음부터 자신의 가장 높은 머리를 상대의 가장 낮은 발에 갖다 댐으로써 위계를 분명히 표현한 예법이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