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세력은 이 지역 역사에 존재하지 않던 국경을 만들어내었는데 그것이 이기적인 것이었던 이타적인 판단에서 나온 것이었던 간에 그들이 한 행동들은 뒷날 등장하는 동남아의 새로운 국가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와 같은 사건의 전개는 세계의 어느 한 지역에만 한정되어 일어났던 것은 물론 아니다. 새로운 국경의 확정과 새로운 국가의 수립은 식민지배를 받았던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일어난 현상이었다. -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