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 시 · 자치구, 지구(地区), 현(县), 향 · 진(乡 · 镇)으로 편제된 중국의 행정구역 체계는 조직 위계서열의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해 볼 때, 성급은 광역자치단체(도, 특별시, 광역시), 현은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 향 · 진은 읍 · 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위계관계 측면에서의 유사함일 뿐, 중국의 각 행정구역이 매우 광대하고 인구 규모도 크기 때문에 양자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 P305
중국의 주요 국가기관으로는 한국의 국회[입법부]와 유사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한국의 내각[행정부]에 해당하는 국무원, 그리고 통일전선협의체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이 있다. 한국 및 미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간의 삼권분립이 제도적으로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입법을 담당하는 전국인대가 헌법상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이다. - P298
자유무역을 기조로 하는 WTO 체제는 저렴한 노동력과 준수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외 수출을 경제성장의 주요 전략으로 삼던 당시의 중국에 엄청난 규모의 무역 흑자를 가져다주었다. 또한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전 세계의 소비시장에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경제체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인 국가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 - P249
1992년 1월,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이 시작된 동남부 연해 도시를 순회 시찰 하면서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하였다. 덩샤오핑은 남순 강화로 불리는 몇 차례의 담화를 통해 개혁개방을 이분법적인 ‘성사성자’의 관점에서 평가해서는 안 되며, ‘삼개유리우’, 즉 사회주의 사회의 생산력 발전, 중국의 종합 국력 발전, 인민의 생활수준 향상 이 세 가지 방면에서 유리한가의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설파하였다. - P235
‘천안문 민주화운동’ 또는 ‘6.4운동’, ‘천안문 사태’, ‘천안문 사건’ 등으로 불리는 이 민주화운동에서 시위대는 정부가 4월의 학생시위를 불순세력의 책동으로 왜곡했던 것을 시정하고, 부패한 당 간부와 관료들을 처벌하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민주적 절차를 강화할 것 등을 요구하였다. 당시 당내 강경파들의 주장과 달리, 시위 참여자들이 사회주의 철폐나 공산당 타도 또는 서구식 민주주의의 도입을 주장했던 것은 아니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