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술은 크게 탁주, 청주, 소주의 세 가지로 나뉜다. 탁주는 농사짓는 농민들이 주로 마셔서 농주라고 하거나, 막 걸러서 마신다고해서 막걸리, 흰색이라 해서 백주라고 하였다. 최근에 외국에서 서민의 술인 막걸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청주는 맑게 걸러낸 술로서 약주(藥酒)라고도 불렀다. 흔히 정종이라고 부르는 일본식 청주와 우리 청주는 만드는 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증류주인 소주는 포도주와 함께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 전래된 술이다. - P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