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1938년 11월의 히틀러에게 제동을 걸 사법 제도의 결핍이나 종교적·시민적 권위의 결핍, 또는 시민 저항의 결핍을 이해할 수 있다면, 개인적·제도적 묵인의 광범위한 악순환을 이해하기 시작한 셈이 된다. 묵인의 악순환 속에서 과격한 사회적 소수는 모든 금지에서 완잔히 풀려나 지금까지 세련된 문명사회로 알려진 나라에서 인종학살이라는 야만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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