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츠베르거의 센트랄 비히어 본사 사옥은 구조주의 건축의 시리얼 개념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이 건물은 한 변이 9미터인 정사각형을 기본 모듈로 삼아 시작된다. 정사각형 모듈은 중간의 통로로 인해 4등분되어 네 명의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모듈과 모듈 사이에는 3미터 폭의 통로를 두어 이동과 휴식을 겸했다. 건물 전체는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고 중간에 공적 영역이 위치하며 이것들과 통했다. 이런 구성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사적 영역-공적 영역 사이의 복합 구성이 얻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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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프레데터
존 맥티어난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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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존 맥티어난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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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스의 쥐시외 도서관은 상대주의 공간의 개념을 요약해놓은 좋은 예이다. 이 건물에서 상대주의 공간은 현대도시의 특징인 혼잡성의 개념으로 해석된다. 쿨하스는 모더니즘이 바둑판 구조로 도시를 구성했지만 그 속에서 사람들이 살다보면 결국 현대도시의 특징은 규칙성이나 질서가 아닌 혼잡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이것은 후기 산업사회의 상대주의 개념을 도시 공간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기도 하다. 현대도시에서 혼잡성을 탄생시킨 배경에는 소비문화와 같은 자본주의적 속성이 강하지만 쿨하스는 이것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대응이 아닌 그대로의 현상을 건축적 소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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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백범일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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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위인전. 존경받을만한 삶을 사시다 가셨고, 그분의 생각이나 포부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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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창을 다양한 색과 형태를 만들고 벽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련의 작품은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이런 처리는 표피장식주의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의 경향은 이보다는 훨씬 포괄적이다. 주민을 참여시킨 참여운동과 생태주의를 결합시킨 환경운동이 좋은 예이다. 그는 ‘주민의 창문 권리‘라는 기치 아래 집합 주거 외벽의 색채디자인을 각 집의 소유자에게 일임했다. 또한 여기에 나무를 심거나 최소한 나무 모티프의 벽화를 그려 넣는 등 쉽고 재미있는 미술이 갖는 대중성을 생태주의에 대한 각성과 연계시킨다. 이로써 그의 작품은 완전한 공공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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