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에게 늙어서의 삶도 괜찮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은 것 같은데, 이 책에서 나오는 과학적인 내용만 추려서 보면 그렇게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라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이탈리아의 지식인으로서 이탈리아나 유럽, 혹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을 밝힌다. 에코가 이 책에서 우려하는 현상들 중에 일부가 우리에게도 현재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서 에코의 통찰력을 잘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