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너무나도 거대한 학교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빨리 졸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술에 대한 저의 얕은 지식과 보잘것없는 재능이 이곳에서 충분히 연마되고 성숙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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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1 - 개정판 ㅣ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영구 옮김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솔직이 이 책을 읽고 이탈리아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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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객관적 여행 정보를 전해주는 여행 안내서가 아니며, 괴테 자신의 예술관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지침서도 아니다. 그보다 이 책은 그 시기 괴테의 삶과 자기 수양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주는 자서전의 한 단면이다.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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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천국이다.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도취된 듯한 자기 망각 속에 살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나 자신을 좀처럼 인식할 수가 없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어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는 옛날에 미쳤거나 아니면 지금 미쳐 있다‘ 라고.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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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이상이나 된 실체가 여기에 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로 근원적인 변화를 겪어왔으면서도 그 땅과 그 산은 아직도 옛날과 똑같고, 기둥과 벽도 옛날 그대로이며, 사람들한테서도 아직 옛날과 같은 특징이 엿보인다. 이러한 실체들을 대할 때면 우리는 위대한 운명의 의지에 따르는 동반자가 된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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