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에 따르면 동정심이야말로 도덕성의 참된 근거입니다. 도덕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전제합니다. (중략) 자기에게 일어나는 고통을 피하듯 타인이 고통을 받는 것을 꺼리고, 자기의 기쁨을 추구하듯 타인의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선한 사람일 수 있는 것입니다. - P242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영원의 관점에서 보는 것, 이것이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피노자가 우리에게 권하는 지혜입니다. - P217
그리스도교는 아우구스티누스를통해 그리스·로마 철학의 전통과 최종적으로 화해하고 이성적이고 철학적인 행복론의 불가피한 한계를 종교적 신앙의 길을 통해 넓혀 나갔습니다. 이것이 서양 윤리학의 역사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갖는 역사적 의의입니다. - P188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다." -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