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을 마무리하며, 화학이 이룬 일들의 또 다른 측면을 거론하고 싶다. 자연에 대한 통찰이다. 화학자들이 가득 채워 놓은 지식의 창고를 통해 우리는 조그만 돌멩이에서 복잡한 생명체까지 물질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런 통찰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가져왔고, 자연을 또 다른 의미에서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