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는 농담이다

나는 농담이다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2
김중혁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라디오에서 나는 농담이다 책 소개를 듣고 읽어본 책. 별 두개 줬다. 내 취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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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성 나누는게 좀 그렇지만 남성중심의 개그와 스토리가 불편하고 농담하는 부분은 웃기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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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 스토리에서는 좀 몰입되려 했지만 재미없는 농담에 다시 몰입이 깨지고 그랬다. 초반에 이게 뭐지 하다가 중반에 좀 몰입하다가 결말 와서는 좀 흐지부지 끝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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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이나 소설은 취향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됨. 북플 후기 보면 별 다섯 넷 준 사람들 있는거 봐서 전반적으로는 사랑받은 소설인듯 하기도.

[마이리뷰] 사랑한다면 스페인

사랑한다면 스페인 - 뜨겁고 강렬한 첫 키스 같은 그곳 ㅣ 사랑한다면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6월

작년 1월에 스페인 여행 갔다가 스페인에 푸욱 빠져서 학교 도서관에 신청했던 책. 학교 도서관에서는 신청하고 책을 구입하고 도서관에 도착하고 내가 읽기까지는 엄청 오래 걸린다는걸 몰랐다. 스페인 여행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읽게 되었는데 여행 때 감정이 쏙쏙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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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나온 도시들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들렀던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그리고 톨레도는 장소 하나 골목 하나 기억하면서 책 읽으니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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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제목이 사랑한다면 스페인이기도 하고 글과 사진을 담당하신 작가분들이 부부셔서 여행기가 담긴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내용이 쉽게 재미있게 쓰여져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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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지 못한 스페인 남부 조만간....?! 언젠가....? 꼭 가야지💃🏻

[마이리뷰]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 모든 사랑의 순간마다 함께할 마흔네 가지 사랑 이야기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써 주셨다. 시인이자 소설가의 사랑 이야기는 왠지 내용은 이전에도 알던거 같은데 마음 속에 살랑거리며 다른 방식로 와 닿는다.

평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책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왔었다. 사랑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 책 제목부터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사랑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전해진 책.

[마이리뷰] 오직 두 사람

[eBook]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단편 하나하나 읽으면서 이건 뭔가 이상해.. 이게 뭐지... 하면서 엄청 순식간에 읽은거 같다.

단편 한편이 끝날 때마다 이 찜찜함 어쩔거야 하면서 읽었는데 맨 끝에 작가님 글 보고 그나마 이해가 좀 됐다. 그리고 나서도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나 글 좀 찾아보고 혼자 떠올려보고 하니 그 여운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 열린결말이구나 하면서 신기했고, 이 소설은 읽을 때와 막 읽고나서가 아니라 읽고 시간이 좀 지나면 좋아진다.

[마이리뷰] 태국문화의 즐거움

태국문화의 즐거움 - 한 권으로 읽는 태국문화의 진수
김홍구 지음 / 스토리하우스 / 2016년 2월

내가 읽으려고 사둔 태국 책들 중 마지막 책. (출판된 책들은 거의 다 산 것 같으다ㅋㅋ) 많이 두껍지 않지만 태국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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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내용들이 고루고루 나와있다. 그 중에서 다른 책에서 자세히 얻지 못했던 태국의 근현대사와 정치 부분이 좋았고, 상좌불교에 대한 깊은 설명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