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진화 심리학 - 예일대학교 No.1 심리학 강의
폴 블룸 지음, 이덕하 옮김 / 인벤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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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읽힌다. 어려워서 그런가?ㅠㅠ

그래도 중간 중간 집중되었던 부분은

- 공감과 동정심의 차이

- 사람은 비슷하고 익숙한 사람과 함께하길 원하다보니 인종차별이 생긴 것. 그러나 여러 인종이 함께 하는 경험에서 큰 아이들이 그 정도가 약하다는 것

- 입으로 손으로 나쁜일 한 사람들이 구강청결제랑 손세정제 더 찾게 된다는 것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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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 더 자유롭고 평등한 학교를 만드는 열 개의 목소리
홍혜은 외 지음 / 동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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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이 덕분에 좋은 책 읽었다. 선생님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들 꼭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페미니스트라고 저절로 좋은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페미니스트가 아니면서 좋은 교사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라는 최현희 선생님의 이야기가 와 닿는다.

교사로서 생각 없이 했던 행동과 말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고 나에 대해 점검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내 삶에 페미니즘이 녹아 있는 그런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늘 문제의식을 지니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조금 더 당당해지고 용감해져야겠다.

윤실 민주같은 내 동료교사들이 나의 용기이다.

점심시간 운동장에 여자 남자 아이들 함께 어울려 노는게 자연스럽고 익숙한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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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ongju 2018-05-22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킄 우리는 서로의 용기다!!

2018-05-22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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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내 맘대로 한껏 기대했다가 초반 부분을 읽으면서 실망 했었다. 엘리트 판사의 개인적인 불평 불만같은 느낌이라 실망했던거 같다.

근데 이 책은 중후반부에서 빛이 난다. 사람을 생각하는 감동적인 판사의 느낌을 받는 순간 이 사람을 엘리트 집단으로 그리고 개인의 불평을 하는 사람으로 봤던 편견이 싹 벗겨졌나보다.

짧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주제가 여기 저기로 흩어져 있는거 같지만 다 조합해보면 문유석 판사님은 합리적 개인주의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사회의 불합리함에 격하게 공감하면서도 합리적 개인주의란 단순히 불평만 하는 것이 아닌 진정 사람과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나의 희생과 책임이 있어야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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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alswn 2018-05-22 14: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유럽의 시간을 걷다 - 한 권으로 떠나는 인문예술여행
최경철 지음 / 웨일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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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유럽과 관련해서 여행기, 예술, 혹은 역사와 관련된 책들은 읽어봤지만 이 책 처럼 건축에 초점을 맞춘 책은 처음 읽어본다.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바로크->신고전주의->새로운양식들의 순서로 큰 흐름은 건축에 기초하지만 그와 관련된 역사와 미술의 내용들도 함께 있다. 두께가 좀 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유럽 여행할 때 다른 부분에 비해 건축은 까막눈이였던거 같다. 이 책을 읽고 유럽을 가게 된다면 건축물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흥미롭게 다가올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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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alswn 2018-05-0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나줘나나나

김효정 2018-05-05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 화요일에 가져가서 줄게😊

didalswn 2018-05-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난당히히 읽을책밀렷지만 그것부터 얼른읽어야징ㅋㅋ
 
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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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심오한 이야기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형제로서 브레닌을 얼마나 사랑하고 의지하였는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늑대를 키웠다는 픽션인지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논픽션이였다니..

읽기 어려워서 조금씩 읽다보니 한달 넘게 걸린거 같다. 오늘 끝부분을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 저자의 슬픔이 나에게 전해져 마음이 미어졌다. 내가 곧 나의 남동생 머니를 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일 거다.

순간을 사는 네발의 동물인 우리 머니는 나보다 더 꿋꿋해 보인다. 저자가 브레닌에게 삶을 배웠으며 브레닌을 존경했다는 마음도 이해가 된다. 나는 자신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늑대 브레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었고 또한 필요에 따라 함께 지내는 약속을 인지시켜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무한한 책임감으로 브레닌의 곁에 있어준 저자 마크 롤랜즈를 존경한다. 멋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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