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은 ‘인생이 친절한가?’라는 질문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이 친절한가…이 질문을 접하고 울음을 터트릴 뻔 했어요. 삶이 정말로 나에게 친절하다고 믿는다면, 혹은 신앙이 있으시다면 신이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다면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나를 일깨우고 나를 돕고자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겠지요. 인생이 친절한가는 자신을 믿는냐는 질문과도 바로 통하는 것 같아요.

삶과 인생이 나를 언제나 돕고자 하며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 어떤 선택의 상황에서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지요. 물론 나중에 그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많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인생이 친절하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추호도 의심이 없겠지요.

나는 과연 무엇을 그토록 두려워하고 힘들어 했던 것일까..생각해 보면 나의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잘 될지 알 수 없어서, 잘못된 것이 될까봐 걱정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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