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독서토론 지도를 하게 된 교사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토론의 중요성부터 준비, 실제 진행과정, 후기 작성까지 실제 도움이 되도록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분 좋게 읽다가도 중간중간 보이는 오타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길게 보면 글쓰기와도 연관된 책인데 어쩌면 오타가 이렇게 많은지
내가 읽은 게 2쇄본이었는데 다시 찍을 때라도 교정을
해주면 좋았을 걸.
출판사의 나태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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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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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곰
이기훈 글.그림 / 리잼 / 2012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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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흰곰
이미정 글.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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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2000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데이비드 위스너 글.그림 / 베틀북 / 2012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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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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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좋아서>에 소개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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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할미-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신화
서정오 지음, 이강 그림 / 봄봄출판사 / 2006년 10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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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신 손님네
이상교 지음, 김도연 그림 / 한림출판사 / 2008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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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이야기- 두고두고 읽고 싶은 우리 옛이야기
박영만 지음, 김병호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10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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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김기정 글, 김대규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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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사회 - 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
NHK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 지음, 김범수 옮김 / 용오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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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할머니가 아무런 연고 없이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접한 며칠 후 내 손에는 <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 - 무연사회>가 들려 있었다.

 어디 맥도날드 할머니뿐이랴. 요즘은 신문 사회면에서 미라로 발견된 시신들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홀로 세상과 작별하는 아픔을 겪은 육신이 영혼이 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죽음을 바라볼 때의 심정은 어떠할까. 사람(人)이라는 한 자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는 데 이 넓고 넓은 세상에 기댈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때의 막막함을 나는 짐작도 못하겠다.

  그런데 이건 결코 상상 속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무연사회>를 기획한 NHK 프로젝트 팀은 '이 어처구니없는 거대한 현실'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도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똑똑히 바라봐야 한다. 그 현실은 이웃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 누군가가 겪고 있는 고통이기에. 어쩌면 나에게 닥칠지도 모를 미래이기에.

 

 

 

  <무연사회>는 NHK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기획의도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더 이상 제 일로 누군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이 남성은 생활보호도 받지 않고 노숙 생활을 해 가면서 일자리를 계속 찾고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하고 있었다.

  원래 '관계'나 '인연'이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짐이 되고 그것을 서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 의문이 취재팀의 가슴 속에 못박혀 풀리지 않았다.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이 상징하는 멀어진 인간 관계.

  우리는 '혼자서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혼자서도 안심하고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사회'이기를 바랐고 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답을 찾기 위해 취재를 계속하였다. (16쪽)

 

 사람들이 '관계'를 부담스러워하는 현실을 목도한 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그 현실의 생얼굴을 보기 위해 프로젝트팀이 찾아간 곳에는  거실에서 양반다리를 한 채로 앞으로 쓰러져 넘어진 모습에 부패한 상태로 발견된 60~80세 남성의 시신, 사후 1개월 가까이 지나 발견된 90대 여성의 시신 등이 있었다.

 프로젝트 팀은 그들의 삶의 궤적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마지막 순간에는 혼자였지만 처음부터 혼자인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 속에서 아픈 진실과 마주하기도 한다. 몇 십 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이나 친척들은 무연사한 이들의 유골을 거두는 것을 거부한다.

 그런 유골들은 택배로 무연사한 사람들의 납골당이 있는 절로 '배달'되기도 한다.

   

   그런 절 중 한 곳의 구리하라 주지는 말한다.

  "저는 유골이 된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만 혹시 이 사람은 살았을 때부터 사회의 인간관계에서 멀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죽은 뒤도 고독하지만 살아 있을 동안부터 사실은 혈연이나 지연이라는 사회관계, 인간관계에서 멀어져 살아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관계가 끊어져 고립되어 버린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에도 혼자이고 또 죽을 때도 혼자입니다. 장례식에도 아무도 오지 않고 죽은 뒤에도 갈 데가 없는 것입니다...." (90쪽)

   주지는 어느 누구라도 이 같은 길을 걷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들이 결코 우리와 다른 인생을 걸어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서.

 

 프로젝트 팀은 고독사한 사람들만 찾아 가지 않았다. 고독사의 그늘이 가장 가깝게 느껴질 평생미혼자들의 삶도 조망한다. 56세의 미즈노 유키오씨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30대쯤에는 남들처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었지만 일자리를 자주 옮겨 수입이 불안정하고 버블경제 붕괴로 월급이 크게 줄어 가족을 보살필 수 없겠다는 생각에 결혼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 정월 초하루에 홀로 설 특집프로그램을 보던 미즈노 씨가 말했다.

 "다른 사람과의 인연이 없어지는 것은 살아 있는 채로 고독사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자신도 아무런 역할도 하고 있지 않다면 살아 있는 거나 죽는 거나 마찬가지지요. 존재가 없어지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아닙니까. 그래서 사람과의 인연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44쪽)  

 

 또한 결혼은 했었지만 회사 일에 파묻혀 지내다 이혼에 이르고 노인 요양시설에서 쓸쓸히 노년을 맞은 다카노 씨(63세)의 목소리에서도 외로움은 묻어난다.

 "노인 요양시설에서는 떠들썩하게 이야기 나누는 친구도 많이 있습니다. 또 각종 행사도 열려 즐거운 나날을 지내고 있어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겉모습이고 방에 들어가면 쓸쓸합니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그것은 착각입니다. 지금까지의 나이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180쪽)

 

 무연사의 공포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도 퍼져 있다. 갈수록 일자리는 불안하고 그만큼 홀로 사는 이들도 늘어나는 젊은 세대에게 미래는 결코 장밋빛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무연사가 남의 일이 아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마루코(38)씨가 젊은 세대의 고민을 전한다. 그는 독신이다.

  "지금은 혼자 살면서 독신으로 있는 것도 주위에서 인정해주고 저도 일을 가진 몸입니다. 다만 그것이 반대로 무연사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 '평범한 행복'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지 자문해봅니다. 요즘 세상은 그러나 그것조차 얻을 수 없게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233~234쪽)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은 기노시타 씨의 사연을 마지막에 소개함으로써 대안의 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그 역시 무연사했지만 그에게는 죽기 전 30년 동안 가족과 다름 없이 살아온 인연들이 있었다. 한 번 결혼에 실패했던 과거를 완전히 묻어버리고 새 이름으로 살았던 그에게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이 결코 외롭지 않았다. "두 번째 인생은 다른 사람에게 존경 받으며 살고 싶다"고 했던 기노시타 게이지 씨의 바람대로.

 

  하필 이 책을 읽은 날은 너무도 화창한 가을날이었다. 창문 밖 파란 하늘과 책 속의 외로운 죽음들이 겹쳐지니 마음이 두 배로 무거웠다. 프로젝트 팀의 깊이 있는 취재와 생생한 묘사가 눈 감고 싶은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게 했다. 르포의 힘이 강하게 전해진 책이다.

 

 책임프로듀서인 다카야마 진은 에필로그를 이렇게 끝맺는다. 나 역시 그와 같은 바람이다.

 '타인에게 흥미를 갖지 않는 사회'가 확산되는 지금,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적어도 '사람 그리고 생명을 염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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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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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동화를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새롭게 들여다 본 책. 각 편마다 기발한 반전들을 이루어낸다. 간혹 억지스러운 각색들도 있지만.... 그 중 '아기돼지 삼 형제'를 바꾼 '분홍요정 세 자매'에 대한 독후감상문이자 아들 가진 엄마의 넋두리 되겠다.

 

..................................................................................

 

아이를 임신했을 때 마음먹었다. 아이가 태어나도 아이를 내 소유물처럼 생각하지 말고 자유롭게 키우겠다고. 그 결심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공중으로 날아갔다. 산부인과에서 퇴원하면서부터 나는 아이에게 내 욕망을 투영하고 있었다. 역시 나도 세상의 때에 찌든 속물이었던 게다.

아이에 대한 내 원초적 욕망은 예쁘게키우기였다. 내 옷은 안 사도 아이 옷은 사고 싶은 마음에 저절로 사로잡혔다. 유아복 매장에 걸린 레이스 달린 옷들이 내게 손짓했다.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그런데 그런 옷들은 모두 치마였다는 게 문제. 안타깝게도 내 아이는 아들이다.

 

남자아이 옷은 죄다 파란색 계열이었다. 특히 유아기 옷은 성별 구별을 위해 존재하는가 보다. 딸은 핑크, 아들은 블루가 무슨 규칙처럼 적용된다. 하늘색을 좋아하긴 하지만 확실히 블루옷은 핑크옷보다는 덜 예뻐 보인다. 그런데도 분홍색 옷을 살 용기는 또 없었다. 그래서 내가 속물인가 보다.

대신 딸을 둔 엄마에게서 그 아이 옷을 물려받았다. 예쁜 핑크색 내복이 왔다. 아이의 뽀얀 피부가 더 뽀얗게 보이는 것 같다. 역시 애들 옷은 핑크 정도는 들어가야지, 라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아이가 여섯 살이 된 지금도 레이스달린 치마를 한번 입혀볼까 하는 충동에 문득문득 사로잡히곤 한다.

 

그런 내게 분홍요정 세 자매는 제목부터 매력적이다. 아들 하나로 아들 키우는 느낌을 알아버린 나. 아들을 셋씩이나 키운 아기돼지 삼 형제의 엄마돼지에게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아기돼지들을 분가시키면서도 얼마나 노심초사했을까. 집 지으러 가다가 딴 길로 새 강아지풀을 뜯고 있지는 않을지, 개구리들과 대화를 하느라 해지는 것도 모르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을 게다. 악의 축, 늑대만 없다면 그런 모습도 예쁘게 봐 넘어갈 텐데 세상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딴 짓을 하기엔 너무 위험해졌다는 것도 속물 엄마에게 변명거리를 더해준다.

 

반면 분홍요정 세 자매의 세계는 아름답다. 갖가지 색의 꽃들이 한가득인 여왕의 정원이 그들의 세계다. 그 꽃들에게 색을 입히는 분홍요정들에게는 어떤 위험도, 역경도 닥치지 않을 것만 같다. 그건 착각이었다. 인간세상에서도 여성들이 더 살기 어렵듯이 요정세계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아기돼지 삼 형제에서는 악의 축, 늑대가 나오지만 분홍요정 세 자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인 사람이 나온다. 그의 이름은 플로리안 울프. 늑대는 사자나 호랑이보다는 덜 위험한 동물인데도 왜 이리 동화들은 울프를 악의 축으로 그리는지 미스테리다. 동물의 왕들은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는 금기 때문에, 그 밑에 좀 촐싹대는 녀석을 등장시키곤 하나보다.

 

아무튼 여왕의 수석 정원사인 플로리안 울프는 요정 세 자매를 싫어한다. ? 꽃들을 분홍색으로 칠했다고. 분홍색은 계집애나 좋아함직한 색상이어서질색이란다. 이놈의 울프를 끌어다놓고 분홍색이 얼마나 기품 있는 색인지 일장 연설을 하고 싶다. 그리고 계집애라니 계집애라니!! 울프야, 너도 그 계집애뱃속에서 나왔거든. !! 입을 앙 다물고 주먹에 힘을 줬다가 풀었다.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이니.

 

우리의 세 자매도 위대한 여성들이었다. 분홍색으로 물들인 꽃들을 다시 다른 색깔로 바꾸든지 정원에서 꺼져버리라는 울프의 협박에 세 자매는 장미덤불 속에서 가시를 뽑아 들고 울프에게 달려드는 공격을 감행한다.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똑똑한 여성들이다. 그리고 용감하기까지 하다. 정원의 주인인 여왕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제니까 우리 힘으로 해결해야 돼로 마음을 모은다. 힘이나 권력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문제에 맞부딪히는 그 용기가 부럽다.

 

그러고선 세 자매는 각자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한다. 집 짓는 과정 또한 삼형제와 다르다. 삼형제는 자신들의 편의대로 집을 지었다면 세 자매는 집 잘 짓기로 소문난 동물들을 찾아간다. 비록 첫째와 둘째는 동물을 잘못 택해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로 집을 짓긴 하지만 그들 역시 동물 친구들의 말을 100프로 수용했다는 면에서는 셋째와 차이가 없다.

 

마침내 울프가 찾아온다던 아침이 밝았다. 두 언니들은 울프에게 당당히 맞서지만 집은 날아간다. 두 언니는 말벌의 말을 따라 진흙집을 지은 막내네로 피신해서 결전을 치르는데. 얼른 항복하라고 협박하는 울프에게 셋째는 말한다. “너는 절대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할 수 없어.”라고. 마지막에 퍼붓는 멍청아!’라는 욕에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결국 울프는 말벌떼의 공격으로 처참하게 부운 모습으로 항복한다. 그러나 아기돼지 삼형제의 울프와 달리 죽지는 않는다. ?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이니까.

 

드디어 결론이다. 이 동화의 교훈은? ‘역시 나에게는 마음을 나눌 딸이 필요하다가 되겠다. 그런데 그건 불가능하니 말썽꾸러기 아들이라도 딸처럼 키워봐야겠다. 현명하면서도 용감하게.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핑크옷이 필요하겠다. 옷장 속 분홍키티가 박힌 바지를 꺼내면서 음흉하게 웃는다.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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