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잔혹사 - 도난과 추적, 회수, 그리고 끝내 사라진 그림들
샌디 네언 지음, 최규은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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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 좀 생긴것하곤 다른 면이 있나바요..

제가 그림을 또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몰랐어요..

환장하는 줄은요..

 

미술품 잔혹사라는 제목이 숨구멍까지 꽉차서 유혹하길래

냅다 숨이나 쉬어 보자고 선택했는데요

처음엔 그저 미술품을 설명하거나

또는 미술품 도난 사건과 관련된 소설 또는 드라마일거라 기대하고

책을 펼쳤죠...

사실..이야기 자체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답니다.

진짜로 미술품에 대해 안목이 있거나 또는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고는

단번에 책을 읽어 내려 가기가 수월치 않은데요..

희한하게도 저는 그림만 보면 마치 남에게 빼앗긴 연인보듯

한답니다.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하다 못해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해야 하겠지요..

이건 분명 좋아하기 때문일건데요

그래서 미술품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잇겠지 하고 기대했죠..

물론 책의 후반부로 가면 실제로 도난당했던 그림들

예를 들면

'모나리자' 같은 그림들의 실화가 사진과 함께 엮어져 있어

사뭇 저의 기대를 충족시켰읍니다만은

충분치는 않더군요

몇점 없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 샌디 네언은 실제로 터너의 작품 두 점을 도난당합니다.

그리고 그 작품은 10여년에 걸쳐 갖은 역경을 거쳐 회수됩니다.

저자도 그 추적사건에 참여하여 협상,협박등의 상황에 긴밀하게 접근하는데요

그 사이 펼쳐지는 우역곡절이야 말로 다 할 수 없죠.

이런 경우의 도난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마치 무슨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떠 올리는데요 저자는 그런 면이 무척 싫었던 거 같습니다.

본인은 애가 타는데 일부 언론에서 오히려 도둑들의 치밀함을 칭찬한다던가

경찰보다 앞선 행동책등을 두둔한다던가 하면 말이지요

어쩌면 그런 낭만도둑같은 대중의 시각을 책을 통해 꼬집어 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름은 비록 예술품이 걸려 있어 낭만도둑이라고 칭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그저 단순히 그림을 훔쳤을 뿐 예술적 가치를 훔쳐 간 건 아니지요

결국 그 그림들은 돈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으니까요.

실제로 그림을 돌려 받기위한 조건으로  면책특권과 300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등

오히려 도둑들로부터 그림을 사들이는 희한한 상황까지 벌어져 일부에서는 된소리를 했다고도 하네요 ..

그래서 제목이 미술품 잔혹사인거 같은데요

그림을 좋아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던 저에게는 단순히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이야기겠지만

미술관의 관장이면서 실제로 전시중이던 그림이 도난당한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잔혹사일수 있겠더군요

 

안타까운 것은 돈보다 더 가치있을 예술품들이 어쩌면 그토록 허술하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였습니다.

실제로 도둑들은 그림을 훔쳐가면서 메모를 남기는 등의 대담함도 펼쳤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알려지지 않았을 뿐 회수되지 못 한 그림도 수두룩하다네요

여전히 예술의 세계는 갈길이 멀고 배가 고프구나 싶네요~~^^

 

 

책의 1부는 터너의 유증작으로 도난당한 그림

- 그늘과 어둠 : 대홍수날 저녁

 - 빛과 색채 : 대홍수 후의 아침, 창세기를 쓰고 있는 모세

두 작품을 찾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구요

2부는 미술품 절도의 역사와 관련된 사안을 짚어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부보다는 2부가 저는 더 흥미롭던데요~~

그림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은 뒷이야기로 알고 있어도 좋을 만한 책이더군요~ ^^

그리고 비슷한 책이 나온다면 저는 또 읽어 볼 생각이랍니다.

.

.

 이상

미술품 잔혹사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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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와 직업체험 매뉴얼 작성법
양소영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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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를 알게 된건..

저의 아이에 대한, 또는 제 생활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한껏 부풀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감사한 책이네요...

^^

  

서평에 앞서 책 소개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제목이

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인데요

저자는 양소영님이시고

중1, 초4, 초2의 세 아이 엄마이며 다양한 기관에서 실경험및 연구를 맡은

육아 전문가 이시군요

덕분에 이번 이 자유학기제 도입에 앞서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일랜드를 직접 찾아가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기업까지 탐방하고 인터뷰하여

자유학기제에 대한 그들의 실경험과 생각을 고스란히 책으로 엮으셨네요

책의 뒤편으로 가면 자유학기제를 시행함에 있어

아일랜드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에서 비롯되는 한국의 문제점등을

파악하여 어떤 추가적 해결방법이 필요한지 등에 관해서도

수록해 두었습니다.

해서 책 한권으로 2016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 될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거의 참고서 수준으로 가까이 두셔도 될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학기제란 간단히 말하면 직업체험수업입니다.

아일랜드에선 고 1학년 과정에서

1년동안의 기간에 3~4개의 직업을 전국의 기업과 협력 업체들부터

지원받아 학생들이 실제 원하는 기업과 직장에 인력으로 인정되어

업무의 깊은 부분까지 체험을 해 보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진학을 위한 필수 수업은 오전에 진행을 하고 오후에 주로 직업체험수업을 하게 된다고 하니

아이들의 진학을 위한 수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는군요

오히려 이 직업체험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론과 실경험에 있어

갭을 발견하게 되니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들 말하고 있네요

아일랜드에서는 거의 전국의 학교가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구요

물론 선택하는 학교도 있습니다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 직업체험수업을 신청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긍정적이란 말인데요

그건 기업과 사회가 뒷받침을 해 주기 때문이란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이 제도가 자유학기제입니다.

참 좋은 제도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서울 경기 일대의 몇 중학교에서 시범 수업을 운행중이고요

2016년도에는 이 좋은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일랜드와는 달리 중1 과정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는데요....

기간은 1학기 동안만 하구요

자유학기제의 취지가 스스로 앞으로의 진로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기 인데요..

과연 그 어린 나이에 이 수업이 동기 유발이 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니나 다를까  저자도 같은 우려를 표하더군요

해서 고등학교 과정에서 한번 더 직업체험수업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업 및 사회의 뒷받침인데요

물론 도입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는 당연할 것인데요

이 수업이 얼마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갈 지는 사실 초4, 초2 두 딸을 둔 아이 엄마로써

한숨과 걱정이 앞서네요

아일랜드에서는 이 자유학기제 기간을 진학의 평점에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는 하는데요..

과연 말대로 될지는 겪어봐야 알 일일 것이구요..

왜 저는 자꾸만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고..

이 좋은 제도가 치맛바람에 휩싸여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 갈 것이 먼저 걱정인 걸까요,..

이미 서울등지에서는 이런 직업체험장이 수없이 많이 있어서 일까요?

할 만한 사람들은 돈을 내고 벌써들 열올리고 있기 때문일까요?

과연 지금도 그닥 공교육에 열의가 없는 선생들이

진학을 위한 평점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을 이 수업에 대해 땀을 흘려 줄까요?

제가 너무 비관적이며 찌질한가요?

 

저는 찬성입니다.

어차피 시골이야 서울이나 부산으로 돈내고 뭔가 탐방을 떠나지 않고서야 도저히 이런 직업체험자체를 구경도 못 해보는데

전국적으로 공교육으로 체험을 도와 준다고 하니 이 얼마나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앞서도 말 했다시피 그 중간 과정의 시행착오 속에서 두 딸들이 겪어야 할 미지의 일들을 생각하니

이유도 모르고 그냥 갑갑하네요...

돈 안 되고 명예 안 되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한국인을 본 일이 별로 없어놔서 그런지 말이에요..

  

책의 마무리에는 2016년 도입될 자유학기제에 도움이 될 만한 한국의 싸이트 소개와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계획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관건이 되는 사회의 기업들을 위한 안내서등의 서류등도 수록되어 있는데요..

너무 좋은 책을 만나 한껏 꿈에 부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변질되지나 말았음 하는 생각이 앞서서

부푼 풍선이 자꾸만 쭈글쭈글해 질라고 하네요...

남의 나라 탐방까지 가서 배워 온 좋은 제도인데..

제발하고 치맛바람에 휩쓸려 안드로메다로 안 날아가고 정착을 했음 하네요....

 

이상..

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서평이었습니다.

.

.

에고...한숨이야.... 

할래면 제대로 했음 좋겠네...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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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야 진짜 - 어른의 어른 후지와라 신야가 체득한 인생배짱
후지와라 신야.김윤덕 지음 / 푸른숲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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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겪어야 진짜에는

후지와라 신야의 여행 인생 전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작가 김윤덕이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을 하고

후지와라 신야가 대답을 합니다.

그 기록을 책으로 출간한건데요~

 

후지와라 신야는 여행 작가, 서예가, 사진가, 독설가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대 시절에 잘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무작정 인도로 여행을 떠나 그 기행을 담은 [인도방랑]을 출간하구요

70대 초반이 된 지금까지도

여행에 대한 갈망을 놓치 않고 있습니다.

 

사실..저야 여행을 그닥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그 상상조차 우물안 개구리 수준인데요

그래서 더 더욱 이 책이 저에게 놀라운 가 봅니다.

후지와라 신야의 대답을 듣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하니까요..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무엇이 여행이고

무엇이 여행에 대한 기억인지를 이 책 겪어야 진짜를 통해 깨닫게 되기 때문인데요~

저에게 여행이란 고작 나의 현실을 떠나는 것입니다.

일종의 도피이지요

그러나 후지와라 신야는 도피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합니다.

자신을 찾으러 떠나라고 하지요

자신이 무얼 갈망하는 지

어떤 부분을 통해서 살아 있는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지

무엇을 얻고 오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 지

그런 진정한 자신을 깨닫기 위해 떠나라고 합니다.

 

삶에 지쳐, 특히나 일에 지쳐 그저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여행 일정을 잡은 저는

이 책 겪어야 진짜의 중반부를 넘기면서 피가

불쏘시개가 되어

심장을 활활 태우던데요

그가 겪은 수 많은 우여곡절 및 위험천만한 경험들을 이 책 겪어야 진짜속에 축소해서 옮겨 놓고 있습니다. 

그 생생한 경험담이 고스란히 심장의 박동수로 전해 지는데요

삶의 현장을 직접 겪지 않고서는 그 도시를 안다고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문제속에 휘말려보고 현지인들과 싸워도 보고

5일을 굶어 흙덩이처럼 생긴 밀기울이 세상에 둘도 없는 꿀맛처럼 느껴지는

그런 현지의 삶과도 같은 여행이 아니면 진정한 나의 발전은 가질 수 없다고 하는군요~

  

후지와라 신야는 현재 70대 중반의 노인입니다.

얼굴이 변하 듯 여행의 관점도 변하고 있다는데요 

제가 이 책을 읽다가 놀란 것은

여행의 관점이 변한다는 그 짧은 문장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분인건지...도저히 상상이 안 가거든요..

제 이웃 중에서 사진이 주가 되는 여행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의 사진도 얼굴이 변해 가고 있더군요..

제가 그걸 알겠더라구요...

과연 그 비슷한 건지..

살아 있는 여행 인생이라니...

그리고 살짝 나오지만 그가 내는 여행기의 책은 좀 다르다는 군요..

그 또한 상상이 안 가서 그의 여행기를 죄다 읽어 봐야 겠다 싶답니다.

아직 짧은 책인생인 저에게 너무나도 피 끓는 여행과 그 기록에 대한 갈망을 추구하게 하는 책입니다.

^^

.

.

.

이상 후지와라 신야와 김윤덕의 겪어야 진짜 서평이었습니다~~

편히 주무시구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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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
샤오뤄무 지음, 김성심.진화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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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서평입니다.
오늘은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입니다.

제목 참 근사하죠? ^^

.

.

근데요~~~~

 

이유는 모르겠어요..저는

그냥..공자보다는 장자가 더 좋네요..

사실..이 책,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를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서평을 써야 할까..

계속 읽는 동안에도 고민이 되는거에요..

이런 책 많잖아요~~

많이 보셧을 것이고

저만해도 논어에 관한 책은 고등 수준부터 성인용까지

뭐 다양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를 고른 이유는

순전히 제목때문입니다.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그 중에서도 장자처럼 퇴근하라에 전 더 꽂혔죠..

.

.

직장에서 뭘 어찌 해야 사람다운 대접을 받으며 승진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지 공자를 다룬 책들은

더러 읽어 봤어요.

형식도 비슷합니다.

공자님 어록을 한문 그러니까 중국 원문이죠

한문으로 써 놓고

그 밑에 한글 주석을 달죠

그리고 그 예시 에피소드 하나씩 곁들여서 이해를 돕는 방식요

거의 같에요..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이 책이 좀 두꺼운 편인데요

워낙 눈에 익은 구절들이 많아서 그런지 두껍지만 제법 빨리 읽혔습니다.

그만큼 그런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들이 많았단 얘기 겠지요~~

그러나 전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공자보다는 장자편이 훨씬 더 끌렸어요.

책을 읽고 나니 더 장자에게 끌리는데요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공자는요..

아주 좋은 말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공감이 좀 덜 되요

이유는 성인군자같은 소리만 하거든요

신의를 다해 상사를 섬겨라

예를 다해 화 내지 말고 아랫사람을 거느려라

무슨 일이 있던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 해라.

알겠다고요..

근데요..세상은 내가 지킨다고 해서 남들도 그런 성인군자 같은 도덕을 다 지키는 게 아니거든요

덕분에 뒤통수 후려치는 놈들이 득세하는 세상이거든요 ..

제가 성격이 좀 뿔뚝이가 있긴 해요..

그래도 제법 참는 편인데 논어는 왠지 읽을 때마다 이런 뿔뚝 성질을 건드리더란 말이죠.

맨날 무슨 뜬 구름 잡는 소리나 해 대고..

세상이 그렇게 녹녹하기만 하진 않잔아요~~~

솔까로..

 

 

근데 이 책의 뒷부분에 그런 저의 뿔뚝 성질을 잠 재우는 장자가 나옵니다.

호~~이거..물건인데요..

장자님께서 저의 울화통 터지는 생각을 살살 달래 주시더라니까요~~^^

현실적이구요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요..

위의 사진 속의 내용인데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이라 이 구절이 더욱 와 닿았을 테지만요

어쨋거나 공자님 말씀 마따나 직장에선 최선을 다해 내 시간은 이미 직장에다 팔았소~~

나란 사람은 직장에 팔려간 고급 기술직 노예요~

하고 지냈다면

퇴근을 해서는 온전히 나를 위해 그 남은 시간을 쓰고 즐기며

살도록 훈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멋진 분이시죠?ㅋㅋㅋ

장자가 멋지다기보다 출판사가 멋질까요? 이런 책을 이렇게 편집해서

혹세미만하게 하면? ㅋㅋㅋ

 

어찌되었건..

 

위 사진 속의 내용처럼 어른들은 아이들의 삶에 간섭하고 싶어 하고

욕심을 내죠..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행복이고

나의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일로 중히 치는 것은 나의 퇴근 후의 삶의 여유로움과 행복이죠

그러기 위해서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가벼워 지려 애를 써야 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촐싹거리지 말고 진중한 삶을 살도록 갈고 닦으라  말씀하시네요~~

퇴근 후의 삶에 대해 더 애착이 갈 수 밖에 없겠죠? ^^

 

이미 직장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금보다 더 노력해라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엘리트나 영원한 총아는 없다를 강조하며

시간 속으로 몰아 부치는 공자라면요

이제는 좀 쉬어...쉬는데 마냥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좀 수준있게 쉬어 봐...

그려러면 노력해야지...

라고 따독거리는 장자에게 전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게 더 와닿네요~~^^

어찌하다보니 졸지에 공자가 장자에게 밀리는 꼴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두 편다 고전이며 인문에서 빠질 수 없는 백미라는 점은 두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너무 훌륭한 책을 참으로 술술 넘어 가도록 만들고 또한

지루할 수 있는 논어에 장자를 더해 궁금하도록 비법을 실은

신의 한수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

저는 이 책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저를 찾아 와 준것이요~~^^

좋은 책을 아주 좋은 시기에 읽어서 더욱 저를 빛나게 하고 있네요~~

.

.

이상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서평이었습니다. ~~^^

편히 주무시구요~~

내일 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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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5
최재천 외 7인 지음 / 꿈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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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가 표현하듯 저의 영혼이자 그림자인 저의

큰 딸아이는 이제 초 4학년입니다.

제법 가슴도 살짝 나오고요

이마에는 벌써 여드름이 뾰족뾰족 올라 옵니다.

뿐 아니라 2차 성징이 있으려는 지 은밀한 부위의 피부 색도 살짝 바래져 가네요~~

 

몸의 변화가 생각보다

이른것 같아 병원을 벌써 두번이나 다녀 왔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군요

 

 

 

 

 

몸에 변화가 생기면 엄마나 아빠는 당장에 부모가 아는 한도  내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고 대번에 실행에 옮기죠

그렇다면 과연 생각과 마음의 변화가 생겨 그것이 나쁜 후유를 남길까 걱정이 된다면..

그 때는 어디를 찾아 가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피부의 색깔이 변해 가듯

생각의 색깔도 변해 가고 있는데요~

 

우선 행동거지가 다소 옹기종기하던 것이 뭉턱뭉턱해 졌구요

촐랑촐랑하던 아이의 생각이나 사상의 무게가 짐짓 묵직해 지고 있네요..

변해가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과연 긍정적인 변화만을 이 아이가 겪고 있는 걸까요?

jessica_special-6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이런 문제로 찾아 갈 병원은 우리 주위에 없네요~~

결국은 다시 책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요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그러게요..펭귄은 새인데 왜 바다에서 살까요..

 

아니나 다를까 책의 첫 머리에도 그렇게 씌여 있습니다.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

 

책은 모두 여덟명의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자아관 확립을 위해

강연해 주고 있는데요

친근하게 높임체로 쓰고 있구요

글씨도 크구요

주제에 맞게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요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을 글에 눈요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재미나게 쓰기란 참 쉽지 않은 가바요..

큰아이가 살짝 들쳐 보더니

"음..좀..지루해~~"

라고 하더군요

사실 아니라고는 못 하구요

제가 읽어도 정보는 다양하고 좋습니다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왜 인문학 도서를 읽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 과연 개념잡히고도 개그넘치게

대답해 줄 부모가 몇이나 있을까요..

개그까지 갈것도 없이 인문학의 필요성 조차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펭귄이 왜 바다로 갔을까에 대답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요?

 

 

edward_special-9

 

 

세번째 이야기를 풀어 주시는 김경후선생님의 이야기가

전 그 중 깊이 마음에 새겨지던데요

 

고전문학 분야에서

-괴테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베르터-

라는 소제목으로 책은 이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식 표기로 베르테르이지요)

 

고전문학과 인문학이 절실하게 필요해 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왜 읽어야 하는데? 재미도 없고..다 아는 얘기더구만?" 이라고 물어 오면..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요...

마음은 뜨뜻한 찹쌀떡만큼이나 부풀어서 무조건 읽어야 해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그렇게 해서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대답을 여기 김경후 선생님이 대신 해 주고 있습니다.

인문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오래 전 소설 속의 인물과 그 인물이 살던 시절의 사회적 배경

그리고 그 배경으로 인해 겪게 되는 문제 해결 방식등..

고전 인물들의 세상을 읽음으로해서 지금의 자신과 무엇이 다른지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것인지..그런 생각으로 스스로 답을 찾아 내고

자의식을 성장 시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에서는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

의 여덟가지 이야기를 차근 차근 풀었으며

세심하게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 지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주제가 여러가지 방향을 귀뜸해 주고 있어서

혼란한 시간을 보내느라

어리둥절한 아이를 조금은 안정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line_rangers-1


 

지금은 책 속의 선생님이지만

저자들이 독자들처럼 청소년이었을 때 실제로 길잡이가 없어서

마냥 분노해하고 갈팡질팡했던 경험들에 대해서 들려주기도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도 될 것 같은데요

차근차근,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서두를 것도 없구요.마음이 내킬 때 한 주제씩 말이죠~

 

그리고 펭귄이 왜 바다로 갔는 지는 ..ㅎㅎㅎㅎ

직접 알아보시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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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도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의 어른 세상은 지금보다야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좀 더 푸른 사상이 날개짓 하는 우리 아이들의 어른 세상을 바라며

이상

최고의 인문학 도서라는 별명을 지닌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서평이었습니다.^^

편히 주무시구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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