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5
최재천 외 7인 지음 / 꿈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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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가 표현하듯 저의 영혼이자 그림자인 저의

큰 딸아이는 이제 초 4학년입니다.

제법 가슴도 살짝 나오고요

이마에는 벌써 여드름이 뾰족뾰족 올라 옵니다.

뿐 아니라 2차 성징이 있으려는 지 은밀한 부위의 피부 색도 살짝 바래져 가네요~~

 

몸의 변화가 생각보다

이른것 같아 병원을 벌써 두번이나 다녀 왔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군요

 

 

 

 

 

몸에 변화가 생기면 엄마나 아빠는 당장에 부모가 아는 한도  내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고 대번에 실행에 옮기죠

그렇다면 과연 생각과 마음의 변화가 생겨 그것이 나쁜 후유를 남길까 걱정이 된다면..

그 때는 어디를 찾아 가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피부의 색깔이 변해 가듯

생각의 색깔도 변해 가고 있는데요~

 

우선 행동거지가 다소 옹기종기하던 것이 뭉턱뭉턱해 졌구요

촐랑촐랑하던 아이의 생각이나 사상의 무게가 짐짓 묵직해 지고 있네요..

변해가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과연 긍정적인 변화만을 이 아이가 겪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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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이런 문제로 찾아 갈 병원은 우리 주위에 없네요~~

결국은 다시 책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요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그러게요..펭귄은 새인데 왜 바다에서 살까요..

 

아니나 다를까 책의 첫 머리에도 그렇게 씌여 있습니다.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

 

책은 모두 여덟명의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자아관 확립을 위해

강연해 주고 있는데요

친근하게 높임체로 쓰고 있구요

글씨도 크구요

주제에 맞게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요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을 글에 눈요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재미나게 쓰기란 참 쉽지 않은 가바요..

큰아이가 살짝 들쳐 보더니

"음..좀..지루해~~"

라고 하더군요

사실 아니라고는 못 하구요

제가 읽어도 정보는 다양하고 좋습니다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왜 인문학 도서를 읽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 과연 개념잡히고도 개그넘치게

대답해 줄 부모가 몇이나 있을까요..

개그까지 갈것도 없이 인문학의 필요성 조차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펭귄이 왜 바다로 갔을까에 대답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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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를 풀어 주시는 김경후선생님의 이야기가

전 그 중 깊이 마음에 새겨지던데요

 

고전문학 분야에서

-괴테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베르터-

라는 소제목으로 책은 이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식 표기로 베르테르이지요)

 

고전문학과 인문학이 절실하게 필요해 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왜 읽어야 하는데? 재미도 없고..다 아는 얘기더구만?" 이라고 물어 오면..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요...

마음은 뜨뜻한 찹쌀떡만큼이나 부풀어서 무조건 읽어야 해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그렇게 해서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대답을 여기 김경후 선생님이 대신 해 주고 있습니다.

인문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오래 전 소설 속의 인물과 그 인물이 살던 시절의 사회적 배경

그리고 그 배경으로 인해 겪게 되는 문제 해결 방식등..

고전 인물들의 세상을 읽음으로해서 지금의 자신과 무엇이 다른지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것인지..그런 생각으로 스스로 답을 찾아 내고

자의식을 성장 시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에서는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

의 여덟가지 이야기를 차근 차근 풀었으며

세심하게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 지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주제가 여러가지 방향을 귀뜸해 주고 있어서

혼란한 시간을 보내느라

어리둥절한 아이를 조금은 안정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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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책 속의 선생님이지만

저자들이 독자들처럼 청소년이었을 때 실제로 길잡이가 없어서

마냥 분노해하고 갈팡질팡했던 경험들에 대해서 들려주기도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도 될 것 같은데요

차근차근,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서두를 것도 없구요.마음이 내킬 때 한 주제씩 말이죠~

 

그리고 펭귄이 왜 바다로 갔는 지는 ..ㅎㅎㅎㅎ

직접 알아보시겠어요? ^^
.

.

이런 시도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의 어른 세상은 지금보다야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좀 더 푸른 사상이 날개짓 하는 우리 아이들의 어른 세상을 바라며

이상

최고의 인문학 도서라는 별명을 지닌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서평이었습니다.^^

편히 주무시구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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