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부자 -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의 언어와 태도
주용식 지음, 공인화 삽화, 김현수 캘리그래피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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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댁의 자녀와 사이는 좋으신가요?

부자 ( 부모와 자녀) 사이엔 서열이 있나요? 권력이 있나요??? 아니면 평등한가요?

그리고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책을 읽고 나서 생긴 물음표들 이에요..

그리고 반성도 많이 했구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선 ,그리고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항상 알고 있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좀 더 와 닿았어요.

 

제가 읽은 책 제목은 평온한 부자 입니다.

현직 국어교사이신 주용식 작가님께서 쓰신 책이고,, 책 내용엔 학부모와 상담, 내담자와 상담 하는

일화도 꽤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제 (40대 ) 가 어렸을때는 도로에 차도 많이 없었고, 납치나, 살인도 지금처럼 있었겠지만, 인터넷이나, 휴대폰이 없어서 그런지 그런 소식들은 잘 접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크기 좋았던 시대 같아요. 저도 학원도 안다니고 매일 밖에 나가도 놀다가 저녁먹을때 쯔음 집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부모님 세대들도 지금보다는 아이를 키우기 쉬우셨을꺼구요.. (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그런데 지금 2023년은 유치원생들도 키즈폰은 다 가지고 있죠? 도로에 차는 즐비하고,,

아무리 조심히 걸어다녀도 인도위로 올라오는 차들도 난무하구요.... 그리고 묻지마 살인도 많죠.

이런 세상에서 이웃과도 단절된 가족들이 많기에,, 아이키우기는 더욱 힘들어졌어요.. 도와줄 이웃, 조부모가 없으니, 육아는 오로지 제몫이 되었거든요.

 

육아는 일종의 수련과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육아는 아이가 어릴수록,,

 

명확한 답변이나 즉각적인 해결책이 없다보니 몸도 힘들고 감정소모도 심하다.

육아는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한 상황의 연속이라 할수 있기에 부모의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p24

이 스트레스는 사춘기를 넘어선 청소년기 까지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의 말을 무작정 들어주는 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타협하는거 같아요.

 

집에서 어떤 유형의 언어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혹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명령문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도 한번씩 방 좀 치워!!! 정리 좀 해 !! 이런 식으로 명령조로 말한 적이 많은데,,, 책을 읽고 너무 부끄러웠어요. 이토록 험한 세상에 내가 낳은 아이 이쁘게 키우고 싶은데, 이렇게 소유물 처럼 여기고 명령조로 말하다니..  좋은부모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어려서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겠지만,, 점점 크고 사춘기가 오면 저랑 대화도 안하려고도 하는 시기가 올거니까, 지금 제가 바뀌어야 한다는 걸요.


 

부모의 적절한 감정표현은 명령이나 청유보다 효율적인 소통방법이 될 거에요.

그리고 주양육자인 내가 행복해야 나의 행복한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요.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려면 나부터 행복해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는 태어난 자체만으로도 축복이고, 성장하며 먹고 싸고 울고 웃는 모든 일상이 부모를 행복하게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자녀의 성공에 부모의 행복을 맡기지 말자, 내 행복은 나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

p181

내가 행복하기 위해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성장해야 해요..

그리고 분명한 감정표현이에요.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은 자기반성, 진정성 , 갈등해결 및 스트레스 감소 등 개인의 성장을 촉진한다.

p221

나를 알기 위해서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진정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할수 있다면, 그리고 자녀에게 공감 할 수 있다면, 사춘기의 청소년기의 자녀와도 소통하는 것은 문제 없을 거에요.

 


 

작가의 말에 이런 말이 있어요.

- 부모의 양육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나의 자녀가 건강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p283

 

부모는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게 기다려 줘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기다림이 나의 성장, 자녀의 성장, 행복한 가정으로 이끌어 주지 않을까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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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탐정단 : 사라진 절대 반지 저학년의 품격 13
서지원 지음, 이창섭 그림 / 책딱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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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의 품격에서 13번째 신간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추리를 겸비한 소설이에요 !!

고고탐정단 - 사라진 절대 반지.. 라니... 이거 왠지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의 냄새가 나는데요..

지난 12번째 책은 판타지소설이였는데, 이번에는 추리소설 점점 스케일이 커집니다. :)

책을 한번 읽어 볼까요?

고설미는 추리력의 남달라요. 그래서 탐정이 되기로 했는데, 동생도 함께 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고설미와 고와준의 '고고탐정단' 이 만들어집니다.

탐정단은 몇가지 수칙이 있는데요. 무엇일까요?

 

첫번째, 사건을 맡았으면 반드시 범인을 잡는다.

두번째, 범인을 뒤쫓기 위해 달리기 실력을 기른다.

세번째, 절대 밥을 남기지 않으며 편식하지 않는다.

'고고탐정단' 학교에 가서 첫번째 사건을 맡아요. 첫번째 사건은 바로, 학교안 이순신 동상밑에 흙을 파고 동전을 묻으면 돈이 2배, 3배로 늘어난다는 거에요.. 그런데 동구는 땅에 파묻은 돈을 잃어버렸어요..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나요?

우리의 고고탐정단 출격!!

여기서 고고탐정단의 수사원칙 4번이 생겨요.

네번째, 초조한 사람은 뭔가 다른 특징이 있다.

고고탐정단이 이런 수사원칙으로 범인을 잡았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사건 역시 학교에서 발생해요.

고와준의 반에는 절대반지를 가진 '혜나' 라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절대반지때문에 시험을 잘 칠수 있어요.

이건 반 아이들이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어느날 수학경시대회에서 혜나가 아닌 은지가 일등을 해요.! 그리고 혜나는 비슷한 시각 절대반지를 잃어버리게 되구요... 그리고 은지가 혜나의 절대반지를 몰래훔쳤다더라..로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은지는 절대 훔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은지의 눈물을 본 상미는 사건을 의뢰 하게 됩니다..

상미는 고고탐정단 활동을 위해 범인을 잡으려고 혜나의 뒤를 밟기도 하구요. 경찰아저씨도 만나게 되요. 그리고 경찰아저씨에게 뜻밖의 이야기도 듣게 되는데요.

두둥!! 고고탐정단의 활동이 기대가 되네요. 과연 절대반지를 훔친 범인은 찾았을까요??

아이는 서지원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학년의 품격이라는 시리즈 책이 책도 큼직, 글씨도 큼직, 그림은 귀욤,,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 시리즈라고, 책이 배송오자 마자 읽고, 독후활동까지 했어요.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저는 읽으면서도 씁쓸했어요..

아.. 아이들이 읽는 책들도 현실반영이 되었구나. ! 라구요.. 아마 한참전 부터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동화가 아닌

현실적인 동화들이 많이 나온걸로 알아요.

하지만, 1등에 집착하고 거짓말까지 하는 아이들,,, 그리고 돈을 탐하기 위해 헛소문을 내는 아이들.. 등등

요즘 뉴스에서 인터넷 기사로 많이 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 더 씁쓸했던 거 같아요.

차라리 이 내용들이 가상이라면 좋을텐데 하구요.

이토록 사건은 일어나고, 고고탐정단은 사건을 해결 합니다.

해결하면서 수사원칙 5, 6,7번이 더 생겼는데요.

이 원칙은 책을 읽으면서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지원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남과 비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열등감을  ' 우쭐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마음' 으로 바꾸면 오히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데요. 그리고 그로 인해 더욱 성장하게 되겠죠.

혜나는 이제 은지와 즐겁게 공부하겠죠??? 초등학생때 하는 공부는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스트레스 받지 말자구요.. ^^

제딸은 독후활동에도 적었지만,, 책을 읽고 독서록에 이렇게 적어놓았어요.

 

-고설미는 남들보다 추리력이 엄청나다. 그래서 사건도 잘 의뢰한다. " 앞으로도 그런실력으로 추리하렴 " 이정도 니 내 사건도 의뢰해 줄 수 있지? - 

 

딸아.. 니 사건은 도대체 무엇이니???????

- 책딱지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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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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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애니메이션에도 원작이 있다고 하네요. 바로, 다이애나 윈 존스 라는 작가님이 소설 쓰신걸 애니화 했어요.

그리고 '아야와 마녀'라는 애니메이션의 원작 " 이어위그와 마녀 " 의 원작자 이기도 하구요.


7인의 마법사는  바로바로 다이애나 윈 존스 님의 소설이에요!!

 

제목부터 판타지 스러워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읽었어요.

청소년 판타지 동화 이지만, 저희 아이는 이렇게 글밥 많은 책은 읽기 힘든거 같아 제가 대신 읽어봅니다.

저는 판타지 소설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


우선 등장인물들을 살펴볼까요?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것 같지만,

하워드와 하워드의 가족들 ( 아빠, 엄마, 동생끔찍이) 그리고 7인의 마법사가 등장합니다. 7인의 마법사들은 모두 형제자매들로, 전기와, 은행을 담당하는 장남 아처 와, 아름다운 외모로 법과 질서를 담당하는 딜리안 등 각기 개성이 다른 7인이에요.



어느날 낯선 사내 덩치가 하워드의 집을 찾아와요. 아빠한테 받을게 있는데 못받았다고 직접 받으러 왔어요.

알고보니 아빠는 누군지 모를 누구와, ' 2천 단어의 계약 ' 을 맺어 규칙적으로 글을 보냈던 거였어요.

이번 글은 중간에 없어져서 덩치가 다시 받으러 왔는데, 이 글은 전에 썼던 글을 써서는 안되기에, 하워드의 아빠 사이크스 씨는 절규하며, 절대 글을 다시 쓸수 없다고 해요.

그리고서는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요. 전기가 끊기거나, 갑자기 tv에서 사이크스!!! 라고 자막이 뜬다거나,

집앞 배수로가 막히거나, 파이거나,, 등등의 이상한 일들이요...

예민한 엄마와, 절규하는 아빠를 대신해 하워드는 이 일을 직접 해결하기로 합니다. 일을 알아보던 중 중요한 것을 알아냈어요!

아빠가 누군가와 계약한 ' 2천 단어 의 계약으로 인해 ' 표면으로는 도시를 지키는 7인의 마법사들의 실체는 그 계약으로 인해 도시에 발이 묶여 도시밖으로 한발자국도 못나가는 거였어요.

아빠와 계약한 그 누군가는 세계를 차지 하기 위해 이런 음모를 벌인거 같은데 과연 누구 일까요???


형제자매들은 누구도 믿지 못해 서로 싸우고 하워드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입양아 인걸 알게되요.

입양과 음모와 무슨 상관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끝까지 읽으면 반전이 나와요.


등장인물들이 너무 개성이 강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나 ' 아야와 마녀 ' 처럼 애니매이션으로 나와도 좋겠다 생각들어요. 저는 영상으로 접했을시 토르퀄이 가장 궁금했어요.

토르퀄을 설명하는 글엔 아래의 글과 삽화가 있어서 그랬는 거 같아요.

-토르퀄은 머리에 거대한 황금색 터번을 쓰고, 귀에는 루비귀걸이가 달랑거렸다. 어깨에는 붉은 망토를 두르고, 헐렁한 바지를 읿고, 발가락 끝이 살짜 들린 황금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토르퀄은 성큼성큼 걸어오면서 작은 보석이 박힌 지휘봉을 빠르게 휘둘렀다. - p149

 


 

책도 재미있지만, 영상으로도 꼭 만나고 싶은 ' 7인의 마법사 '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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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괴짜 친구에게 고정순 그림책방 2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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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작가님 그림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신간이 나와서 읽어 보았어요.

제목이 상당이 특이 하죠..

나의 괴짜 친구에게

고정순 작가님이 책방에서 일했던 8년동안 한명의 피아니스트의 연주만 들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그림책이 그 피아니스트에 관한 책인듯해요.

읽어보기 전에 피아니스트에 대해 알아봤어요.


     나무위키의 글렌굴드 사진

 

https://youtu.be/vJnbX2jD_OA?si=vSVrdCrkaBPX3aPx

일대기도 한번 읽어보고 , 음악도 한번 들어보고 , 그림책을 펼쳐봅니다..


 

너는 숲에서 노는 것 보다 피아노를 치는게 더 좋았어.

가족들은 피아노를 몹시 좋아하는 너를 걱정했어..

글자보다 악보를 먼저 읽었던 너는

너는 자라서 그토록 사랑하는

피아노 곁을 떠나지 않는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나 역시 너의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가 되었어..


 

 

사람들은 너의 피아노 선율은 좋아하지만 너의 행동을 이해하진 않았어..


한여름에 두꺼운 장갑을 끼고 외투를 입는 너를 이해하지 못했어..

이시대는 1950~60년 대에요... 지금은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외투를 입는걸.  지금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예술가 라고 극찬 받겠지만, 저 시대에는 이해 못할 일이 맞는 거 같아요.


                             나무위키에 나온 글렌 굴드의 기행

 

그리고 글렌굴드는 어릴 때 부터 혼자서 놀고 혼자 피아노를 치는 걸 좋아했기에,, 갑자기 유명해져서 여기저기서 공연요청하는걸 힘들어했어요..

사람들 앞에선 자신의 모습을 광대같다고 여길 뿐이었어요.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마지막 무대에서 너는 연주를 했고, 그날 이후 무대에서 너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책에서 나오는 나 역시 너의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가 되었어.. 의 나는 누구일까요?

바로 .. 글렌굴드가 연주를 할때 마다 앉았던 의자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만들어준 기 작은 접이식 의자 래요. 낡고 삐걱거리는 보잘것 없는 의자에만 앉아있어

람들이 더 괴짜 처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천재는 요절한다고들 하죠?? 이렇게 멋진 피아노 선율을 연주한 그는 50의 나이에 뇌사로 사망했어요..

하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여전히 연주되고, 유튜브나, 음반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고정순 작가님은 이토록 멋진 음악을 연주했지만, 괴짜였던 이 피아니스트에 대해 그림책을 만들어 알리고 싶으셨나봐요.. 저도 작가님 아니었으면 이 피아니스트에 대해 몰랐을 꺼에요.

 

기행, 괴벽, 외모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그저 예술로 이해받고 싶었던 한 예술가. 지금은 예술로 이해하고 그림책도 그림책으로 받아들였음 좋겠어요.

 

한동안은 그의 음악을 들을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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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자전거 책 먹는 하마 4
전광섭 지음, 김정숙 그림 / 하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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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하마에서 책먹는 하마 시리즈 4권이 발간 되었어요.

책 먹는 하마 시리즈는 처음 접해보는데요..

앞에 1,2,3권도 읽고 싶네요.^^

책의 주인공 이름이 시은이에요. 제 딸 이름도 시은이어서 서평신청했는데,

딸도 읽더니,

" 엄마 나랑 이름이 같아 ! 근데 여기 나오는 시은이는 좀 못된거 같애 !!"

라고 책 읽는 초반에 얘기하였답니다.. 물론 끝까지 읽고서는

" 엄마!!! 시은이는 착한 아이 였어! " 라고 바뀌었지만요. ㅎㅎ

책 내용을 살펴보면, 현석이와 시은이는 짝이에요. 현석이는 공부도 잘하고 예쁜 시은이를 좋아해요. 그런데 시은이는 그렇지 않은거 같네요??

지우개 빌려달라고 해도 시큰둥하고, 수학문제를 알려달라고 해도 시은이는 대답도 하지 않아요. 현석이는,, 시은이가 그러는 이유가 공부도 잘하고 집안형편이 좋은 아이들하고만 어울리려고 그런거라고 지레 짐작해요..

현석이는 그래서 자전거가 갖고 싶었어요. 멋진 자전거 한대만 있으면 시은이 마음을 돌릴수 있을거 같았거든요.


 

현석이는 동생 경미의 도움으로 중고 자전거를 샀어요. 너무 좋아서 자전거 이름까지 지어줬네요.

자전거의 이름은 바로 " 디키 " 랍니다.

현석이는 자전거를 갖고 너무 신이나서 친구들과 자전거도 타고 해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 경미가 깁스를 하고 엄마 등에 업혀와요..

알고보니, 경미는 시은이와 관련되어 다친거라고 하는데요.

뭔가 다른 일이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경미와 시은이는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

자전거로 인해 수찬이와 시은이가 가까워 졌을지,

동생 경미로 인해 오해가 생긴건지,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하네요.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4학년인데, 초등학교 중학년 아이들의 첫사랑이 풋풋하게 나와서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변화가 잘 묘사되어 있어서 읽는데 재미있었어요.

보통 좋아하는 아이에겐 더 개구지게 행동하고 쌀쌀맞게 행동 하잖아요.

이건 시대가 변해도 국룰이네요. 개구지게 행동하고 쌀쌀맞게 행동하는거요.. ㅎ

그런데요..그런행동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해요.

이 책의 키워드가 바로 성장, 대화, 존중, 사랑인데요.. 키워드 처럼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관계를 맺으면 비로서 존중하고 성장하게 되는 법이에요.

개구진 행동이 아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사과 하고, 인정하고 용기낸다면!

멋진 인간으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용기낸 현석이는 시은이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어요.^^

그리고 시은이는 참 배려심이 많고 착한 아이였던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제딸은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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