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캐서린 레이너 지음, 정화진 옮김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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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독서 추천책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캐서린 레이너 글.그림
정화진 옮김
미디어창비

🦁
#알로잠들지못하는사자 는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에 다섯 차례나 노미네이트 된 캐서린 레이너 작가가 3년 넘게 공들여 준비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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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하늘에 총총이 떠 있는 별 아래 살며시 눈을 뜨고 잠을 못자고 있는 사자 알로예요.

전체적으로 수채화로 표현된 그림에
사자의 갈기를 수채화 물감와 연필과 색연필, 중간 중간 유화물감이 뭉친 느낌이 있는 그림이 독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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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노력해도 잠을 이룰수 없는 사자 알로는 너무나 피곤해요.

풀밭은 까칠하고
맨땅은 너무 딱딱하고
나무 위는 시끄럽고
사막은 너무 조용하고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너무 춥고
가족과 함께 있으면 따듯하지만 너무 꼼지락꼼지락해요.

-

잠을 충분히 자야하는데 잠을 잘 수 없는 알로는 이제 기운이 쭉 빠졌어요.
그런데 깜깜한 밤 잠 못드는 건 알로 혼자가 아니었나봐요.

🦁"다시 잠들 수 있을까?"

🦉"잠들 수 있고말고."
올빼미의 목소리가 들려요.

-
🦉
올빼미는 주위가 시끄러워도 밝은 낮에도 잠들수 있는 방법으로 노래를 불러줘요.

알로는 올빼미의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몸을 이완시키고
늘 꿈꿨던 곳, 꿈에 그리던 상상의 세계로 떠나요.
그리고 잠든 가족들에게 몸을 기대고 눕는 상상을 하지요.

-

어느새...
알로는 진짜 잠이 들었어요.

푹~~ 자고 일어난 알로는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올빼미에게 자랑을 하러 갔는데 그만 잠을 깨우고 말았어요.

이제 올빼미를 위한 알로의 노래가 시작되요.

-

#알로잠들지못하는사자
아이와 잠자리 독서로 너무나 좋은 책이에요.

잠자기전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잠자기 싫은 우리 아이들.

저희 아이도 잠잘 시간이 되면 어찌나 하고 싶은게 많은지 책도 읽고 싶고,
이야기도 하고 싶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끝이 없어요.

하지만 잠을 푹~ 자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해줘야 하죠.

올빼미가 알로에게 불러 준 것처럼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수 있도록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장자를 불러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행복한 꿈속으로 들어갈거예요.

어둠에 대한 두려움 마음이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점점 사라지고 이제 스르륵 편안한 꿈을 꿀거예요.

율이에게 올빼미가 노래하는 부분을 불러줬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읽을때마다 곡이 달라지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오늘밤 #알로잠들지못하는사자 의 노래를 함께 들어보시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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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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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잠들지못하는사자 #캐서린레이너 #미디어창비 #알로 #잠 #밤잠 #잠자기 #수면 #잠자리책 #잠자리독서책 #자장가 #우책놀 #같이읽으면함께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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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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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 지음
다산에듀

이 책은 2009년 첫 출간 된 후 저자 박철범 변호사의 법대 입학이후의 이야기가 추가 되면서 12년만에 개정판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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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스스로를,
그리고 자신의 삶을 더욱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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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철범변호사는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한글을 제대로 쓸 줄 몰랐던 아이였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가족들이 흩어져 외할머니댁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중학교 때 선생님의 "너는 왜 공부하니?"라는 질문을 통해 공부하는 이유를 찾고 목표하던 고등학교에 진학을 한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원도 제대로 못다니고 혼자 공부했던 그는 선행을 하고 온 아이들 틈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고
공부를 소홀히 한 끝에 꼴지를 한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6개월만에 1등을 한다.

하지만 학교로 빚쟁이들이 찾아오는 상황이 생기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번 전학을 해야 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공부를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단 하루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이란 저자의 말이 너무나 마음아팠다.

공부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중학교 책을 찾아보며 기초를 튼튼히 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모습은 학습 결손을 막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공부 방법임을 알 수 있다.

경북대를 입학했지만 재수를 해서 서울대 공대에 입학.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나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는 외할머니의 말씀을 생각하며 가슴 뛰는 일을 찾게 되고 다시 고려대 법학과, 로스쿨을거쳐 변호사가 된다.

변호사가 된 후 다른 사람의 삶을 치료하기 위해 하는 공부가 즐겁다고 말하는 박철범 변호사는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많은 선생님의 격려와 친구들의 도움, 선배들의 가르침,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한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던 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책 속에 담긴 많은 것 중 변호사의 어머니의 모습이 기억난다.

아이에게 가르쳐 줄 것이 있으면 잔소리가 아닌 책을 통해 아이가 깨달을 수 있도록 했고

수학을 40점 맞아 오더라도 혼내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한 다른 과목의 56점을 칭찬하고
다른 과목도 잘하면 여자애한테 인기가 많을 거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를 지지했다.
이런 엄마의 말은 아이가 수학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금 하게 했다.

아이를 믿고 지지하는 엄마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주는 부분이었다.

​책의 말미에는
그 후 친구와 선배들의 뒷이야기가 간략하게 소개한 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공부를 하는 자신만의 소중한 이유를 찾고
오늘도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뒷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P271)

#하루라도공부만할수있다면
힘들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런 당신을 향한 응원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도 우리 아이들을,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두를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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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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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공부만할수있다면 #박철범변호사 #다산에듀 #에세이추천 #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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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인간의 선량함,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뇌과학자의 질문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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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선량함,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뇌과학자의 질문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김학진 지음
갈매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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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출간 됐던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의 개정증보판

뇌과학 책을 처음 읽어 보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첫장을 펼쳤다.

책은 첫 시작을 우리는 왜 '좋아요'에 집착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 질문을 보고 정말 왜 그런지... 궁금증이 들어서 책에 손이 저절로 갔다.


책에 기재된 기사에서는 그 이유를 SNS 스타가 되겠다는 자기과시욕을 충족하는 동시에 상당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타인으로부터 주목받고 관심을 얻음으로써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이유는?
우리 뇌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처음 만나는 엄마를 통해 관심을 얻는 것을 시작으로 누군가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있다고 한다.

이런 인정 욕구는 타인을 위한 이타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와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한 단순한 인정 욕구가 인정 중독으로 발전되어 부정적인 사회적 행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 예로 대한항공 회항 사건을 들면서 이른바 '갑질'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분노 반응.
즉 지나칠 정도로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 중독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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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공감.
하지만 지나친 공감은 집단의 리더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처럼 성공한 CEO 중에 공감 능력이 낮은 이 사람이 많다는 것과 정치와 종교 분야의 지도자들 중에서도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성공한 사이코패스'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타인의 선호를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리더의 모습으로 위장해서 정확히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김학진 교수는 "네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라고 한다.

항상 더 강력한 보상을 요구하는 우리 뇌의 속성을 볼 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발 물러서서 좋은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릴때 비로소 좋은 선택의 기회가 찾아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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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복내측 전전두피질, 배내측 전전두피질, 측핵, 편도체' 뇌과학 용어들이었는데

책을 들어가기전 용어 설명과 fMRI, 여러 사례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뇌과학 talk talk"을 통해 좀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읽어보는 뇌과학 책이었는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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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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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의은밀한뇌구조 #김학진 #개증증보 #갈매나무 #뇌과학 #심리학 #이타주의자 #책추천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정재승 #최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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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간 산책시키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53
리즈 레든 지음, 가브리엘라 페트루소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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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간 산책 시키기》

리즈 레든 글
가브리엘라 페트루소 그림
서남희 옮김
국민서관

반려견의 시선으로 바라본 재밌는 책이에요


가만히 쉬는 것처럼 보이는 반려인간!
강아지는 목줄을 가져와서 반려인간을 산책시키기로 해요.

반려인간의 건강을 위해 뛰어다니기도하고
목이 마를 수 있기에 물이 보이면 꼭 들러야 해요.

때로는 반려인간을 보호해 주기 위해 새를 쫓기도 하고
다른데 한 눈 팔고 있으면 가던 길로 줄기차게 끌고 가기도 해요.

소중한 것을 물고 와서 땅속에 묻기도 하고
집으로 갈 시간이 되면 단호하게 행동하기도 해요.
반려인간은 그만할 때가 됐다는 걸 잘 모를 때가 많거든요.



#반려인간산책시키기 는
반려견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책으로
반려동물들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친정에 요크셔테리어가 있는데 한번씩 갈 때면
목줄을 가지고 온게 저를 산책 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네요.

이런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게 된다면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반려인간산책시키기 #리즈레든 #가브리엘랍게트루소 #국민서관 #반려견 #산책 #강아지그림책 #반려동물 #반려인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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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말 소중해!
스테파니 르뒤 지음, 클레르 프로사르 그림, 옥창준 옮김 / 그림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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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말 소중해》

스테파니 르뒤 글
클레르 프로사르 그림
옥창준 옮김
그림씨


태어날때는 치아가 없었지만 6개월이 지나면 이가 나오기 시작해요.
악어랑 상어는 이가 빠져도 계속 새로 자라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가 전부예요.
그래서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답니다.

칫솔은 500년전 중국에서 발명되었어요.
뼈로 손잡이를 만들고 맷돼지 털을 달아서 만들었어요.
지금은 다양한 모양의 플라스틱으로 칫솔을 만들고 3개월마다 바꿔줘야 해요.
쓰기 편한 전동 칫솔도 있어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이에 붙어서 플라그를 만들어요.
그런 플라그를 양치질로 없애 줘야하기에 올바른 양치질 법을 알아야 해요.

이가 아프지않더라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치과에 가야 해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충치가 생겼을 수도 있거든요.

충치는 플라그속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이를 공격하면서 구멍인 생긴 것으로
충치가 커지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해요.

6살이 정도되면 유치 밑에 있던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영구치가 나오는 자리가 좁아서 이가 삐뚤게 자라기도 하고 턱 모양이 바뀌기도 해요.
그럴땐 교정기로 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해 줘야 해요.

이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도 있고 또박또박 말 할수 있기에
소중한 이를 잘 관리해야겠죠?



#이는정말소중해 는
지금까지 제가 봤던 양치질이나 치아관리에 대한 책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있는 책이었어요.

아이가 어릴 때 사용했던 '치아발육기'에 대해서도 나와서 아기때 썼던 걸 같이 꺼내 보기도 했어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가 이를 보호해 주고 튼튼하게 해준다는 것도 알 수 있고
어금니, 앞니, 송곳니의 기능, 양치질을 하는 방법,
양치질 후 플라그가 잘 제거 됐는지 확인 할 수 있는 플라그 염색약에 대한 부분은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책을 읽은 후 검색해 보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지 안 나와서 아쉬웠어요.

플라그 염색약으로 확인하면 더 깨끗하게 플라그를 제거 할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을 잘 먹고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양치질 하는 3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해 봐야겠어요.

소중한 이에 대해 많은 것을 쉽고 알려주는 #이는정말소중해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는정말소중해 #스테파니르뒤 #그림씨 #위생 #치아 #치아관리 #양치질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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