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섬 수나카이》메리첼 마르티 글사비에르 살로모 그림성초림 옮김정원그림책봄의정원.온갖 쓰레기가 가득한 바다에 뗏목을 타고 건너는 두 아이가 있어요.언니인 수난과 동생 카이.두 자매는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플라스틱 섬에 살아요.상인들은 이 섬에 수나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수영을 잘 하는 카이는 쓰레기만 가득한 바다에서 쓸만한 것을 건져서 필요한 물건들과 바꾸며 언니랑 생활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모두 떠나간 곳에서 돌봐 줄 어른도 없이 둘은 그렇게 살았어요.어느날 카이가 바다에서 금시계를 건졌어요.언니는 한동안 먹을 것 걱정을 안해도 된다며 좋아했지요..하지만 카이는 금시계를 물고기 한 마리와 바꾸게 되요.물고기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행복한 세상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았거든요.물고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갈아줘야 했어요.안 그러면 물고기가 죽기 때문이었지요..얼마 후 카이가 언니에게 물고기를 돌봐 달다며 부탁한 후 혼자 섬의 북쪽을 둘러보러 갔어요.그런데 집에 돌아와보니 물고기가 죽어 있었던 거예요.카이는 물고기를 잘 돌보지 못한 것에 자책하며 물고기가 태어났던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려고 해요.그 곳에서 카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곳을 보게 되지요.유일한 생명체가 있는 곳.카이는 그 곳에 물고기를 놓아줘요.그런 후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요.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 해 보세요~-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바닷 해류를 타고 지구를 돌다가 태평양 한 가운데에 섬처럼 모여 만들어진 플라스틱 섬이 있어요.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의 9배가 넘는다고 해요. 그런데 더 심각한 건 그 크기가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플라스틱섬수나카이 를 보면서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가 이런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아무런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 쓰레기만 가득한 바다.그림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었어요.바다도 아마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요?죽은 물고기를 삼킨 심해는 큰 폭발과 함께 바다를 다시 생명이 숨쉬는 곳으로 바꾸려고 해요.큰 파도가 밀려와 쓰레기 섬을 삼키고 바다는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고 하지요.해일이 몰려오는 그림은 '계속 이와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내가 직접 바꾸겠노라'고 바다가 우리에게 화를 내고 경고하는 것 같아요."자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으로부터 잠시 빌려온 것이다"라는 인디언의 속담앞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플라스틱섬수나카이 가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도록,바다가 숨을 쉬고 생명들이 가득 넘치는 곳이 되도록 말이에요."바다가 다시 숨을 쉰다."지구 환경, 해양 오염에 대해 바다가 경고하는 그림책#봄의정원 #플라스틱섬수나카이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다육이와 꼬마 정원》김현화 글. 그림밝은미래 그림책 54별빛 정원 이야기 3밝은미래이야기는 면지에서부터 시작해요.보미가 길에서 작은 화분 하나를 주웠어요.보미는 작은 다육이 화분을 별빛 정원에 두었지요.율마, 제라늄...보미가 돌보는 식물들은 모두 잘 자랐어요.아직 소식이 없는 화분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싹을 틔울거예요.길에서 주웠던 다육이 화분이 작아보였던 보미는 엄마와 같이 분갈이도 해 주고 튼튼하게 잘 자라라고 물도 듬뿍 주었어요.그런데 잘 자랄 거라고 기대했던 다육이의 잎이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시들해졌어요.다육이는 다시 튼튼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다육이와꼬마정원 은김현화 작가님의 별빛 정원 이야기를 담은 세번째 그림책이에요.김현화 작가님께서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만들어진 작은 정원에서 율마를 키우며 느낀 것을 그린 #율마의별빛정원이야기예쁜 꽃을 피우는 #제라늄과오후꽃잠 그리고 #다육이와꼬마정원 이랍니다.길에서 주운 작은 다육이가 따뜻한 햇빛과 물, 보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랄줄 알았는데점점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콩콩이랑 저도 마음이 아팠어요.그런데 다육이는 더운 나라에서 온 식물이라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안된대요.다행히 작은 다육이 잎에서 뿌리가 나서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며 보미처럼 같이 환호성을 질렀어요."와~ 엄마, 다육이가 살아났나봐요."친정엄마도 작은 베란다 정원을 가꾸고 있어요.외할머니댁에 갈 때면 콩콩이가 화분에 물을 주고 할머니께서 식물의 이름을 가르쳐 주곤 했었어요.코로나이후로 자주 못가고 있었는데 #다육이와꼬마정원 을 보면서 친정 베란다에 가득한 화분들이 생각났어요.수채화로 부드럽게 그려진 그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죽었다고 생각했던 다육이의 잎에서 뿌리가 나는 것을 보며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어요.보미의 작은 정원이 율마, 제라늄, 다육이가 늘어나는 것처럼이번 기회에 콩콩이의 작은 정원을 꾸며봐야겠어요.지금까지 #밝은미래 #다육이와꼬마정원 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모두 참방 》보람 글. 그림보람그림책 02길벗어린이이야기는 면지에서부터 시작해요.초록 숲에 비가 내리더니 작은 웅덩이가 생겼어요.뜨거운 여름날 개미가 두 볼이 빵빵하게 튜브에 바람을 넣은 후 물놀이를 하러 바다로 달려갔어요.도도도~준비 운동까지 마치고 바다에 들어가려는데생각보다 큰 바다에 겁이나요."바다는 너무 크고 무서워..."그 때 다람쥐 삼 남매가 "호수다!" 라며 뛰어왔어요.참방!그런데 다람쥐가 일으킨 물보라에 개미가 쓸려가고 말아요."개미 살려!"그런후 토끼는 "연못이다!"아이는 "물웅덩이다!" 라고 소리치며 모두들 물속으로 뛰어들었어요.몸의 크기에 따라 물속에 뛰어드는 소리의 크기도 각각 달랐어요.이상하다...여기는 바다인데?여기는 연못인데?....같은 곳을 보며 모두들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에 동물친구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그러던 중 쿵쿵쿵쿵쿵~~호랑이가 달려오다가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첨벙!그 바람에 물웅덩이가 작아져 버렸어요.과연 동물친구들은 모두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모두참방 은같은 상황이지만 각자의 입장따라 다른 시선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개미의 눈에는 큰 바다로 보였던 곳이 호랑이에게는 넘어지면 물이 흩어져 버리는 작은 고인 물이었던 거예요.순식간에 개미의 바다가, 다람쥐의 호수가, 토끼의 연못이, 아이의 물웅덩이가 없어졌어요.물놀이 할 곳이 없이지자 동물친구들은 호랑이를 따라 모두가 즐겁게 놀수 있는 물놀이 장소를 찾아 나서요.그렇게 찾은 작은 폭포아래 시원한 물놀이 장소.하지만 개미에게는 여전히 큰 바다였지요.호랑이는 그런 개미를 위해 수영장을 준비하고 간식 또한 친구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크기별로 준비해요.친구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려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너무나 따뜻해요.귀여운 그림과도도도, 삭삭삭, 뽁뽁뽁뽁, 콩콩콩콩, 쿵쿵쿵쿵재밌는 표현들이 가득한 #길벗어린이 #모두참방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모습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뒷면지에 나오는 동물친구들을 위한 맞춤형 수영장은 책으로 확인 해 보세요~보람작가님의 다른 그림책 #파닥파닥해바라기 도 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포도와 모래 괴물》사토 메구미 글.그림황진희 옮김올리.용감하고 씩씩한 포도가 맛있는 숲에서 과일 채소 친구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는 걸 봤어요.포도는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었지요.." 애들아, 나도 끼워줘!"과일 채소 친구들은 신기록에 도전하자며 기쁜 마음으로 포도를 맞이했어요.그런데 포도는 장난을 치면서 뛰다가 잎과 줄기에 줄넘기 줄이 걸리고 말았어요.친구들은 점점 그런 포도에게 화가 났지요.그때 사과가 참지 못하고 포도에게 같이 놀고 싶으면 잎과 줄기를 자르고 오라고 해요.그 말에 포도도 화가 나서 가버렸어요..다툼으로 마음이 말라버린 과일 채소들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어요.바로 모래 괴물! 바삭이!삐걱삐걱 까칠까칠말라 버린 마음너무 좋아더! 더! 말라 버려라! 온 세상을 말려 버리고 싶은 모래 괴물이 뜨거운 모래 바람을 뿜으며 과일 채소 친구들을 말리려고 해요..그때 나타난 과일 채소 히어로즈!멈춰, 모래 괴물! 우리가 상대해 주마!하지만 멋진 과일 채소 히어로즈들도 모래 괴물에겐 당해 낼 수가 없었어요.포도 나무 아래에서 그 모습을 지켜고 있던 포도가 친구들을 구하려고 나섰어요.포도는 모래 괴물로부터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과일 채소들은 단체 줄넘기 신기록을 세우고 싶었어요. 그런데 포도가 자꾸만 장난치고 맘대로 뛰는 바람에 많이 속상했어요.그런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사과의 말에 포도 또한 속상했지요.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에 상대방이 자기가 하는 말을 듣고 어떻게 느낄지까지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포도와모래괴물 을 읽고 사과와 포도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포도는 자기에게 상처줬던 친구들에게 닥친 위험을 지나치지 않고 모래 괴물과 용감하게 싸워요.그 과정에서 무성했던 줄기와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포도는 속상해 하지 않고 친구들을 구한 것에 더 기뻐하지요.서로 화해하며 웃는 과일, 채소 친구들!과일, 채소 친구들과 포도가 화해했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잘 대처하고 서로 존중하며 따뜻한 말을 건낼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해요.서로의 탓을 하며 바싹 말랐던 마음이 화해를 통해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올리출판사 #포도와모래괴물 이었습니다.👉책 뒷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독후활동지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과일 채소 히어로즈들의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 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진짜우리할머니를만났어 의 정혜경 작가님의 신간《엄마는 바다가 좋아》정혜경 글. 그림한울림어린이분홍빛 수영복에 선글라스를 쓰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있는 엄마가 있어요.그때 어디선가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엄마! 엄마가 애야?바다에만 오면 왜 이렇게 애처럼 굴어?바다가 그렇게 좋아?""뭐가 그리 좋은데?""글쎄.."딸의 물음에 엄마는 마음 속에 접어둔 어릴적 추억을 꺼내봐요..푸른 바다와 빨간 파라솔이 있는 현재의 모습과 달리엄마가 회상하는 부분은 연필과 최소한의 색을 사용한 투명한 수채화로 표현되어 있어요..어릴적 아이는 바다가 마냥 좋았어요."숙아! 그만 나와!"온몸이 덜덜 떨리고 입술이 새파랗게 될 때까지 노는 숙이.한번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고 놀기에 잠깐 물밖으로 나오면엄마는 쉴 새 없이 먹을 것을 입에 넣어줬어요.숙이와 엄마의 모습이 마치 저와 콩콩이 같았어요.여름에 물놀이를 갔을 때 콩콩이도 정말 물에서 안 나왔거든요.겨우 잠깐 나오게 해서 입에 먹을 것을 계속 넣어주면 오물오물 거리며 먹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곤 했었어요.아빠는 숙이의 장난에 웃으며 안아주시고모두 다 내편 같아서 너무나 좋은데 딱 한사람 언니는 그렇지 않았어요..자매들이 투닥거리며 싸우기도 하는데 숙이와 언니도 그랬어요.숙이는 심술부리는 언니를 피해 바닷가를 걷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순간 겁이 나고 엄마, 아빠, 심술부리던 언니까지 보고싶어졌어요.숙이는 무사히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엄마는바다가좋아 는 엄마의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는 그림책이에요.부드러운 연필과 수채화로 표현된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엄마도 우리처럼 어릴때가 있었는데간혹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던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엄마는바다가좋아 를 보면서 어릴적 추억에 대해 얘기 해 주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났어요.어릴 적 사진을 보면서친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려주고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친구들과의 추억을 들려줬었거든요..길을 잃은 숙이는 너무나 무서웠을 거예요.그때 함께 있어주면서 엄마가 곧 올거라며 안심시켜 준 고마운 아주머니.그리고 금새 숙이를 찾아 뛰어온 엄마, 아빠, 언니...그 모든 것들이 숙이에겐 따뜻한 추억일 거예요..누구나 마음 속 어딘가에 소중한 어린 시절 추억이 있을 거예요.오늘 저녁시간 가족들이 모두 모여 따뜻한 추억 소환 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바다가 왜 좋으냐고?엄마에게 바다는...참 따뜻해."지금까지 #한울림어린이 #엄마는바다가좋아 였습니다.정혜경 작가님의 #진짜우리할머니를만났어 도 함께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