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우리할머니를만났어 의 정혜경 작가님의 신간《엄마는 바다가 좋아》정혜경 글. 그림한울림어린이분홍빛 수영복에 선글라스를 쓰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있는 엄마가 있어요.그때 어디선가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엄마! 엄마가 애야?바다에만 오면 왜 이렇게 애처럼 굴어?바다가 그렇게 좋아?""뭐가 그리 좋은데?""글쎄.."딸의 물음에 엄마는 마음 속에 접어둔 어릴적 추억을 꺼내봐요..푸른 바다와 빨간 파라솔이 있는 현재의 모습과 달리엄마가 회상하는 부분은 연필과 최소한의 색을 사용한 투명한 수채화로 표현되어 있어요..어릴적 아이는 바다가 마냥 좋았어요."숙아! 그만 나와!"온몸이 덜덜 떨리고 입술이 새파랗게 될 때까지 노는 숙이.한번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고 놀기에 잠깐 물밖으로 나오면엄마는 쉴 새 없이 먹을 것을 입에 넣어줬어요.숙이와 엄마의 모습이 마치 저와 콩콩이 같았어요.여름에 물놀이를 갔을 때 콩콩이도 정말 물에서 안 나왔거든요.겨우 잠깐 나오게 해서 입에 먹을 것을 계속 넣어주면 오물오물 거리며 먹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곤 했었어요.아빠는 숙이의 장난에 웃으며 안아주시고모두 다 내편 같아서 너무나 좋은데 딱 한사람 언니는 그렇지 않았어요..자매들이 투닥거리며 싸우기도 하는데 숙이와 언니도 그랬어요.숙이는 심술부리는 언니를 피해 바닷가를 걷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순간 겁이 나고 엄마, 아빠, 심술부리던 언니까지 보고싶어졌어요.숙이는 무사히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엄마는바다가좋아 는 엄마의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는 그림책이에요.부드러운 연필과 수채화로 표현된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엄마도 우리처럼 어릴때가 있었는데간혹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던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엄마는바다가좋아 를 보면서 어릴적 추억에 대해 얘기 해 주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났어요.어릴 적 사진을 보면서친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려주고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친구들과의 추억을 들려줬었거든요..길을 잃은 숙이는 너무나 무서웠을 거예요.그때 함께 있어주면서 엄마가 곧 올거라며 안심시켜 준 고마운 아주머니.그리고 금새 숙이를 찾아 뛰어온 엄마, 아빠, 언니...그 모든 것들이 숙이에겐 따뜻한 추억일 거예요..누구나 마음 속 어딘가에 소중한 어린 시절 추억이 있을 거예요.오늘 저녁시간 가족들이 모두 모여 따뜻한 추억 소환 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바다가 왜 좋으냐고?엄마에게 바다는...참 따뜻해."지금까지 #한울림어린이 #엄마는바다가좋아 였습니다.정혜경 작가님의 #진짜우리할머니를만났어 도 함께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