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랫글은 출판사서평을 우선 빌려왔다. 큰 맥락은 이렇다]
인간들의 진화된 집단의식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는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 생명체가 살기 어려워질 때가 되면, 반드시 무지개 전사들이 나타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인간들을 구원할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북미 원주민 추장 아첵, 일명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자와 서로 다른 나이와 직업을 가진 7인의 인물들이 인연을 통해 만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영혼을 울리는 맑은 이야기이다. 추억의 도시 클리블랜드와 현재의 도시 뉴욕을 교차시키며 진행되는 스토리가 각 캐릭터의 일인칭 시점에서 모두 전개해 나가는 신선함이 있는 실험적인 소설이며, 개인의식과 집단의식과의 연관성 같은 사회인류학적 내용도 언급되어, 가벼운 사색도 즐길 수 있는 깨끗한 영혼을 가진 책이다.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적는 서평이 쉽지 않음을 안다.
하나 하나의 책을 대할때면 어느책은 한번 몰입으로 긴장감을 주며 한번에 완독해야할 책
어느 책은 서두는 끌리지 않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와 공감이 가는 책 등등
책 마다 읽는 시간.환경,공간 전부 일치하는건 없는것 같다.
"지구의 영혼을 꿈꾸다"란 책을 서평도서로 처음 받고 든 생각은 뭔가 예스러운 분위기라고나 할까~
더불어 같이 온 도서 "자신의 영혼에 꽃을 주게 만드는 100가지 이야기"는 아직 읽지 못했다.
책은 나에게 힐링이다.
왜?라고 물어본다면
가장 오래된 취미라고 할 수 있겠고 모든 감정 변화를 다 느낄 수 있다.
요즘은 책을 읽으며 메모도 하고 표시도 하곤 한다.
눈으로 읽고 다시 손으로 적어두면 좋을 것 같아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손글씨 적어본지 오래라서 한쪽 적고나면 글씨가 개발새발이다. 쓴 나도 알아보기 힘들다.
지구,영혼,꿈 읽기 전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생각해본다. 출판사서평은 잠깐보니 머릿속은 백지이고
왠지 환경은 아닐까 싶다.
마음에 드는 글귀를 옮겨본다.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우주의 힘이 필요하다.(작년 공동체에서 들었던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란 말이 떠올랐다)
어린 자들이 지혜로운 자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온 자연의 힘이 필요하다.
오늘 너희들에게 성인으로써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르치려 한다.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늑대의 용기를 가지고 어려움에 맞서며
버펄로의 힘으로 인내를 배우고
말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식량을 위해 필요한 살생 외에는 하지 말며
태양의 힘으로 곡식을 얻는 방법을 배우고
강물의 은혜로움에 경건하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부족을 지키고 사랑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러한 지혜들을 후손들에게 대물림하다.
지혜,의무,용기,희생,감사 단어 하나 하나 정말 성인이 되는 과정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요즘 폭염으로 책을 보다 딱 맞는 구절을 발견했네요.
[이 땅을 정복한 인간들의 욕심이 하늘을 찌르게 되면, 하늘이 오염되어 모든 새가 떨어지게 되고, 바다와 강이
검개 변해 물고기들이 죽으며, 울창한 나무들과 숲들이 모두 메말라 생명들이 살기 어려운 암흑의 시기가 온다]
농업이 주로 이루던 나라가 공업화가 되어 발전에 고속성장을 하고 다시 세상은 돌아 땅이 중요함을 알기까지
편하다 여기던 프라스틱 사용이 땅과 바다를 죽이는 일임을....
내 아이가 살 세상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서로 다른 7인의 인연으로 만나 생기는 이야기
직업,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봐야겠어요.
그 구심점은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자;아첵
오랜만에 마음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