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소설같았다. M이 N을 만나고..헤어지고..둘과 이어져있는 여러사람들 안에서 상처도받고.. 도움도 받고.. 사랑도 받으며 서서히 상처를 치유하며 나를 찾아가는 여행.너무나도 나와 같은 마음일때도 있어서 아프고 짠하고 응원하기도 했다.항상 꽃길은 아니겠지만 흙길을 걷다 마주치는 한송이 꽃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인생이 되길 마음속으로 응원해 본다.
너무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현재를 살고 있는 내가 미래의 후손들에게 항상 미안함을 갖게 되는 현실.혼자살고있는 1인으로써 배출되는 쓰레기만 봐도 스스로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현실적으로 도시에 살고있지 않고 슈퍼도 없는 시골에 살고있어서 인터넷 배달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에게 변명해보지만 오히려 난 시골이어서 몸만 좀 움직인다면 훨씬 지구에 도움되는 삶을 살수 있을거다.이런 책을 자꾸 접해야 반성도 하고 노력도 할수 있게 되는것 같다.재활용품 분류하는것도 생각없이 다 똑같은 플라스틱!하며 버렸는데 반성 많이 했다.유용한 정보와 지구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해 줘서 감사한 책!
그러니 기억하자. 망가진 드라이버는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뿐, 인생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p.033나는 때에 따라 얼마든지 무르고 부드러운 소재가 될 수 있고, 까다롭고 단단한 소재가 될 수도 있다. 어떻게든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서 나의 일부를 깎아날 각오가 되어 있다. 쓰지 못할 구멍이 생겨도, 그것은 메우지 못해도 괜찮다. 나라는 소재에 생긴 자국들은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애쓴 흔적일 테니까.p.081~082어떤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그것이 아무리 흔한 도구라도-새로운 영역으로 생각의 지평을 뻗어나가게 한다.p.149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공구들 입장에서 보면 '반려'라는 단어가 어이없을 지도 모른다고. 자기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고 평소에는 적절한 관리나 대접을 안 해주니까.하지만 긍정적 회로를 돌려보면 변명의 여지도 있다. 더러우면 어때. 함께 일한 흔적인데.나는 그들이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사랑하는 것이다.p.158나혼자산다에 경수진편을 보고 친구가 나를 보는것 같았다고 할정도로 나는 스스로 이것저것을 만들고 고치며 해결하는 편이다. 커텐은 무조건 레일 구입해서 혼자달고, 책장이나 서랍장 등등은 직접 다 조립하고, 얼마전에는 성인 남자 2명이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원목 그네도 혼자서 조립했다. 혼자사는 여자라서 공구랑 친하지 않을수가 없기도하다. 각 공구의 이름, 쓰임새를 알려주고..그 공구로 망가진 물건들의 삶을 연장시켜 주기도하고..새로운 물건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도하며..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는..너무 배울것도 많고 재미도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전동 드라이버랑 타카 알아보러 가야겠다 ㅋㅋ앞으로도 쓸일이 계속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