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치품이나 오락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입니다. 도피를 위해서든 자극을 위해서든, 사람은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중시합니다.p.048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의 치유라고 할 수 있는 '미스터 B의 독서 스파', 일명 '북 테라피'는 스스로를 '비블리오 테라피스트(책 테라피스트)'로 소개하는 점원과 둘이서 홍차와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며 좋아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서비스다. 그리고 대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테라피스트가 책을 처방해 준다. 손님은 탁자 위에 산더미처럼 쌓인 책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p.207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점과 도서관도 좋아할거다.개인적으로 나도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고..될수있으면 인터넷 서점보다 직접 서점에 가는걸 좋아하고..될수 있으면 독립서점도 찾아서 방문해보려고 하고..해외에 나가면 어떻게든 주변에 서점이 있는지부터 검색하고 보는 1인이다.요즘에는 우리나라도 대형서점보다..각자의 개성을 내세운 서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서점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추세인데..고풍스러움이 가득한 영국이라는 나라에 있는 서점들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해준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서점의 외관부터 내부소개 그리고 그 서점이 추구하는 것들과 매니저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진짜 어느하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베네치아에 갔을때 방문했던 아쿠아알타 서점의 곤돌라가 참 인상적이었는데..바스 지역 이름을 따서 욕조에 책을 장식한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 서점도 한번 방문하고 나면 기억에 확 남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워드 온 더 워터랑 바터북스가 제일 방문해 보고싶은 서점이었다.물위에 떠있는 배가 서점이라니~~그리고 역을 서점으로 탈바꿈 했다니 얼마나 예쁠꺼냐고~~그리고 자페 앤 닐은 꿈의 서점이라고나 할까..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꼭 해보고싶은게 자페 앤 닐 같은 서점 ㅠㅠ런던 서점 만으로도 이렇게 재미있었는데..이 책은 무조건 각 나라별 시리즈로 출간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꼭이요!#공간이한눈에보이는영국책방도감 #시미즈레이나 #모두의도감 #영국책방 #영국서점
눈물 콧물 쏙 뺐다 ㅠㅠ강아지들은 인간보다 훨씬 잘 보고 잘 듣는다는 건 아마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일꺼다. 그럼에도 난 한번도 우리 강아지의 눈에 내가 어떤모습으로 보이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는것 같다.출근할때 좀 늦었다고 아는척 안하고 슝 떠난적도 있고..퇴근하고 날이 너무 춥다고 안 놀아줄때도 있고..오직 그 맑은 눈동자가 나라는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는걸..까먹을 때가 많은것 같다.말을 하지 못해도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중한 존재.나 역시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내 삶이 먼저라고 그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진 않았던 나..잉..너무 미안하잖아 ㅠㅠ부부가 반려동물을 키울때 차라리 내가 반려동물이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어본것 같다. 52.53페이지의 그림이 그걸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확 와닿았다고나 할까..사람에게든 동물에게든 함께 하는 가족으로써 노력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게 아닐까..자신의 삶동안 함께했던 트러플이 세상을 떠나려 할때 그 모습을 보기 싫다고 말하는 호세 루이스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울아부지도 위랑 삽살이 아팠을때 딱 호세 같으셨기에..하지만 나는 오롯이 떠나는 마지막 그 한 숨 까지도 내 눈에 새기고 싶었다.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너희로 인해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꼈노라고..이젠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라고..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했다고...ㅠㅠ이런책을 보면 왜이렇게 못해준것만 생각나는건지 ㅠㅠ지난 내 행동을 반성하며 바로 '하고'에게 달려가서 신나게 놀아줘야겠다.
감정을 제거한 자들에게 타인의 삶은 가십일 뿐이다. 죽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떠드는 모습을 보니 환멸이 났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옥에 있는 줄 모른다. 그 사실을 지오는 이곳에 와서야 알았다.p.038"제 판단에 문제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문제는 없지만 문제를 일으킬 순 있겠죠. 경험으로 쌓인 편견만큼 판단을 흐리는 건 없으니까요."p.063"감정 제거자와 보유자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아십니 까?" "감정 여부를 말씀하시는 게 아니군요." "진실이에요. 감정 제거자의 관심은 오직 사실에 있죠. 눈앞에 보이는 현상, 숫자로 된 기록들. 진실엔 관심이 없어요. 진실의 위력은 숨겨진 마음에서 오는 거니까요."p.141와우~~집중도 최고의 소설!감정을 절제한 사람들만 남은 세상은 정말 더 효율적일까?ai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감정을 가진 인간이 선택한 건 감정을 없애고 이성만 남는것.. 하지만 감정이 없는 인간이 ai와 다를바가 뭐지?오히려 더 필요가치가 없어지는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복잡한 감정을 제거하고 나니 효율성이 높아져서 최초로 감정제거술을 받은 어스가 세운 '노이모션랜드'는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었고 그곳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감정 제거술을 받아야만 자격이 주어지는데..노이모션랜드 출신의 감정제거술을 받은 엄마와 너무나도 감정적인 기자출신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강하리. 하리는 태어날때부터 감정이 없이 태어났고..감정제거술을 받은 이들의 2세들이 감정없이 태어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생겨났지만 25세가 지나도록 감정이 생기지 않는 유일한 인간이 바로 하리 였기에 그녀는 노이모션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인류의 미래라는 기대를 받으며 만 30세를 앞두고 마지막 감정테스트를 받는데..시작하자마자 하리 앞집에 살던 N병원 정신의학과의사 노은수가 아침운동을 하고 돌아오던 자신의 남편 김인호를 총으로 쏴 살인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총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하리. 하지만 경찰은 이미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중이라고 말하는데..총이 발사되기전에 이미 선신고가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펑펑 우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달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노이모션랜드로 출근하는 하리. 그녀의 책상에 '당신을 좋아합니다' 라는 카드가 올려져 있는걸 발견하고 비서인 지오에게 cctv 기록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하는데..철옹성 같은 방어를 자랑하는 노이모션랜드에 들어와 자신의 책상에 물건을 놔둘수 있는 사람이 대체 누구인지..노은수는 대체 왜 김인호를 총으로 쏴서 죽였는지..친하지 않았던 노은수는 자신에게 왜 생일꽃바구니를 보내온건지..마지막 감정테스트는 왜 재검사 요청이 들어온건지..이런와중에 회장 어스는 하리에게 맡긴 업무를 재촉하며 능력을 입증하라는데..갑자기 여러가지 사건들이 쏟아져 일어나면서 하리는 혼란함을 느끼고..감정이 아닌 합리적인 이성에 의해 믿음이 쌓인 비서 지오와 함께 일들을 알아보면서 사건에 하나씩 다가가는데..과연 사람들이감정을 없애고 살고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우울증으로 고통받던 환자가 감정제거술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느껴지는 우울증으로 결국 자살했다는 이야기에..내가 너무 나만 생각했구나하면서 반성했다.폭력적인 아버지가 감정절제술을 받았음에도 감정이 아닌 습관이 되어버린 폭력을 계속 행하던 아버지..그런 아버지에게 맞으며 '감정실린건 아니야.'라며 위로삼는 엄마. 에휴~~이럴꺼면 감정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게 나은거 아니냐고!감정이라는게 대체 뭘까..누군가는 감정이 없어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거라고 하고..누군가는 감정으로 느껴야 행복한 삶이 아니냐고 말한다.나는 백프로 후자!누군가를 사랑하고 미워하고 슬픔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고 아쉬움도 느끼고..질투도 하고 욕망을 느끼기도 하고..그 모든 감정들이 바로 나라는 한 인간을 이루고 있는게 아닐까..이성과 감성이라는 주제를 이렇게나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그냥 재미를 찾는것 뿐만이 아니라 묵직한 주제로 두고두고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 소설이었다.#노이모션 #이서현 #해피북스투유 #sf소설
내면을 지키는 힘은 오히려 고립감과 외로움이다. 희민은 평생 고립되고 외로운 마음에 집중하여 살아 왔다. 어쩌면 그것이 제 삶의 원동력이었다. 외로운 마음 없이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p.033"....제 경험상 목소리를 가지고 대화해 봤자 일방통행인 경우가 더 많아요. 딱 지금처럼요."p.110"근데, 다 알고도 손해를 본다는 건 말이야. 그 사람이 그만큼 강하다는 거 아닐까."p.269"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참 괴로울 거야.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다 매번 그 주제를 피해 가야 하고, 숨겨야 하고, 모른 척해야 해. 너는 그럴 자신이 있니?"p.312남의 타임슬립을 읽고 알게 된 최구실 작가님.이 전 작품인 이 소녀 감빵에 가다라는 책이 많이 읽히고 뮤지컬로 상영 됐고 드라마로 제작예정이라는 소식에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흔히들 소녀가 감빵에 가게 되는 이야기를 제목에서부터 밝혀놓으면 그 소녀는 죄가 없는데 억울한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가게 됐을거라고 생각하게 될꺼다.첫등장한 희민이는 범죄와는 아주 거리가 먼 듯한 작은 키에 외소한 몸집의 단발머리 여학생이라서 더 그렇게 보였는데..무슨 재주가 있길래 그녀에게 금품을 가져다 주는 것인지~~오호라 근데 이 소녀 대담하다고 할까나..겁이 없다고 할까나..진짜 범죄자였잖아~~이혼한 부모님은 각자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채 할머니에게 맡겨진 희민.장사를 하는 할머니로 인해 용돈은 부족하지 않았지만 따뜻한 가족을 느껴본적 없는 희민은 학교아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약물을 유통하고 금품 거래를 하다 10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가게 되는데..9호실에 이미 배정받아 있던 혼자만 다른 색의 체육복을 입은 천가람. 그리고 방장 진유리. 아이돌에서 불법약물 남용으로 오게된 채이설.영화에서 감옥에 새로온 사람에게 하는 신고식 같은걸 상상했지만..이들은 그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청소년일 뿐이었다.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이유는 그곳에서 교화되어 다시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일꺼다.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교화할수 있는 환경과 어른들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애초에 그런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데 과연 어른들의 잘못은 없는 것인지..하지만 어른들의 잘못이 있었다하더라도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함은 당연하고..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도 노력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고 그아이들을 위해 어른들도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보라색 체육복의 주인공 가람이의 존재도 생각지도 못했던 존재라 완전 놀랐는데..가람이가 그렇게 됐던 이유가 스스로의 선택으로 인한 일이었다는게 오히려 진짜 현실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어른이 읽기에도 좋았던 소설이라 드라마도 긍금해진다#소녀감빵에가다 #최구실 #서랍의날씨
누리를 위해 마련했던 운전석 뒷자리 침대에 내가 누워 함께 여행하고싶었다~~북유럽을 아직 안가봐서 북유럽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상태인데~~반려견과 함께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이라니~~이렇게 부러울수가 ㅠㅠ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서로가 완벽하게 이해할수 없기에 장기간 함께 여행간다는게 쉽지 많은 않은 일일텐데..서로의 속상함을 잘 이겨내가며 금방 손내밀고 화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둘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았을 여행길에 누리라는 반려견이 함께하면서 완벽해지지 않았을까 싶다.운전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었겠지만 깜깜한 밤에 도착해서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 아침에 눈떴을때 얼마나 아름답게 다가왔을지~~내차는 suv라서 충분히 차박을 언제든 떠날수 있는데도 그게 참 쉽지가 않은것 같다. 다 차려진곳에 방문해서 밥만 먹고 바로 나오고 하는 게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테이블도 꺼내서 만들어야하고 요리도 직접하고 설거지까지 마친후에 다시 짐을 차에 싣고..이 모든일들을 반복하며 떠난다는거~~분명 낭만적이긴하지만 쉬운도전은 아닐꺼 같다. 하지만 꼭 한번은 나도 이 두사람과 두리처럼 차를 가지고 몇일간 여행해보고 싶다!외국에 나가면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온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다.진짜 온 마음으로 당연히 한 가족의 일원으로 봐주는 그들의 성숙된 모습들이 참~~부럽고 우리나라도 더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빙하랑 피오르 그리고 요정이 살고있을듯한 본후스 호수..사진으로나마 함께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여행의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의 이야기까지도 좋아서 일상툰도 나왔으면 좋겠다^^#여자둘개하나면충분합니다 #강지명 #멍작가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