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루나파크 일력 (스프링) - 매일매일 심력 충전
루나(홍인혜)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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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파크 일력이 선물로 또르르~~~♡
일력의 분류에 속한 에세이 아니냐고요!
하루하루 힘을 내게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
선물같은 메세지들이 꽉꽉 채워져있는
너무 예쁜 일력!
사이즈도 앙증맞아서 세워놓기 딱!
루나의 전세역전에서 만났던 익숙한 일러스트가 반가웠고..
그땐 힘들어하는 루나모습을 많이 봐서 속상했는데
25년 일력에서의 루나는 밝아서 좋았다^^
내년 내 생일날에는 어떤 문구가 써있는지 펼쳐보기도 했는데 미리 생일선물 받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어느덧 얼마남지 않은 24년.
2025년 일력까지 받고보니 더 얼마안남은 느낌이어서 천천히 가면 좋겠지만..
내년이 빨리와서 일력을 한장한장 넘기고싶은 생각도 들게 만드는 루나파크 일력 ㅋㅋ
내년엔 우리 함께하자!

#2025루나파크일력 #홍인혜 #미디어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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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귀라도 빌려드릴까요? - 악마의 심리 상담소에서 당신의 천국행을 도와드립니다
야초툰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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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불 앞에서 지옥문을 지키던 악마였던 지철은 지옥세계에서 베스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Death와 Birth의사이. 죄 지은 인간들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하여 붙은 이름. 하지만 베스탄도 피할 수 없는 게 있었다. 그건 바로 야근이었다.
p.018

"왜요? 제가 못 할 것 같으세요? 방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이미 그들은 지옥에 살고 있거든요. 지옥의 신님은 인간들이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으세요? 지옥보다 조금 더 나은 세상?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는 세상? 둘 다 틀렸어요. 그들은 끝도 없이 자기를 증명해야 하는 미로 속에 갇힌 세상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그들이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줄 알아요?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을 비추는 빛에 닿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대부분 결국 보이지 않는 그 끝에 좌절하거나 지처버리고 말아요."
p.167


악마 중의 악마! 차기 지옥의 신이 될 가장 유력한 악마인 베스탄! ㅋㅋ
너무 많은 지옥에 떨어진 인간들 때문에 야근을 밥먹듯 하던 그가 꾀를 내어 악마들의 근육질 몸매를 내보이게 하고 천사들이 악마들을 보기위해 찾아와 대 혼란에 빠진 천국과 지옥!
지옥의 신은 베스탄에게 인간세계로 가서 지옥에 떨어질 인간을 미리 만나 천국으로 가게 하라는 임무를 내리며 베스탄을 인간세계로 보내는데...
ㅋㅋ 설정 하나는 최고였다.
줄거리부터 재미가 없을 수 없는 내용 아니냐고요!
음...그런데 줄거리에 비해 채워진 내용이 살~~짝 아쉬웠다는..
지옥불에서만 지내던 악마는 인간세계의 여름도 춥고 ㅋㅋ
깨어난 몸은 정신과의사인 덕분에 상담을 해야하는데..
간단할듯 했던 지옥갈인간 천국 보내기가 이렇게 어려웠던 일이었던가~~
인력사무소에서 시급 4만원에 취직될거라 말한 누군가의 제안에 악마의 상담소를 찾은 선애.
한여름에 벨벳커튼 뒤에 숨은 원장 지철이 이상하지만.. 시급 4만원에 열심히 출근을 한다 ㅋㅋ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게 될 승주.
힘들일에 도피가 취미이자 자살하게 될 혜련.
의뢰인의 이혼을위해 나쁜일은 다하고 가정에 소홀한 변호사 명한
그리고 베스탄과 앙숙이며 티키타카 보는재미가 있는 사신K
각자의 인물들이 처음에는 그저 악마의 상담소를 찾은 개인같아 보이지만 서로서로 얽힌 인연들이 드러나고..
그중 최고는 선애! ㅋㅋ 아니 선애가 대단한게 아니라 지옥의 신이 바보인건가?
그리고 악마 중의 악마라고 하던 베스탄은 이 정도면 악마가 아닌거 아닌가? ㅋㅋ
이러다 우리 베스탄 천국가는거 아닌가 몰러~~
많지 않은 페이지 수에 내용도 참신해서 후루룩 읽기 좋았던 소설이었다!

#악마의귀라도빌려드릴까요 #야초툰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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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1~10 세트 - 전10권 - 클래식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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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캐드펠 수사 시리즈 클래식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너~~무 행복한거 아니냐고요!
1권에서 5권까지만 나왔을때 책 다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예전버전 중고서적 찾아서 다 구매해야하나~~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이 도착했다!
센스 터지게 박스 포장 테이프만 봐도 캐드펠 시리즈 아니냐고요!
6권에서 10권 제목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게 만드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색깔도 알록달록 예뻐서 행복하다구요!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1권만 읽고 만 사람은 없을~~~
캐드펠 수사님!
딱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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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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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미루고 미룰 만큼 비싸지 않았다.
p.038

해소되지 않은 기분은 성격이 된다. 작은 짜증으로 시작된 기분은 일상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속속들이 혜쳐 모여 결국 더러운 성격으로 완성된다. 어떤 성격으로 살고 싶은지는 빼곡히 적은 새해 다짐이 아니라 일상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달려 있었다.
p.056

쉬어야 할 때 쉬지 않으면 정작 뛰어야 할 때 쉬게 된다. 그러니 다 쓰러져가는 나를 위해, 매일같이 지쳐 사는 나를 위해 부디 한 시간에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종을 울려주자. 어린 날의 학교처럼.
지금은 쉬라고.
지금 쉬지 않으면 분명 수업 시간에 졸 거라고.
p.123

미련해서 꾸준한 게 아니라 흔들리지 않아서 꾸준할 수있다. 무언가를 남겨야 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에 열심히 산다. 그렇기에 꾸준함이란 미련함이 아닌 단단함이다. 요란한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을 사는 튼튼한 태도다.
무언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단단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p.169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짜릿함보다는 안도감에. 특별함보단 일상적임에 더 가깝다. 아무 탈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아픈 곳 없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어서, 희망은 없어도 절망도 없이 내일을 또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는 게 지금의 내 삶이다. 누군가는 그토록 조용한 인생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냐고 묻겠지만, 물론.
p.228~229

어릴 땐 사람이 없는 시간이 외로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사람이 진짜 외로워지는 순간은 혼자일 때가 아니라, 함께 있음에도 여전히 혼자 같은 순간이었다. 내가 아니라 누군가가 되어야만 사랑받을 수 있을 때, 사람은 진심으로 외로워졌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아니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옆 사람이 아니었다. 내 사람이었다.
p.254

이렇게 좋은 계절에..
이렇게 좋은 카페에서 @decades
이렇게 좋은 책을 읽을수 있었던 저는..
참 행복했습니다!
고민거리도 많고..쉬는 날임에도 회사에 관련된 일들의 연락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월급도 200충300충이라 불리는 그정도이지만..
행복하다!
계절감을 느끼는 여유가 있고..
이렇게 읽으면서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책이 있으니...
소설책들은 그 나름의 상상력에 읽으면서 좋고..
이런 에세이들은 지금의 내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쓰다듬어줄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남들과 비교하는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책읽고 작가님이 너무 부러웠던 한가지는..
할머니라는 존재!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다 내가 존재하기전에 이미 돌아가셔서 ㅠㅠ
할머님께 붕어빵 사들고 찾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이 제일 부러웠던 순간이었다는~~
오늘 이 책과 함께한 조용한 시간이 참 행복했다!

#어른의행복은조용하다 #태수 #페이지2북스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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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
고수리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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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가 필요해.
움츠리고 웅크린 것들, 응된 것들을 깨어나게 하는 건 세상에서 온기뿐이라지. 순자는 찻잔에 따뜻한 물을 부었다. 붉은 꽃송이가 둥실 떠올랐다.
p.042

두열이 지호를 향해 힘껏 웃었다.
"이 사랑은 아주 무겁습니다. 우리는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요, 당신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서. 오늘 밤에도 당신에게 산타클로스가 되어주고픈 사람이, 세상에는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존재하는 한, 산타클로스는 있습니다."
p.112

"유이진, 넌어째서.ㆍㆍㆍㆍㆍㆍ."
"응?"
"어째서 친절하게 구는 거야?"
"웃어주랬어."
"무슨 개소리야."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도 자기만의 싸움을 하고있을지 모른다고.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랬어. 우리 누나가."
p.204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의 모든 걸 샅샅이 알아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내가 기억하는 지원우만으로도 충분해요. 지금 여기, 내 앞에 있는 당신이 중요해요.
p.271

"남은 생은 크리스마스 아침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선물하는 마음으로."
p.315


이 책은 진짜다!
많고 많은 힐링 소설들이 있고..약간은 억지스러운 내용들인 소설들도 많은데..
이 책은 찐이다!
왜 이렇게 사람 냄새나는 책이지?싶었더니 인간극장 작가님을 하셨던 분이라 그런거였나보다. 역시 경험은 무시할수 없구나..
아파트 경비원인 구창수. 건물 환경미화원인 박복희. 유명한 변호사이자 정치인 아빠를 둔 고등학생 안지호. 그리고 명품매장 판매사원 설진아.
이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찌든 일상의 하루를 위해 첫 열차에 탑승하고..그저 눈 깜빡 했을뿐인데 마지막 역인 동백역이라며 열차는 겨울잠에 들어가야하니 모두 내리라는 안내방송!
파란하늘에 눈이 내리고 있는 신기한 섬인 동백섬.
그곳의 까멜리아 싸롱에서 여순자.유이수.마두열.지원우 그리고 고양이 바리가 이들을 맞이하며 그들이 모두 죽었다고 말을하는데..
저승으로 가기전 쉬어가는 곳인 까멜리아 살롱.
이곳에 도착한 각자의 얽히고 설킨 사연들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하나같이 뉴스에서 우리가 너무도 접해본 사연들이어서..ㅠㅠ
창수 할아버지 사연에서는 오열했다는 ㅠㅠ
거의 휴먼다큐를 보는것 같았다가 원우와 진아의 이야기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여서..이 책은 정말 휴먼.판타지.로맨스.힐링 다~~들어 있는 책이었다!
만족도 최고!
인생에 대해..사랑에 대해.. 지금 내 행복에대해 진심으로 생각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까멜리아싸롱 #고수리 #클레이하우스 #힐링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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