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뭐 별거 있나요!좋아하는 빵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걸요.p.049읽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귀여워~~소리를 대체 몇번이나 했는지 ㅋㅋ 한장 넘기면 '귀여워~' 또 넘기면 '귀여워~~' ㅋㅋ 할머니 구르뽕(?) 감고 있는 머리와 할아버지 수염도 귀여워^^저도 윤슬 좋아하고 붕어빵도 좋아하고 빵! 완전 좋아해요~~~네잎클로버찾기도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데..전 나름대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사람과 좋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네요 ^^제주도가 너무 관광지로만 변한것 같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 생겼었는데..작가님 그림과 사진을 보고서 이런식의 제주를 보고싶어 여행을 떠나고싶네요~~폭설에 강제 방콕! 너무 좋을꺼 같아요.행복이라는거.. 마음 먹기 나름인듯 해요.. 하루하루 행복덩어리가 꿀렁꿀렁 늘어나는 삶이 되도록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오늘 행복덩어리는 많이~커졌다고 장담할수 있어요^^🤩
마르탱과 핀처 박사가 생쥐의 뇌에 인간의 뉴런을 이식하고 프로이트라고 이름을 지은 후에 뇌에 자극을 주는 지렛대를 설치하고 실험을 계속 해 나가는 모습과 병원에 갇혀있던 뤼크레스가 탈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교차되어 쓰여있어서 읽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다.뇌 어느 한부분에 존재한다는 쾌락중추. 먹고 즐기고 떠들고 자고 하는 모든 행동들이 이 부분을 자극하기 위한 거라고? 중독자들이 계속해서 중독되는 이유가 이 부분의 자극을 위해서라며 그 부분을 제거해 버렸다고?눈을 뗄수 없었다. 이 이야기가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지..읽다보니 범인이 누구인지 충분히 예상할수 있었고 아네르센의 반전은 생각지도 못했었다.결국 인간을 뛰어넘고자 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는 이해할수 없을 사랑이라는 감정.. 결국 사랑이라구!책을 읽으며 실제로 두개공 천공 수술로 쾌락중추를 찾아내는 실험을 했었다는거에 놀랬고.. 인간의 몸은 아무리 많은 연구에 연구를 해도 완벽하게 해석할수 없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나는 과연 내 뇌의 몇프로나 사용하고 있는걸까나?컴퓨터가 우리 인간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가지 능력을 꼭 갖추어야 할 겁니다. 바로ㆍㆍㆍㆍㆍㆍ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능력입니다. 어제 그 주제를 놓고 아테나와 토론을 했어요. 아테나가 말하더군요. 컴퓨터들이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우쭐대는 한 결코 인간을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p.015똑똑하다는건 때로 우리의 약점이 된다. 자동차 엔진의 성능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아무리 뛰어난 카 레이서도 자기 뜻대로 차를 몰아갈 수가 없다. 엔진의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사고도 늘어난다. 우리는어쩌면 너무 똑똑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자꾸 나아가는 것을 멈추고 우리의 현상을 점검해야 하는것이 아닐까?p.052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거예요.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의 이유죠. 사뮈엘 핀처는 이 부위를 <최후비밀>이라 명명했어요.p.143그는 끊임없이 감각적인 자극을 쫓고 있었다. 그가 에피쿠로스주의자들의 클럽인 시엘에 가입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클럽의 회원들은 그와 똑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었다. 더 많은 쾌락이 바로 그들의 목표였다.p.159[만일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연결해서 하나로 합친다면, 그것이 몇 사람의 뇌를 연결한것에 해당할까요?][천만 명이나 1억 명쯤의 뇌를 합친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아닙니다. 한사람의 뇌에 해당합니다.]p.166[아냐. 난 나의 한계를 알고 있어. 세상 모든 컴퓨터의 기능을 다 사용한다 해도 나에겐 여전히 세 가지가 부족할거야.][그게뭐지?][웃음ㆍㆍㆍㆍㆍㆍ꿈ㆍㆍㆍㆍㆍㆍ어리석음.]p.192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제 나는 결심했습니다. 나는 당신들을 죽이기로 했어요. 내가 이기고 당신들이 졌어요. 그 이유가 무엇인 줄 아세요? 내 동기가 더 강했기때문이에요.p.252*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천재체스기사로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이긴 사뮈엘 핀처. 그날밤 여자친구와 관계를 나누던 중 사망을하는데..이 사건을 자연사가 아닌 살인이라고 생각하며 취재를 해나가는 전직경찰 뤼크레스와 가자 이지도르.두 사람은 사무엘 핀처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사람이 삶을 이끌어 가는 '동기'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있다.한편 은행을 다니며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있던 이름마저 평범한 장루이 마르탱. 여느 평범한 하루 교통사고를 당하고 LIS라는 병이 생기고.. 한쪽 눈과 한쪽 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뇌에 응답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사무엘 핀처의 죽음을 찾는 것과 마르탱이 같은 시기에 일어나고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 마르탱이 깨어난 병원은 과거 사무엘핀처가 근무하던 생트마르그리트 병원이고 그를 담당하게 된 의사가 사무엘 핀처였다.루크레스와 이지도르가 사뮈엘 핀처의 형을 만나고 과거 그가 근무했던 생트마르그리트 병원도 찾아가보고 여자친구 아네르센도 만나고 국제 에피쿠로스주의자ㆍ자유사상가 클럽에도 찾아갔다가 루크레스가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해 깨어난곳이 생트마르그리트 병원이었다.마르탱의 이야기가 대박이었는데.. 처음에는 너무도 평범했던 그가 사고를 당한 뒤 뇌와 컴퓨터와 연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움직이지 못하는 몸과 달리 전세계 어느곳이든 볼수 있고 생각만으로 원하는 일들이 가능하게 만들수 있는.. 자기 자신이 슈퍼 컴퓨터가 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마지막 납치되어 온 루크레스와 이야기하던 카메라 렌즈 속의 존재가 마르탱이 아닐까 살포시 추측해보며 궁금하니 빨리 2권으로 넘어가야겠다.튀크레스는 문득 어떤 사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지만. 그 생각중에서 표현되는 것은 너무나 적다.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정보가 실종된다.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 중에서 단지 그들이 표현하는 것만을 알 뿐이다.p.051[뇌를 다룬다는 건 너무나 섬세하고 까다로운 일입니다.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큰일이 벌어지죠. 다른기관들을 다룰때는 설령 작은 실수가있다해도 돌이킬 수가 있지만, 뇌는 달라요. 뇌를 수술할 때는 단 1밀리미터의 착오만 생겨도 환자를 평생 장애인이나 정신 이상자로 만들게 되지요.]p.126어느날 그는 반점을 관찰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크나큰 기쁨이다. 단순한 반점같이 지극히 하찮은 것을 보는 것도 때로는 큰기쁨이 될 수있다>라고.p.159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내재적인 속성인지도 모른다. 인간은 자기 습관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보다 설령 위험할지라도 자기에게 익숙한 것을더 좋아한다.p.180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p.195*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화성 살인사건..아직 화성인들에게 적용되는 법률 등이 만들어지지 않았을때 지구와는 다른환경이기 때문에 지구법이 적용되면 안된다는..김조안이라는 인물 너무 사기캐 아닌가요.. 이십년 넘게 김조안만을 기다리는 주인공 역시 사기캐 ㅋㅋ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었다.쉽게 접할수 있을때는 몰랐지만 평생 다시는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대한 갈망이 대체 얼마만큼 커지는걸까나..생각해보니 첫번째 화성 이주민들은 수학 천재들만 있을것 같다. 다들 무슨 무슨 박사들이 건너가서 연구를 하며 지내야 할테니. 그런 수학천재들사이에서 태어난 수포자. 하지만 화성의 문명을 완성할 세대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세상은 사실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는 지구에 사는 연인 채라를 찾아 화성을 떠난 나.둘이서 만나길 바랬다규 ㅠㅠ누가 인간 아니랄까봐 화성에 가서도 투기와 비리가 난무하다니 ㅠㅠ너무도 그럴법한 이야기라서 씁쓸했다.전체적으로 화성 이주민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아직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화성 이주민을 선발할때 이런사람들이 필요하겠구나 부터. 그 곳에서의 생활모습들과 정치. 법률 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든지..지구에서 화성까지 건너가는 수송선이라던지..화성에서 일어나는 범죄까지도..상상속의 화성을 볼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문과인으로써 많이 어렵지 않게 접할수있는 sf소설이라 좋았다^^;희나는 비어 있는 벽을 바라보았다. 여백은 우주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실내장식이지만, 그 빈 벽 너머에는 진짜 우주가 펼쳐져 있다. 동료의 말처럼 인간이 비어 있는 공간에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낀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주에 나와서 생활하고 있는 걸까.p.017아무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회는 안전하기는 해도 건강하지는 않다.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p.030"그러니까 좀 포기하라고 하지 마세요! 우리는 계속 원하고싶은 걸 원할 거예요! 줄 수 없으면 줄 수 없다고 해도 좋지만, 원하지 말라고 할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잖아요. 그냥 이게 화성의 삶이라고요!"p.129우주선 조종사는 존경받는 직업이지만 승객을 실어 날라야 의미가 있어. 승객 없이 날아오는 여객용 우주선은 아무 의미도 없어. 그 비행에서 더 중요한 쪽은 조종사가 아니라 승객이라고. 다음 사람을 위해 뭘 해야 한다는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람 말이야. 목적이 없는 사람은 그냥 살면 돼. 그러라고 우리 같은 세대가 그 고생을 한 거니까.p.189
독특한 그래픽노블이렇게 무겁고 생각할게 많은 책인줄 몰랐다. 배경 지식 없이 먼저 읽어나갔을때 숨하나의 이야기는 잘못된 생각으로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는 사건이 일어났었나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과 색감을 봤을때 흑인에게 뭔긴 잘못된 일이 일어나고 그에 대한 시위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숨 둘에서는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가족의 모습을 나타낸듯 했다. 벌써 ㅣ년이 지났다고 그런 생활을 했었나 싶지만. 초창기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너무 심각한 일이었고.. 사람을 만나는일.. 편하게 숨을 쉬는 일이 그렇게 어려워질거라고 상상도 못한 시기였지..하지만 숨 셋에서는 산소마스크의 존재를 깨닫게 되며 팬대믹 속에서도 다 타버린건 아니라 희망의 불꽃이 우리들 바로 옆에 어디에서는 남아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그림체가 많이 독특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 같은데.. 작가님들의 대화에서 보듯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