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이번에는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다!유럽이라서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오호~~느낌이 이렇게나 다르구나~~북유럽이라서 트롤이 많이 등장하고~~ 영국 동화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듯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친숙했는데. 북유럽 동화는 사뭇 다른 내용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색달랐다.그리고 북유럽 사람들이 원래 용서를 잘 해주는 건가?주인공을 엄청 괴롭히고 나쁘게 한 사람들도 결국에는그냥 다 용서해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많아서 신기했다 ㅋㅋ권선징악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ㅋㅋ동화라서 마녀와 트롤이 등장하고 마법에 걸려 생쥐. 말. 거위.구렁이로 변한 공주와 왕자들 ㅋㅋ 그들을 도와주는 꼭 막내아들 ㅋㅋ 왜 첫째 둘째는 못됐는데 막내는 착한거지? 음.. 그것도 신기했다.거인과 트롤이 자주 나오는데 북유럽 하면 빼놓을수 없는 트롤~~전세계가 사랑하는 무민이도 트롤인데 무민은 귀엽잖아~~근데 이놈의 트롤이랑 거인들은 이쁜 여자 데려다 가둬놓고 구하러 오는 사람들은 잡아먹고~~너무 나쁜거 아니냐고!하지만 역시 모두가 해피엔딩^^각 지역마다 동화들도 이렇게나 다른게 너무 신기하다.그런 와중에 소금 만들던 돌멩이가 바다에 빠져서 바닷물이 짜다는 이야기처럼 비슷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그거또한 신기했다.마지막으로 가장 칭찬하고싶은건 삽화!너~~~무 아름다워서 이 그림으로만 만들어진 동화책이 나왔으면하고 보는 내내 얼마나 바랬는지 모르겠다.예전 이소영 만화가님 그림체 좋아했었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인듯 해서 내스타일이었는지도^^;중간중간 그림으로 눈까지 행복했던 북유럽 동화.동남아쪽 동화도 궁금한데..내주실거죠?^^#드디어만나는북유럽동화 #페테르크리스텐아스비에른센 #카이닐센 #현대지성 #드디어만나는시리즈
안그래도 너무나 가보고싶은 여행지인 포르투갈~~유럽의 다른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 k팝 k드라마 등이 유명하지 않아서 포르투갈에서 검색창에 k문화등을 검색하면 정보가 거의 없다고 한다..요즘 어느나라를 가든 환영받는 한국인인데..포르투갈에서는 어떨지 경험해보고싶기도 하고..포르투갈에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 어느나라보다도 만족스러웠다는 반응들이 많아서 너무 궁금했는데..책을 펴자마자 노란트램의 이국적인 모습과 사진만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아줄레주' 어찌 가고싶지 않으랴~~거기에 해리포터 도서관이 모티브를 했다는 포르투의 렐루 서점! 이 서점 하나만 보고와도 만족할꺼 같은 느낌이다^^포트투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부터 포르투갈의 세계문화유산. 음식. 기념품 등을 먼저 소개해주고. 지역별로 포르투갈은 완벽 여행하는 방법을 교통부터 장소까지 상세하게 계획을 세워줘서 참고하기 너무 좋게 되어있다.알파마 완전 내 스타일~~잉 가고싶어~~스페인여행때 포르투갈까지 갈까 고민하다 너무 짧은 일정일거 같아서 스페인만 다녀왔는데 너~무 잘한 결정이었다는걸 이 책을읽으며 완전 깨달았다.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이토록 많은 곳이니까 한 나라 일주가 필요한 곳!포르투갈은 꼭! 다녀올테다! 그때 이 셀프트레블 포르투갈과 함께 해야지!#셀프트래블포르투갈 #셀프트래블 #송윤경 #상상출판 #프리미엄해외여행가이드북
뱀ㆍㆍㆍㆍㆍㆍ?그 산을 보는 순간 쇼타는 곧바로 거대한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어째서일까?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었다.p.027그때였다.쇼타는 믿기지 않게도 오늘만 네 번째로 그 섬뜩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싫어ㆍㆍㆍㆍㆍㆍ무서워ㆍㆍㆍㆍㆍㆍㆍ싫어ㆍㆍㆍㆍㆍㆍㆍ무서워ㆍㆍㆍㆍㆍㆍ 싫어ㆍㆍㆍㆍㆍㆍ무서워ㆍㆍㆍㆍㆍㆍ싫어ㆍㆍㆍㆍㆍㆍ무서워.쇼타는 순식간에 소용돌이치는 두 개의 감정에 휩싸였다.p.030이때 쇼타는 문득 센 할멈의 이야기가 떠올랐다.-저 집에 사람이 들어가 사는 한ㆍㆍㆍㆍㆍㆍ뭐, 웬만해서는ㆍㆍㆍㆍㆍㆍ,이집까지 산의 그것이 오지 않아.-그리고 말이지, 이 땅은 평안하고 사람들도 마음 편히 살아갈수있어.p.241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 '흉가'우리는 모두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서 집과 관련된 공포는 다른 공포물보다 몇배는 더 무섭게 다가오는거 같다.어릴때부터 가족에게 사고가 생기려하면 알수 없는 섬뜩한 두근거림을 느끼던 쇼타. 그런 쇼타가족이 도쿄에서 나라시의 외곽에 있는 마을로 이사를 가게되고 이사갈 집에 다가갈수록 쇼타의 두근거림이 시작되는데..이미 처음부분 집에 도착할때부터 최고의 으스스함을 안겨줘서리 '그래! 공포소설은 이래야지!' 하고 생각했다.가독성도 최고였고..일본 특유의 감성도 녹아있어서 더 으스스~~했다구..소타의 눈에 비친 나가하시 마을이 너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그 집이 눈앞에 보이는듯 해서 더 무서웠다 ㅠㅠ산신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존재 아닌가? 돈에 눈이멀어 산을 회손시켰다고 열받은건가?정확히 어떤 존재였고 무슨 이유로 그 집에 이사온 사람들에게 불행이 닥쳐오는지 친절한 설명은 없었지만..오히려 그래서 더 납득이 됐던거 같기도하고..누군가가 그 집에서 살해당한 사람의 유령일까 싶었다가 상상도 못했던 결말에 깜놀하고..마지막에 다 끝났구나 안심했을때 소름끼치는 반전까지 남겨주신 작가님..역시는 역시다.공포물 오랜만인데 무작정 무섭기보다 서서히 긴장감을 증폭시키고..상세한 설명의 배경으로 머리속에 확실한 이미지를 구체화시켜놓고..막상 흐릿하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미지의 존재의 등장으로 진짜 무섭게 만든 '흉가'잘읽었습니다!#흉가 #미쓰다신조 #북로드 #공포소설
내가 선택한 가정들은 서로 다른 형태의 공통점이 있었다. 클레어네도, 조너선네도, 폴리네도, 이곳도 각자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토록 그들에게 끌리는 모양이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들 모두에게는 내 사랑과 다정함이 필요했고, 내 지지와 애정이 필요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내자신감은 더욱 커졌다.p.175물론 사람도, 고양이도 완벽히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는 없다. 그저 이해하게 되는 것뿐이다. 한편으로 회복 중이더라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상처 입은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성격의 일부가 되고, 결국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회복은 그렇게 진행된다.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느꼈으니까.p.185알피는 가족이 필요한게 아니라 가족은 알피가 필요해!가 맞는거 같다^^이토록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용감한 고양이를 봤나..함께 살던 아그네스와 마가릿이 모두 알피의 곁을 떠나고 동물보호소에 보내질 처지가 된 알피는 스스로 여행길에 올라 자신의 힘으로 가족을 찾아나선다.고생끝에 도착하게된 '에드거 로드'에서 알피는 운명처럼 이사온 네가족을 만나게 되는데..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각자의 외로움을 가진 네 가구의 사람들..클레어는 바람난 전 남편과 이혼후 상처를 가진채로 이사오게 되었고..조너선은 싱가포르에서 살다 외롭게 혼자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고..이제 막 태어난 아기 헨리를 잘 돌보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며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폴리..폴란드에서 살다 낯선 땅으로 이주해 와서 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은 프란체스카 가족..알피는 이렇게 네 가족들의 삶으로 들어가 그 가족들의 외로움을 듣고 느끼며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그들을 위로한다.각자마다 남에게는 하지 못하는 속 얘기들도 알피에게는 쉽게 이야기하고..우리의 똑똑한 알피는 그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사람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고..외로움은 사람이 해결해 줄수 있기에 알피는 그들에게 서로를 연결시켜준다. 천재 고양이 아니냐고요~~^^클레어와 조너선을 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초반부터 했었는데 알피가 과연 어떻게 이어주려나 지켜보다가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못했다.나쁜놈의 조!평생 벌받을꺼다!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인간의 악함을 눈치채는거 같다.강아지 두마리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써 이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정말 있다는걸 알수있다.1가정 1알피 시급합니다! ㅋㅋ고양이와 함께 한 사람은 모두가 알수 있듯이..진심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고양이..마지막에 알피를 위해 네 가족이 모두 모여서 알피를 반겨줬을때 눈물나서 혼났다^^알피야 행복하렴..그 가족들에게는 너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잊지 말길바래~~^^#알피는가족이필요해 #레이첼웰스 #해피북스투유 #고양이 #반려묘 #고양이는사랑입니다
검은색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백곰!미술관으로 옮겨와 첫 목소리를 낸 백곰은 자신의 이름이 왜 백곰인지..백곰이면 북극곰이라서 흰색이어야 할텐데..왜 자신은 온통 새까만 건지 궁금해한다.그러다 미술관 옆에 동물원이 있음을 알게되고..해가 지고 미술관의 모든 전시품들이깨어나는 시간..백곰은 미술관을 나가 동물원으로 향하는데..그곳에서 백곰인 우르를 만나게 된 백곰은 반가움에 인사를 건네는데..한편 미술관에 방문한 이들에게 왜 백곰인데 까만색인지 설명해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백곰..인간이 만든 타이어로 인해 전 세계 어느곳이나 쉽고 빠르게 갈수 있게 되었지만..그로 인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인해 북극이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들의 생존에 위협이 되었다는...그런 의미로 버려져있는 폐타이어들을 모아 백곰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경각심도 일으키고 지구환경을 위해 생각할 기회를 갖도록 만들게 되었다는 설명에.. 백곰은 자신으로 인해 북극곰들이 위험해졌다는 생각에 우르에게 달려가는데..우르는 이미 열흘전 세상을 떠났고..동물원에서 태어나 평생 동물원에서만 살다 떠난 북극곰 우르..그가 본 세상은 동물원이라는 공간이 전부였고..하늘로 떠나기 전 보고싶었던 곳이 울타리 밖에서 자신의 집이었던 공간을 바라보는것이었다는..너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 ㅠㅠ이 짧은 이야기가 기후문제와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에 관한 무거운 이야기들을 다 담고 있어서 너무나 알찬 그림동화책이었다.#미술관으로간백곰 #은경 #해랑 #노란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