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죽었다
박원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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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의 본질, 맥락을 잃은 예술.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감할 이야기다.



미술관은 예술을 죽이고 있다.

미술관에 작품이 들어가는 순간 본연의 생동감을 잃게 된다.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할 예술이 하얀 벽에 걸리는 순간 사람들과 단절된다.




예술은 죽었지만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

죽인 것도 사람, 살리는 것도 사람이다.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우리는 이제 진짜 예술을 다시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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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구점 - 2026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2026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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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의 아지트이자 필요한 물건이 모두 있는 ‘신상 문구점’

그 신상 문구점을 지키던 단월 할머니가 죽고 난 다음부터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단월 할머니가 죽고, 문구점의 아르바이트생마냥 자주 드나들었던 동하는 슬픔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단월 할머니의 남편 황 영감도 그래보이는 듯했다. 황 영감이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단월 할머니가 죽고 ‘신상 문구점’의 주인이 된 황 영감이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물건을 가득 채운 가게에서 물건을 팔지 않는다니…

준비물을 샀던 학생들도, 필요한 물건을 사던 마을 사람들도, 신상 문구점을 지켰던 동하도 황 영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새로 이사온 모경의 체육복을 살 때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새 체육복을 팔고 있었지만 황 영감은 팔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황 영감은 물건을 팔지 않는 것일까?

단월 할머니가 죽고 나서도 계속 물건을 채워놓던 황 영감에게 단월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부탁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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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ㅣ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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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개봉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소설이다.

영화 포스터도 그렇고 서점에서도 자주 보여서 표지가 엄청 익숙했던 책이다.


책은 익명의 제보나 인터뷰, 영상 등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한 미스터리를 수집하고 있다.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던 독자들은 읽을수록 이게 진짜인가 생각하게 되고, 더 읽다 보면 진짜 실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불편하지만 그 공포감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 무섭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본문에서 고유지명을 모두 가려놓기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장소라고만 언급되고 구체적인 장소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독자는 알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한다.



처음 시작할 때 저자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로 취재를 간 오자와 군과 연락이 끊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자와 군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자 한다. 어째서 사라졌는지, 왜 연락이 끊겼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그런 와중에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괴담들에 불쾌하고 무서운 감정도 느낀다. 

대부분의 내용이 제보 형식이다. 근데 그 제보 내용이 점점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독자는 또 한 번 공포감을 느낀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영화를 보고 싶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궁금하긴 하지만 그걸 볼 용기가 없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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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ㅣ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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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어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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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6 ㅣ 특서 어린이문학 12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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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늘 따뜻한 울림을 주는 박현숙 작가님의 <천개산 패밀리> 시리즈. 벌써 6권이 나왔다.


천개산에 모여 사는 들개 무리의 대장인 대장이. 

사람들에게 버려졌지만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천개산 패밀리는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서로 함께 의지하며 버텨나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대장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모든 개들은 대장을 따르고 있었기에 충격에 빠지고 불안해한다.


사라진 대장을 찾을 틈도 없이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바로 뭉치가 트럭에 깔려버리고 만 것이다.



리더도, 동료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천개산 개들은 대장없이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과연 대장은 천개산 개들을 버리고 떠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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