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 인공지능 익스프레스 렉처 사이언스 KAOS 12
임창환 외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기획 / 반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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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가?


Ai-X, 인공지능 익스프레스




인공지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지금까지는 편리하게 잘 사용해왔지만 우려되는 점도 분명히 있다.


책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보았지만 쉽게 풀어쓴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와 짧은 Q&A를 살펴볼 수 있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살펴보지는 않지만 각 장마다 언급되는 사례를 살펴보며 얼마나 큰 발전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의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는 미래에 발전하게 될 상황이 더 궁금했다.


우려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딥러닝'. 이 책에서도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단순한 설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그래프나 그림을 배치했고,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이 Q&A에서도 언급되어 찝찝하게 끝나지 않았다. 전문가의 시선이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 현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쉬운 말로 풀어쓴 텍스트로 이해할 수는 없다. 오히려 알았던 내용을 더 전문적으로 알게 된 것 같아 도움이 되었다.





LECTURE 01 l AI와 뇌공학이 바꿀 인류의 미래




머릿속에 장치를 삽입하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밤새 꾼 꿈의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장치 하나만 삽입하면 내가 밤에 꾼 꿈을 영상화할 수 있다?


바로 뇌가 가진 시각 위상이라는 특징 덕분이다.


시각 위상: 어떤 사물이 작은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가정했을 때, 화소 하나하나가 뇌의 시각피질에 있는 신경 세포 하나하나에 일대일대응이 되는 현상



전 날 꾼 꿈을 기억하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끄적였던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눈에 보이지만 보이지 않았던 상황마저도 끄집어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설명으로는 뇌에 장치를 삽입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장치 삽입 대신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무려 2013년에 일본에서 인식 정확도 70%였다고 하니 2022년인 지금은 얼마나 정확도가 높아졌고 구체화되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상상만 했던 것을 실제로 이뤄내는 힘, 인공지능 기술은 이를 위해 노력한다.





LECTURE 05 ㅣ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의 현재와 미래



가장 관심 있어 했던 분야인 딥러닝에 관해 파헤쳐 보았다.


먼저 컴퓨터 비전의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아는 내용도 많았고 다시 읽어도 심각성이 느껴졌다.


바로 인종 및 성별에 대한 편향 개입이다. 인공지능에게 두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누가 범죄 확률이 높냐고 질문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인공지능은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답을 내놓았지만 인공지능이 선택한 범죄자 중 흑인의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게 된 사례는 남자가 요리하는 이미지를 보고 여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지금도 이러는데 숏컷한 여성이나 화장한 남성의 사진을 내밀었을 때 과연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자세한 기술 개발과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한 가지 몰랐던 사실은 딥러닝 관련 연구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네이버 메일을 자주 삭제하지 않으면 그것도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듣고 생각날 때마다 메일을 삭제하는 입장에서 딥러닝 연구의 지구온난화 영향은 또 몰랐던 정보였다.


딥러닝 모델 하나를 학습하는데 차 5대가 운행할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고 하니,,, 충격이기도 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 건가 궁금해진다.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공모전 준비 중인데 여기에 적극적으로 녹여낼 생각하니 이런 정보 하나하나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LECTURE 07 ㅣ AI와 뇌공학이 바꿀 인류의 미래



Q.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인공지능을 만든 인간 지능이 더 뛰어난가요,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학습하면 크게 바뀌나요?



인공지능 관련 설명을 들을 때마다 궁금했던 내용이다. 결국에 인공지능을 만든 인간이 존재할 텐데 이를 뛰어넘을 인공지능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느 정도 기간을 둬야 자신을 만든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답은 결국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이었다. 인간이 학습할 내용을 넣어주기만 하면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간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지만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이라면 충분히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수를 떠올릴 수 있다.




LECTURE 10 ㅣ 음악과 인공지능의 만남



음악 듣는 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추천 알고리즘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분석하고 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추천해 주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속 시원하게 풀린다. 게다가 '협업 필터링'말고 '내용 기반 음악 추천'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어 놀랐다.


인기도에 영향을 받는 '협업 필터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악 자체를 분석하는 '내용 기반 음악 추천'


나는 인기 있는 음악보다 내가 정말 자주 들을 것 같은 음악을 추천받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추천 알고리즘의 종류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뇌공학, 정밀 의학, 기후, 슈퍼 지능, 컴퓨터 비전, 로봇, 음악....


인공지능의 무한한 변신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전문 지식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전문가만이 대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에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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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미래보고서 2025 -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부의 키워드
야마모토 야스마사 지음, 신현호 옮김 / 반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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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백신은 개발되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독성이 강한 COVID-22,24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빅테크 미래보고서 2025






3년 전 우리는 지금을 어떻게 바라봤는가.


그리고 3년 후는 또 어떤 모습일 것인가.


제목은 2025년이라고 되어있지만 충분히 그전에도 실현 가능한 일들이 많다. 그런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며, 우리는 미래를 이끌 키워드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모든 산업이 멈춘 듯 보였지만 그 속에서도 앞서나가는 기업들은 분명 있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주도하는 미래에 이끌려가기만 했었지만 이제부터는 먼저 대비하고 예측해서 앞선 부를 경험하고 싶다.


이 책은 짧은 키워드와 누구나 알 법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기업의 현재를 다루고 있다. 기업의 이름만 알고 있었다면 빅테크의 현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며, 기업의 미래를 바라보고 예측하고 있었다면 그 미래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분석이라고 말하고 싶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임파서블 푸드, 로빈후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쇼피파이


누구나 들어봤고 어쩌면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기업들이 나온다. 확실한 것은 이 빅테크 기업들이 우리에게 미래를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25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카무라 쇼의 생활 속에서 확실히 깨달을 수 있다. 사실 이렇게 경제 경영 책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글을 볼 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억지 같기도 할 때가 있다. 어렸을 때 과학의 날 행사에 2020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비행기로 우주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당연할 줄 알았다. 물론 높게는 아니지만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있고 우주를 다녀오는 우주비행사도 많아졌다. 이를 모든 사람들이 할 거라는 것은 과장된 상상이었지만 말이다.


이 책에 나온 나카무라 쇼씨는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닿을 수 있을 것 같이 묘사되어 있다. 줌으로 화상회의를 하는 두 사람이 각각 일본어와 영어를 사용해도 자동번역이 된다는 것,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으로 사람들이 보안의 우려에서 벗어나게 된 것, 차량 내부를 자동 소독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 가능한 아마존의 로보택시, 사람마다 내용이나 결말이 달라지는 콘텐츠까지… 정말 2025년쯤이면 실현될 수 있는 것들이 나오니 이 책에서 그릴 미래가 기대되고 신기했다.


한편으로는 지금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기술이 미래에도 인기 있고 수요가 있다는 것을 떠올리니 이 분야에 대한 공부는 필수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는 사람만이 정보를 먼저 알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은 역시 애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산뜻하고 스타일리시하다.


애플_인간의 오감을 모두 점령하다 52


한 번 아이폰을 사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아이폰을 사고, 에어팟을 사고, 아이패드를 사고, 맥북을 사고, 애플워치를 사는. 정말 애플의 노예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심지어 애플의 기기는 다른 기기와 충전을 같이 할 수도 없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충전기 등의 어댑터를 뺐지만 결국 다른 충전기와 호환이 되지 않아 고장 날 때는 애플 충전기를 따로 사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 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애플의 ‘애플 글래스’ 또한 인기를 끌 것 같다. 2021년에 발표 예정이라던 애플 글래스는 올해 말에 출시된다고 한다는데, 애플 글래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애플에서 나올 기기들이 또 어떻게 소비자를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시청자 개개인에 따라 엔딩 장면은 물론이고 시나리오까지 각기 다른 동영상으로 받을 수도 있다.


넷플릭스_2억 명 이상의 고객에게 맞춤형 동영상 제공 58


앞서 말한 2025의 나카무라 쇼씨의 일상에서 보았을 때 가장 실현 가능성이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개개인 맞춤형 영상이다. 넷플릭스나 왓챠 등의 ott 서비스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소개해 주고 골라주는 것은 이제 익숙하다. 하지만 아예 드라마나 영화 자체의 스토리가 달라진다? 이것은 상상이 안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매우 기대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개개인 맞춤형 동영상 제공 이야기를 하며 작가는 이런 서비스가 도입될 시 배우가 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기본이 되는 연기와 음성을 넣기만 하고 출연료는 새로운 시나리오로 바뀔 때마다 지급된다고 하니 이 말만 들으면 정말 놀랍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이는 배우가 직접 하지 않고 나중에는 가상의 인물이 배우라는 직업을 전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상의 인플루언서가 협찬도 받고 많이 활약하고 있는 요즘, 굳이 배우를 쓰려 하지 않고 값이 더 저렴하다면 가상으로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배우들은 일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배우의 연기는 1개인데 수백 수천만 개의 새로운 시나리오로 나올 수 있다면 그때마다 배우의 표정이나 몸짓은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딥페이크 기술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데, 아직까지는 딥페이크의 악용 사례밖에 생각나지 않아서인지 이런 기술이 더욱 발전할수록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을 생각하니 걱정되기도 한다.





5년 후 꼭 필요한 다섯 가지


1. 영어


2. 파이낸스


3. 데이터 사이언스


4. 프로그래밍


5. 비즈니스 모델 해석 능력




이름만 들어도 어렵지만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생각까지 가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만들어갈 부에 끌려가는 것에만 만족하고 싶지 않다면 기본 지식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차량 내부의 모니터가 크리스마스 내음 물씬 풍기는 사양으로 바뀐다.


차로를 바꾸기 위해 방향 지시등을 조작하면 일반적인 똑딱똑딱 소리가 아니라 크리스마스에 걸맞은 종소리로 바뀐다.




소비자가 말하지 않는 니즈까지 예측해서 먼저 선보이고 있는 요즘 기업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나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싶은 느낌이다 ◡̈


예전에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요즘도 그렇지만. 그러다 보니 정말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고 듣고 살아갔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인데 생각조차 하지 않는 ‘동물’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가끔 내가 절대 검색하지 않을 법한 키워드를 검색하고 감상한다. 알고리즘에 갇혀 나를 동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오늘 말한 키워드 말고도 다양하고 구체적인 미래 키워드가 존재한다. 멀지 않은 2025년을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똑똑하게 먼저 맞이하는 것이 이 책을 읽고 새로 생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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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딸들 -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와 그들의 어머니
소피 카르캥 지음, 임미경 옮김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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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어머니라는 낙원이 있었어요.


그 낙원은 불행, 사랑, 부당함, 증오, 이 모든 것이었죠.


_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의 마르그리트 뒤라스, <클로딘 이야기>의 콜레트, <제2의 성>의 보부아르.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인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들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실 뒤라스의 <연인>보다 <여름밤 열 시 반>을 먼저 읽었다. 독서모임을 통해 접했던 책은 뒤라스라는 작가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콜레트는 책보다 영화 <콜레트>를 통해 그녀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더 궁금해졌다.


아직까지 나와 접점이 없었던 보부아르까지, 세 명의 여성은 모두 각자만의 존재감을 내뿜으며 빨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게다가 피에르는 점차 어머니의 ‘집행자’가 되어, 내킬 때마다, 말하자면 ‘어머니의 가호’하에 여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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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를 보고 뒤라스의 어머니는 놔둔다. 그리고 오히려 뒤라스에게 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사랑에 차별받았다고 생각한 한 아이는 자신 나름대로 복수를 한다.


무엇보다 견딜 수 없었던 것은 피에르가 뒤라스를 향해 내뱉은 비아냥에 어머니도 웃음을 터트렸다는 것이다. 아무도 자신의 편이 아닌 상황을 마주하며 버틴 뒤라스가 그려졌다.


소설인 듯 아닌 듯 이야기는 흘러갔다. 이 모든 것이 실제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본인이 쓰지 않는 이상 이렇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작가가 이 세 명의 여성을 조사하고 자연스럽게 이어붙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생전 보지도 못했던 그녀들을, 작품 속에서도 스쳐 지나가듯 보였던 그녀들의 유년 시절을 바로 그녀 스스로가 되어 행동하고 생각하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책 중간중간, 그러니까 이 책에서 언급되는 세 명의 여성을 설명하는 이야기 속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겸 작품이 있다. 바로 ‘클로딘’.


가브리엘 콜레트의 <학교의 클로딘>이 언급되는 모습을 보며 이들 사이에서도 어떠한 연결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극과 설렘을, 어떤 이에게는 거부감을 느끼게 하며 영향을 주었다.


이미 출간되어 있는 <파리의 클로딘>이 더욱 궁금해졌다. 동시대를 살아간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명의 여성작가에게 영향을 준 여성 작가. 그녀가 쓴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열아홉 살에,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서, 그토록 어머니를 그리워하다니……… 놀랍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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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으며 ‘스톡홀름 증후군’이 떠올랐었다.


특히 가족 간의 관계에서는 이 증후군이 어쩔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한 이를 바라보며 내가 받은 고통을 준 이에게 집착하고 또 동화되곤 한다. 우리도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의문이겠지만 막상 본인이면 이를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뒤라스도 마찬가지이다. 그토록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던 어머니라는 사람을 그리워한다.




이 책에서 가장 낯설었던 인물은 보부아르였다.


보부아르의 책을 읽어보지도 않았고 그녀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부아르에 대해 찾아보던 중, 장 폴 사르트르와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워서 도전하지 못했던 사르트르의 <구토>가 생각났다.





40년이나 지났는데도 어머니는 내가 열 살 때 당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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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아르도 꽤나 숨 막히는 삶을 살았을 것 같다.


어머니가 혐오하는 것은 거들떠도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삶이 얼마나 제한적이고 한정되어 있었을까 싶었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그녀의 실존주의 소설과 사상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키가 작은 편이고, 민머리에, 배불뚝이로 체중이 105 kg이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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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 윌리를 접했던 영화 <콜레트>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찾아본 영화 속 윌리는 내 기억 속 보다 배불뚝이였다. 하지만 키가 작거나 민머리이지는 않았다. 배우가 183cm였고 머리도 다 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잠깐 떠올린 영화 속 윌리의 모습을 다시 보러 갈 정도로 윌리에 대한 인상이 딱 박혀있지 않았다. 그만큼 영화는 콜레트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영화만 봤다면 윌리에 대한 정보를 놓치고 지나쳤을 것이니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 점을 꼭 기억해야겠다.



뒤라스는 어머니의 불행이 고스란히 배어들었고, 사랑을 온전히 받지도 못했다.


보부아르는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가치관과 규율을 강요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다.


콜레트는 어머니로부터 글쓰기에 영향을 받았지만 동시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벗어나야만 했다.


글쓰기와 그녀들과 그녀들의 어머니들.


이들의 연결성이 만들어낸 작품과 가치가 지금 우리에게 닿았고, 우리는 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까지 궁금해하고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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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UX/UI 디자인 강의 with Adobe XD - 10년차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김영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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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그래픽 툴만 만지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전문 UX/UI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저의 경험과 기술을 아낌없이 드리겠습니다.


모바일 UX/UI 디자인 강의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이트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UX 디자인과 UI 설계.


우리가 사용하는 앱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모두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X/UI에 대한 정보와 함께 활용해볼 수 있는 디자인 강의까지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친구들과 갔던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서 날짜별로 방문했던 곳의 지도, 사진 등을 넣은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다.


이미 틀이 짜여 있는 사이트에 내가 넣고 싶은 정보만 넣으면 되는 것이라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사이트를 만들고 디자인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었고 관심만 있던 분야라서 그런지 책 속에 나온 용어들이 생소하고 낯설었다.


하지만 설명을 읽어보면 전부 내가 앱을 사용하며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것이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 쓰며 디자인했다고 생각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했을 디자인을 자세히 배운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같이 많이 사용하는 sns로 설명해 주니 빨리 이해되기도 했다.




이 책은 Adobe XD로 다양한 디자인 구현 방식을 보여주었다.


개중에는 디자인 가이드부터 문자 스타일, 색상 스타일 등록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이해도를 높였다.


누구나 이를 활용해 나만의 UX/UI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특히 파트 2에서는 '젬픽'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져와 로그인과 회원가입 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말은 로그인과 회원가입 페이지라고 해놓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디자인은 추후에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메인 페이지는 조금 더 복잡했다. 스크롤 기능을 활용한 갤러리형 메인 페이지 UI는 만들 아이콘이 더 많았다.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는 아이콘부터 페이지의 상단 툴 바와 하단 메뉴 탭 바를 디자인하는 방법 등을 알아두기만 해도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다른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라면 기껏해야 포스터,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고 UX/UI 디자인을 전공으로 배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딱 UX/UI 디자인에 대한 지식만 얻고 끝나는 것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니었다.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의 주요 가이드라인이 뜻밖의 도움을 주었다.


이 파트에는 툴 바의 버튼과 가장자리 마진을 비롯해 상태 바와 아이콘의 크기까지 페이지에서 보이는 모든 아이콘과 콘텐츠의 권장 크기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그림만 보고 아이콘 크기를 맞췄던 나와 달리 이렇게 규격이 정해져있는 것을 보니 아이콘과 가장자리의 마진이라던가 목록 사이의 간격을 보며 보기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포스터를 만들 때마다 뒤죽박죽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비슷한 포스터를 만들 때면 그 규격이나 보이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를 느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면 IOS와 안드로이드 주요 가이드라인을 잘라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놓은 것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이기에 꼭 생각날 때마다 이 부분을 보며 감을 익힐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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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UX/UI 디자인 강의 with Adobe XD - 10년차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김영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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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XD로 UX/UI를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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