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UX/UI 디자인 강의 with Adobe XD - 10년차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김영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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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그래픽 툴만 만지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전문 UX/UI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저의 경험과 기술을 아낌없이 드리겠습니다.


모바일 UX/UI 디자인 강의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이트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UX 디자인과 UI 설계.


우리가 사용하는 앱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모두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X/UI에 대한 정보와 함께 활용해볼 수 있는 디자인 강의까지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친구들과 갔던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서 날짜별로 방문했던 곳의 지도, 사진 등을 넣은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다.


이미 틀이 짜여 있는 사이트에 내가 넣고 싶은 정보만 넣으면 되는 것이라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사이트를 만들고 디자인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었고 관심만 있던 분야라서 그런지 책 속에 나온 용어들이 생소하고 낯설었다.


하지만 설명을 읽어보면 전부 내가 앱을 사용하며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것이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 쓰며 디자인했다고 생각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했을 디자인을 자세히 배운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같이 많이 사용하는 sns로 설명해 주니 빨리 이해되기도 했다.




이 책은 Adobe XD로 다양한 디자인 구현 방식을 보여주었다.


개중에는 디자인 가이드부터 문자 스타일, 색상 스타일 등록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이해도를 높였다.


누구나 이를 활용해 나만의 UX/UI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특히 파트 2에서는 '젬픽'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져와 로그인과 회원가입 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말은 로그인과 회원가입 페이지라고 해놓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디자인은 추후에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메인 페이지는 조금 더 복잡했다. 스크롤 기능을 활용한 갤러리형 메인 페이지 UI는 만들 아이콘이 더 많았다.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는 아이콘부터 페이지의 상단 툴 바와 하단 메뉴 탭 바를 디자인하는 방법 등을 알아두기만 해도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다른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라면 기껏해야 포스터,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고 UX/UI 디자인을 전공으로 배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딱 UX/UI 디자인에 대한 지식만 얻고 끝나는 것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니었다.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의 주요 가이드라인이 뜻밖의 도움을 주었다.


이 파트에는 툴 바의 버튼과 가장자리 마진을 비롯해 상태 바와 아이콘의 크기까지 페이지에서 보이는 모든 아이콘과 콘텐츠의 권장 크기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그림만 보고 아이콘 크기를 맞췄던 나와 달리 이렇게 규격이 정해져있는 것을 보니 아이콘과 가장자리의 마진이라던가 목록 사이의 간격을 보며 보기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포스터를 만들 때마다 뒤죽박죽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비슷한 포스터를 만들 때면 그 규격이나 보이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를 느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면 IOS와 안드로이드 주요 가이드라인을 잘라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놓은 것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이기에 꼭 생각날 때마다 이 부분을 보며 감을 익힐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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