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장강명 외 지음 / 북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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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휴먼까지 한강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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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박원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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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의 본질, 맥락을 잃은 예술.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감할 이야기다.



미술관은 예술을 죽이고 있다.

미술관에 작품이 들어가는 순간 본연의 생동감을 잃게 된다.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할 예술이 하얀 벽에 걸리는 순간 사람들과 단절된다.




예술은 죽었지만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

죽인 것도 사람, 살리는 것도 사람이다.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우리는 이제 진짜 예술을 다시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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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구점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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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의 아지트이자 필요한 물건이 모두 있는 ‘신상 문구점’

그 신상 문구점을 지키던 단월 할머니가 죽고 난 다음부터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단월 할머니가 죽고, 문구점의 아르바이트생마냥 자주 드나들었던 동하는 슬픔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단월 할머니의 남편 황 영감도 그래보이는 듯했다. 황 영감이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단월 할머니가 죽고 ‘신상 문구점’의 주인이 된 황 영감이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물건을 가득 채운 가게에서 물건을 팔지 않는다니…

준비물을 샀던 학생들도, 필요한 물건을 사던 마을 사람들도, 신상 문구점을 지켰던 동하도 황 영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새로 이사온 모경의 체육복을 살 때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새 체육복을 팔고 있었지만 황 영감은 팔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황 영감은 물건을 팔지 않는 것일까?

단월 할머니가 죽고 나서도 계속 물건을 채워놓던 황 영감에게 단월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부탁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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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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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개봉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소설이다.

영화 포스터도 그렇고 서점에서도 자주 보여서 표지가 엄청 익숙했던 책이다.


책은 익명의 제보나 인터뷰, 영상 등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한 미스터리를 수집하고 있다.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던 독자들은 읽을수록 이게 진짜인가 생각하게 되고, 더 읽다 보면 진짜 실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불편하지만 그 공포감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 무섭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본문에서 고유지명을 모두 가려놓기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장소라고만 언급되고 구체적인 장소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독자는 알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한다.



처음 시작할 때 저자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로 취재를 간 오자와 군과 연락이 끊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자와 군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자 한다. 어째서 사라졌는지, 왜 연락이 끊겼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그런 와중에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괴담들에 불쾌하고 무서운 감정도 느낀다. 

대부분의 내용이 제보 형식이다. 근데 그 제보 내용이 점점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독자는 또 한 번 공포감을 느낀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영화를 보고 싶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궁금하긴 하지만 그걸 볼 용기가 없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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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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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어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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