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고백 사건

2학년 2반 고백 사건 ㅣ 작은책마을 55
딸기 지음, 이창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아이들 마음속에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불 듯 마음 속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아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도 같은 반 친구와 사귄다고 해서

학년이 비슷해 더욱 아이들 속 마음이 궁금했던

참이였습니다!~

 

한미소와 오주민 이 두 친구는 누가 보아도

단짝 친구입니다.

날마다 뭐든지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서로 좋아하는 친구도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마음속 줄이 '탁' 끊어지 듯

서로의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친했던 단짝 친구였는데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불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 사이가 다시 좋아지길 바라며 읽었던

이야기입니다!~

 

친구에게 자꾸만 장난을 걸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담긴 2학년 2반 친구의 이야기!

결국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친구가

상처를 받고 맙니다.

손으로 때리는 폭력은 안되고 말로 하는 폭력은

되는 것이냐고 울면서 묻는 아이의 말에

언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아직 어린 여섯 살이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되고

같은 반 친구에게서 '너는 마음이 근사한

아이야.'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훌쩍

날아갈 것 같은 아이의 이야기!

이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있을법한 몽글몽글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2학년 2반 고백 사건]책!~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다짜고짜 배구

다짜고짜 배구 ㅣ 자람새 동화 고학년 2
윤주성 지음, 김이조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9월

제목에 이끌려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강 스파이크를 위해 높이 솟아오른

아이의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가족들은 여행을 가고 집에 혼자 남게 된

책속 주인공 지완이는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듯 지완이도

진짜로 해야 될 일은 미뤄두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완이 삼촌이 찾아와

배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게 되는데

지완이는 그날부터 배구에 푹~

빠지게 됩니다.

 

학교에 배구부가 있다는 걸 알고 배구부에

들어가기로 한 지완!

마음과 달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배구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지완이는 어떻게든 키가 작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며 배구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잘하든

못하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으로 인해

행복한 웃음을 짓는 나날들을 보내길

바래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바다처럼 유유히

바다처럼 유유히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9월

 

바다는 언제보아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항상 날 기다렸다는 듯~
나를 위로해 주는 듯~
넓은 품을 가지고 반겨주는 것 같아요!

드넓은 바다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며 바다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저도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바다를 맞이하게 되면
해변가에서 바닷물이 밀려드는 찰나의 순간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씻어내곤 한답니다.

바다에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가 있지만
언젠가는 밀물처럼 작은 행복이 찾아올꺼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난 아이는 그림책 표지의
앞부분이 신기한지 손을 넣었다 뺐다하며
책표지를 마음껏 즐기고 있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새들의 학교

새들의 학교 ㅣ 한림아동문학선
이혜정(웃는샘) 지음, 피노 카오(Pino Cao)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9월

 

새들도 우리 아이들처럼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니 배움은 살아있는 모든 것에

꼭 필요한 것이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책속에 나오는 괭이 갈매기도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공부하기 싫어하고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수업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로 새똥을 피하며 날기 연습 말이죠...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

괭이 갈매기는 부모님이 싸주신 맛있는

과자를 혼자만 먹으려 다른 곳에서 몰래

먹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바삭바삭 갈매기'

그림책이 생각났습니다.

 

괭이 갈매기가 사는 마을에 철새가 올

시기가 되자 그들이 살 집을 미리 만들어

주고 철새들이 오면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수업을 듣는데 괭이 갈매기는

불만이 가득합니다.

과연 괭이 갈매기는 철새들과 잘 지낼 수

있었을까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안녕, 걱정 인형

안녕, 걱정 인형 ㅣ 책 읽는 샤미 28
김은영 지음, 망고 그림 / 이지북 / 2023년 9월

아직 어린 아이들이긴 하지만 아이들도

우리 어른들 못지 않게 고민이 많을꺼란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게임을 하다 사기를

당해 전전긍긍하는 현진이와 현진이가

기계에서 불러낸 걱정인형 해나!

현진이와 같은 일을 당해 협박을 받고

있던 무성이!

이 세 친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날이 갈수록 고민이 커지고 그 고민과

걱정거리 때문에 자꾸만 일이 더 커지는

것 같아 불안한 현진이 앞에 걱정 인형을

뽑아 보라는 기계가 나타납니다.

걱정 인형이 곁에 있으면 잠을 잘 잘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는 현진!~

 

어느날 걱정 인형과 똑같이 생긴 친구가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되고 그 친구의

당찬 모습과 똑 부러지는 성격이 부러운

현진은 친구를 따라 용기를 내어봅니다.

한편 같은 반 친구인 무성이도 자기와

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다같이

힘을 합쳐 나쁜 아저씨들에게 맞서 싸우게

되는데...

읽으면서 현진이가 조금만 더 솔직해지고

용기를 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말에 무턱대고 화만

내는 어른이 아니라 어떤 상황인지 차분히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심도

가져야겠다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걱정 해결사 이야기!

아이들에게 읽어보게끔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