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무기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고 책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뭐든 좋아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아주 똑똑하기로 소문난 공주라는 아이는
탑에 위치한 자기 방에서 하루종일 책만
읽는 아이입니다.
얼마나 책을 좋아하면 이렇게까지 읽을까
하는 마음과 이 모습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내심 기분은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책을 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렇게 걱정하던 공주였는데 성에 쳐들어 온
괴물이 책 읽기를 방해하자 화가 난 아이는
책으로 괴물을 물리치며 영웅이 됩니다.
괴물을 물리친 공주는 이참에 다른 일도
해보기로 마음 먹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동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이였습니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을에 찾아가 괴물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권해주어 사람들이
편하게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평화로워진 덕분에 더욱 책 읽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공주의 이야기!~
'책 속에는 모든 지식이 들어있다'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이 그림책을 읽으며
그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을 빨강으로 그려 내다!'란
책 소개글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 읽어보고 싶었어요.
눈이 붉게 충혈 된 아이는 안대를 쓰게
되고 안대를 쓴 채로 학교에 갈 일이
걱정이였던 아이는 안대 때문에 받는
아이들이 주는 관심이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평소 외톨이였던 아이였는지 작은
관심을 받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아이는 이런 관심을 가족에게서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하지만 이미
무관심에 익숙해진 아이는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갑니다.
안대를 쓰고 다니는 동안에 관심을 받던
아이는 안대를 벗으면 그 관심들이
도로 무관심이 될까봐 두려워 빨개진
눈이 다 낳았는데도 안대를 벗지 못합니다.
결국 안대는 더러워지고 친구와 다투기까지
한 아이는 안대를 벗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지 않는 게
더 자유롭고 홀가분해진 아이의 평범한
일상이 다시 시작됩니다.
오로지 빨강색과 검은색, 흰 바탕으로만
아이의 사춘기 성장 이야기를 다룬
'빨개져버린'책!~
간략한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사춘기
아이의 심리가 더욱 잘 묘사된 것 같아요!~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숏폼 지옥에 빠진 네 명의 아이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숏폼 지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휴대폰에 빠져 사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는 숏폼은 아이들이
휴대폰에서 더더욱 눈을 뗄 수 없게끔
만듭니다.
숏폼에 빠진 네 명의 아이들!~
춤을 잘 추는 아이는 숏폼 영상을 직접
찍어 올리며 영상에 '좋아요'가 몇 개나
달릴지 혹여 악플이 달리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하며 휴대폰만 들여다 봅니다.
또 다른 친구는 아이가 봐서는 안될 무서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데 마치 자기가
당하는 것처럼 미디어 폭력에 노출되고 있고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친구는 그 아이돌의
영상을 보느라 정작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엄마에게 혼나기 바쁩니다.
또 다른 친구는 먹방 영상에 빠져 지내는데
그 먹방 속에 나온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어
하지만 집에서는 쉽게 허락하지 않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 불만이 자꾸만
쌓여 갑니다.
그렇게 휴대폰만 내내 들여다 보느라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되는 것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절텐데 하면서 걱정도
되었구요~
숏폼이 널브러진 세상이 위험하다는 걸
감지한 네 명의 친구들은 다같이 디지털
단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휴대폰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은데
그렇게 휴대폰만 들여다 보던 아이들이
과연 디지털 단식을 잘 할 수 있을지 잘
예상이 되질 않습니다!~
라떼는~~ 휴대폰 없이도 친구들과 잘 놀고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졌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어째서 엄마가 문어로
변했을까? 하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엄마의
모습을 들여다 보려합니다.
딱 보기에도 너무나 바빠 보이는
엄마의 모습!
마치 저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
직장 일 하랴~
집안 일 하랴~
아이 돌보는 일 하랴~
진짜 몸이든 손이든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일이 많은 엄마의 일상을
보며 아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문어 같다 표현합니다.
그렇게 바빴던 엄마가 주변 친척들이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문어
팔이 하나 둘 줄어드는 걸 본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어느덧 엄마의 문어 팔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그 옆에는 바쁜 엄마 일을
도와주는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문어처럼 안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의 상상력이 돋보이면서 그림이
참 재미있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이야기 나눠
보시길 추천합니다. ^^
'방귀'라는 단어만 보아도 벌써부터
흥미를 갖는 아이가 생각나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소심한 아이 민호는 고구마를 싫어하지만
어마어마한 고구마 방귀의 위력이 궁금해
늦은 밤 몰래 고구마를 먹습니다.
고구마를 먹고 자기를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마무시한 고구마 방귀로
혼쭐을 내주는 민호!
그 냄새와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려진 그림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될 정도입니다.^^
그림책 맨 뒷부분에는 고구마 방귀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요.
아이들이 위험한 일에 닥쳤을 때 맛있는
고구마를 먹고 어마무시한 방귀를 뀌어
나쁜 사람들을 혼내켜 주는 상상만으로도
통쾌한 느낌이 듭니다.^^
방귀라는 주제로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그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알려주는 그림책!
오줌풍선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었는데
방귀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