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라는 단어만 보아도 벌써부터
흥미를 갖는 아이가 생각나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소심한 아이 민호는 고구마를 싫어하지만
어마어마한 고구마 방귀의 위력이 궁금해
늦은 밤 몰래 고구마를 먹습니다.
고구마를 먹고 자기를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마무시한 고구마 방귀로
혼쭐을 내주는 민호!
그 냄새와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려진 그림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될 정도입니다.^^
그림책 맨 뒷부분에는 고구마 방귀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요.
아이들이 위험한 일에 닥쳤을 때 맛있는
고구마를 먹고 어마무시한 방귀를 뀌어
나쁜 사람들을 혼내켜 주는 상상만으로도
통쾌한 느낌이 듭니다.^^
방귀라는 주제로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그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알려주는 그림책!
오줌풍선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었는데
방귀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네요!^^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