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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 환경에 진심인 제빵사의 도전기
이데 루미 지음,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김 / 다봄 / 2024년 6월
평점 :
책 소개글을 볼 때부터 환경과 빵이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무척 궁금했고
빵을 엄청 싫어했었다는데 어떻게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었는지 궁금했어요.
1장 - 빵을 싫어하는 빵집 아이
대대로 이어져 오는 빵집에서 태어난 아이
'다무라'
어릴때부터 쭉 들어 온 대를 이어 제빵사가
되어라, 너는 빵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겠다 라는 등의 말을 듣고 자란 아이.
다무라는 자기만의 꿈이 있던 아이인데
주변에서 너는 제빵사가 되어야 해~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싫었을까...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라도 자꾸 반복해서
하면 싫은 법이지 말입니다.
2장 - 먹거리가 가장 큰 환경 문제?
우리가 살기 위해 먹는 음식이 환경 문제에
제일 큰 문제라고 하다니~~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그렇다는 건 알고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지는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무튼 다무라도 빵과 환경이 무슨 연관이
있을건지 모르겠다며 툴툴거리기만 합니다.
3장 - 빵집을 뛰쳐나가다
빵을 그렇게나 싫어하던 다무라가 빵을
만드는 빵집의 수습생이 되다니~~
빵 만드는 연습을 하면서 사람의 몸에
해로울지도 모르는 재료로 빵을
만드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져 결국
빵집을 나와 버리는 다무라...
4장 - 방랑의 길
빵집을 나와 방황의 길을 걷는 다무라.
전단지도 돌려보고 여행 가이드도 하고
몽골에서 유목민 생활도 해보는 다무라...
그곳에서 본 자신의 모습은 아주 작은
병아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5장 - 빵을 싫어하던 아이, 제빵사가 되다
빵집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가게가 경제
불황 때문에 어려워지게 되자 불효자가
된 것 같은 죄책감에 자기도 모르게 먼저
나서서 돕겠다고 선언합니다.
대신 다른 빵집에서 만들지 않았던 전혀
색다른 빵들로 새로 시작하려는 다무라.
그렇게 빵집을 열고 팔다 남은 빵을
버려야 하는 현실에 닥치는데...
이 부분을 읽을 때 열심히 노력하던 다무라가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디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버텨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읽어갑니다.
6장 - 먹는다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
살기 위해 먹는 것이 곧 생명과 연결되는
것이라 여기던 다무라는 버려진 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드는데...
7장 - 빵의 본고장 프랑스로 가다
진짜 빵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던 다무라는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와~ 정말로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이
있다니~~ 읽고 있는 당사자도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빨리 다음장으로 넘어가봅니다.
8장 -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먹을 수 있는데 버려지는 음식을 '식품 손실'
이라고 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요~~
다무라는 버려지는 빵이 없게 하기 위해
빵 종류를 줄이고 화덕에서 구운 빵만
파는 가게를 열게 되는데...
과연 생각대로 잘 될지가 의문이였습니다.
9장 - 여행하는 제빵사
다무라는 진짜 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는데 프랑스에서 빵을 굽는 화덕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며 중요한
것은 너무 과하면 안되고 적당히 라는
선을 지키는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적당히'의 선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참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꾸준히, 또는 오래도록 하려면
꼭 필요한 '적당히'의 선!
10장 - 행복 레시피
운명에 이끌린 여행을 마치고 다시
빵집을 시작한 다무라는 그동안 빵집을
하면서 만들었던 빵들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며 새로운 빵들을 만들어 내는데
결과는 과연??
책 제목 그대로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이
된 다무라의 빵집!~
자신이 원하던 진정한 빵집이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은 것에
박수를 보내며 책 읽기를 마무리 합니다.
궁금했던 책인만큼 더욱 열심히 읽은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이야기 책!~
흥미롭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며
몰입감 있게 잘 읽었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