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어 미안해 책 읽는 샤미 46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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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설인 너에게

마지막으로 마음을 전할

기회를 줄게!


박현숙 작가님의 [지금도 늦지 않았어]

책 중, 미안해 이야기!

막상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면 자꾸만

입안에서 맴도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속에 담아두기 보다는 홀가분하게

털어 놓고 이야기 하는 게 훨씬 좋은

것이란 걸 알려주는 책인 듯 합니다.



영원 불멸의 삶을 살 줄 알았던 가온족!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삼천 살이 넘어가면

어두운 밤을 으슥하게 다니는 저숭사자의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 일이 싫었던

가온족 사람들은 삼천 살이 되기 전

자신의 삶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잘못된 일들을 또는 마음속에

담아두고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할 수

있게 시간을 되돌려 줍니다.

만일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때 그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진심을 담아 꼭 한번쯤은 전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가온족 설지는 기차역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두빈이를 만나 무슨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고민하다 두빈이의 몸에 들어가

20일 전으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두빈이의 학교생활은 다른 아이들과

같이 무척 평범해 보입니다.

소심하지만 잘생긴 우민이라는 남자

친구도 있고요~

그리고 반장이였던 아이 시윤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하루종일 웃는

얼굴로 모두를 대하는 아이입니다.

웃을 상황이 아닌데도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시윤이를 친구들은 점점

더 무시하고 말죠...

그런 시윤이가 두빈이에게 우산을

주려 하자 친구들에게 소문이 날까봐

오해받기 싫었던 두빈이는 결국 우산을

받지 않고 그대로 길에 두고 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일은 점점 더 꼬여만

가고 우민이와의 사이도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데...


"미안해, 라는 그 말 한마디가

마음 안에서는 엄청 큰

쇳덩어리였나 봐."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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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우체부 샤미의 책놀이터 15
고수진 지음, 박현주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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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어떤 순간이 와도

우리는 영원히 가족이란다."


천오백 년을 산 오리 우체부가 전하는

무지갯빛 사랑의 메세지가 담긴 책이라는

소개글에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무지갯빛 사랑의 메세지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무척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러 다니던 아빠는

각 나라에서 나는 골동품이나 신기한

물건들을 집에 모아두었는데 그 중

오리 모양 토기에서 무지갯빛 깃털을

발견하게 된다.

오리 모양 토기를 보고 아빠를 보고 싶은

마음에 울컥 눈물이 솟아 오른 동주...

자신 때문에 아빠가 그렇게 된 것이라며

자책하던 동주는 아빠에게 못다한 말을

전하려 천오백 년 전 금관가야 시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떠나 보낸 동주가

아빠를 만나 하고 싶었던 말들과 전하지

못한 마음 속 진실된 사랑을 꼭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갑자기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올 때 다정한

위로가 되어 주는 책이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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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급식실 북멘토 그림책 29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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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어 보이고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캐릭터의 이름을 알아

맞추는 게 무척 신기했어요.

아이와 함께 앉아서 '이세계 급식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 보았답니다!~


드래곤 용사 드워프와 전사, 엘프가

붉은 보석을 놓고 싸우고 있다가 어디선가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침을 질질

흘리며 다른 세계의 초등학교 급식실에

가게 됩니다.

급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과 그

아이들에게 급식 예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영양 선생님의 모습까지

보입니다.


급식 예절이란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드레곤과 용사들은 혼나가면서 때로는

국물을 흘려가면서 급식 예절을 배우며

맛있는 급식을 먹습니다.

책 속 등장인물들의 그림이 무척 재미있고

우리 아이들이 매일 먹는 급식에 대한 예절을

재미있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무척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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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 내 이름 책 읽는 교실 28
오은숙 지음, 전명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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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볼 수 없어도,

나는 귀한 사람입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시해도 되는 게

아니라는 것,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귀하지 않은 게 아니라는 것, 조선 사람이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

하늘 아래 모든 목숨은 귀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세상의 편견을 뚫고 자신의

삶을 찾는 한 소녀의 눈부신 여정을 담은 책!



어린 아이 소선은 시장에서 만난 한 여인을

보고 반하게 되어 새로운 꿈을 갖게 된다.

여자가 배워서 무얼 하느냐 하는 세상에서

글을 배워야 나다운 삶,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더 글을 배우고

싶은 욕심을 갖는 소선은 여러 일들을 하며

학교에 다닐 돈을 모으는데...

열심히 살던 소선에게 큰 위기가 닥쳐오고

삶을 포기해 버리려던 소선은 다시 글을

배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점자를 배우기

시작한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워 하며 자신의 이름 두 글자를

손으로 느껴보는 부분에서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져 아리기까지 했다.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열정적인 소선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닮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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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담아야 할 것들 - 비워진 감정에 단단함을 채우는 마음 다지기 필사 노트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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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된 일상에서 변화가 시작된 2024년!

익숙치 않은 곳에서 감정을 다스리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어 읽게 된 책입니다.

단단한 마음의 언어로 비워진 감정에

글씨를 써가며 마음을 차분히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날 그날 눈에 들어오는 제목의 내용을 읽고

있는데 이날은 '용서와 존중하는 마음'이란

부분이 와 닿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용서는 내 마음 속 부정적인 감정이나 분노,

원한, 미움을 내려놓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전 아직 그런 것들을 내려놓지 못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상대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꾸만 회피하게 되고 그런 감정과

스트레스 때문에 몸 여기저기 탈이 나고

있습니다.

신체적 영향이 미치지 않게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오늘 이 책을 읽으며 필사를 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야겠습니다.


정서적인 안정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가

바로 '책 읽기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좋은 책은 처음 읽을 때 새 친구를 얻은

것과 같고 전에 정독했던 책을 다시 읽을

때에는 옛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저 역시도 책을 읽을 때면 그런 느낌을

받곤 합니다.

어떤 책은 아주 짧은 그림책이지만 그림속에

많은 면을 내포하고 있으면서 책을 읽는

이에게 여러가지를 감정을 일깨워 주기도

하는 것처럼 책은 어떻게 읽는지와 어떤

느낌으로 읽는지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단단히 다지는 필사를

함께 해 보았습니다.

꾹꾹 눌러 적은 글씨체가 좀 서툴러 보이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지는 오늘입니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다른 누군가가 아닌

글로써 위안을 받아 감정을 단단하게 채우고

싶을 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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