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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ㅣ 웅진 세계그림책 146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웅진주니어] 가을과 함께 하는 도토리 마을 유치원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가을, 울긋 불긋 단풍이 물들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지요.
가을 하니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계절 그림책들이 참 많ㅇ ㅣ나와요.
그 중에서 도토리 마을의 이야기로 물들인 시리즈를 아시나요?
도토리 마을 빵집 이야기부터, 모자가게 이야기, 경찰관 이야기까지.
나카야 미와 작가의 우리 집에도 여러권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우리 아이랑 가장 잘 놀았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이번에 보게 된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이야기는
그야말로 가을에 빠져들기에 충분했어요.

면지를 넘겨보니, 바로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친구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도토리 구경에 빠져보면서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아이와 유심히 쳐다 보았네요.
등장인물도 모습도 다양하지요.

도토리 마을의 유친원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향하는 도토리 마을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알록 달록 물들인 가을 풍경을 함께 느껴보고
소소하게 도토리 마을 유치원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어떻게 활동하는지 우리 두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느껴보았네요.

왠지 도토리 마을로 함께 소풍도 떠나보고픈 충동도 들더라구요.
마지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도토리 마을 유치원에 가게놀이가 한창이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하지만, 허겁지겁 해산하는 분위기가 아닌,
그 비오는 분위기에 함께 하며 서로 돕고, 아이디어를 팡팡 내면서 함께 하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도 함께 묻어있는듯 했어요.
도토리 마을 친구들의 모습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가 다들 흥에 겹지요.
우리 아이들의 못브을 보듯, 도토리 마을의 모습도 긍정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자아 형성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 큰 아이도 함께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놀이에 빠지듯,
책을 읽고 잠시 잠깐 독후로 빠져보았답니다.

가을날 도토리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었고 재미있는 놀이를 한 모습이 기억에
남았나봐요.
아이가 그린 각각의 도토리 모습이 하나같이 순수하고 너무 귀여웠답니다.
올 가을 우리 가족도 함께 도토리도 줍고, 가을 산행으로 떠나보며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과도 함께 다시 읽어보며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