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학교 가고픈 우리 둘째를 위한 책!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2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9월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학교 가고픈 우리 둘째를 위한 책!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킴 그리스웰 글,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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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부터 인사합니다.

큰 형아 가방 메고, 실내화 주머니 들고, 모자  쓰고....

거기다 신발까지 신고 거실을 활주 합니다.

"엄마, 엄마!~~~~~~~안녕히 계세요."

우리 둘째가 요즘 아침마다 부쩍 하는 놀이예요.

뭘까? 뭐하는거지? 그래 형아 따라서 학교에 가고 싶은 거구나.

너도 내년이면 형아처럼 어린이집에 보내줄게.

가방도 메고, 모자도 쓰고, 도시락도 챙기고...

엄마가 알아봤으니, 이제 되었지.

"네~~~~~~~~~"

으흐흐 그러고 보니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국민서관] 의 돼지 루퍼스 이야기가 우리 둘째 악동이야기 였네요.

그래, 이거 였구나...

학교에 가고 싶은게로구나~

매일 형아들 학교 등교하는거 지켜보고,

아침마다 빠이하던걸~ 이젠 엘리베이터 타고 학교 간다고 하는걸 보니 다 컸지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돼지 루퍼스가 생각한게 바로 학교에 가는 거랍니다.

작은 책가방에 큰 책을 넣어서

하지만 문앞에서 안된다고 저지한 교장선생님.

돼지라 학교에 다닐 수 없다네요.

돼지라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하지만 돼지 루퍼스는 다음 날도 다다음날도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를 들어요.

루퍼스는 교장선생님께 떳떳하게 이야기 해요.

책도 있고 글을 읽고 싶다고 말이지요.

그러자!

안된다던, 듣던 교장선생님의 생각은 달라지셨어요.

흔쾌히 허락하시고, 루퍼스는 그렇게 다니고 싶다던 학교에 다니게 된거죠.

루퍼스의 표정과 몸짓, 그리고 간절히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루퍼스의

마음을 통해,

루퍼스는 멋진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답니다.

아직 말은 제대로 못하지만,

형아 따라 가고 싶은 우리 둘째를 위한 멋진책!

우리 큰아이가 독후활동으로 한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를 잘 적었네요.

학교에 가면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공부를 하고, 체육을 해서이다.ㅋㅋ

학교는 가고 싶은 곳,

친구랑 함께 놀고 싶은 곳.

아직은 싫지 않은가봐요.

돼지 루퍼스를 통해, 우리 아이의 속마음도 알게 되고,

작은 아이도 돼지 하면서 골똘히 쳐다보면서 함께 보게 되었네요.

내년엔 형아랑 함께 유치원에 가게 되겠죠?